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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선고 앞 장외방탄”…野 김건희 장외투쟁 비판

국힘 “李 방탄 10분의 1이라도 민생 고민하라”
민주, 11월 2일 ‘김건희 규탄대회’ 예고
尹·韓 김건희 특검 정면 수용 촉구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김건희 여사 관련 장외투쟁을 예고한 배경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 목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의원 일동’ 명의로 11월 2일부터 장외투쟁을 시작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이 대표에 대한 법원 선고를 앞두고, 장외에서 ‘당대표 방탄’을 하겠다는 선언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국회 내에서도 온갖 입법폭주를 다 저지르고 있으면서, 다음 달부터 장외로 나가겠다고 하니 국민들의 장탄식만 길어질 뿐”이라며 집회 철회를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집회와 관련해 “이 대표 방탄에 쏟아붓는 정치 공세 10분의 1만큼이라도 민생을 위해 고민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비판에도 아랑곳 않고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진실규명을 위해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의원 40여 명은 ‘민주당 국회의원’ 주최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2일 김 여사 규탄 범국민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또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김건희,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공동 몰락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점을 똑똑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특검을 반드시 관철해 권력의 애완견으로 전락한 검찰이 그토록 감추고 싶어 하는 권력의 추악한 진실을 특검으로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민의 절대다수가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적극 협조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일치”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현혹하지 말고 오늘 오후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건희 특검을 정면 수용하라고 적극 요청하라”고 압박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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