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섬 그린란드. 200만km²가 넘는 광대한 영토에 인구 5만 6000명이 살고 있다. 빙하가 대륙을 뒤덮는 이 광활한 땅은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위치해 있다. 과거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식민지가 된 이 땅은 역사적으로 식민지 지배와 그 학대로 얼룩져 있으며, 그 여파는 오늘날까지도 계속된다. 1953년 식민지에서 벗어나 덴마크 왕국에 완전히 통합된 이후, 그린란드는 오랜 세월에 걸쳐 독립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린란드가 직면한 주요 정치, 사회, 경제적 문제는 주권 획득에 상당한 장애물이 되고 있다. 더욱이 기후 변화로 인해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그린란드의 풍부한 천연자원은 미국이나 중국과 같은 강대국들의 탐욕을 점점 더 키우고 있다. 최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그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에 그린란드의 정당들은 “우리는 미국이 되고 싶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그린란드 의회에 의석을 가진 5개 정당의 지도자들은 “우리는 미국도, 덴마크도 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그린란드인이 되고 싶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들은 또한 “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어떤 나라도 간섭할
국가지원지방도 86호선 남양주 와부~화도 4.3㎞ 구간이 5년 8개월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전격 개통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20년 5월 시작한 ‘국지도 86호선 와부~화도 도로공사’가 완료돼 남양주시 화도읍 일대의 극심한 교통 정체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개통 구간은 국지도 86호선 가운데 화도읍 창현리부터 금남리까지를 잇는 총 4.3㎞ 길이의 2차로로 총 92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해당 구간은 그간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높았던 도로로, 지역 주민들은 직선 형태의 2차로로 개선해 달라고 숙원해 왔다. 이번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기존 13분에서 4분으로 줄어 도로 안정성도 높아져 사고 예방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이동시간 단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연결돼 경기 동북부 지역의 물류 관광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통 안전성 확보로 화도읍 내 상습 정체 구간의 통행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양양 고속도로 화도 IC와의 접근성이 좋아져 서울이나 인근 시군으로의 이동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국도 45호선과도
국립중앙박물관(이하 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깊이 이해하고 문화유산과 예술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2026년에는 두 개의 특별전과 이슬람실을 포함한 상설전시관에서 총 15회의 해설이 마련된다. 박물관은 현재 개최 중인 두 개의 특별전을 중심으로 총 5회의 해설을 준비했다.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은 지난 7일 한 차례 해설이 진행됐으며, 오는 21일 오후 6시에 또 한번 해설이 열린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프랑스 회화 속 빛의 변화와 예술가들의 시각적 인식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다른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해설 역시 지난 7일 진행됐으며, 오는 21일 오후 7시에 이어진다. 난중일기, 이순신 장검, 천자총통 등 주요 전시품을 통해 이순신과 임진왜란의 역사를 다각도로 조망한다. 특히 지난 7일 진행된 해설에서는 '승리의 주역, 화약무기’를 주제로 한 세부 전시 해설이 함께 마련돼 새로운 관점에서 전시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별전에서는 해설 시간 동
호암미술관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조명하는 심도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사와 비평 담론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작가들의 선구적인 작업과 근·현대미술 소장품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움직임과 소리, 향 등 다양한 감각을 아우르며, 미술을 넘어 음악·퍼포먼스·디자인·건축 등 동시대 예술 전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암미술관은 동시대 아시아 미술 현장을 적극 반영하는 '아트스펙트럼전' 기획을 통해 서울·수도권을 대표하는 주요 미술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상반기에는 한국 여성 조각 1세대를 대표하는 김윤신의 첫 대규모 회고전 ‘김윤신 회고전’을 열어 작가의 70여 년에 이르는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호암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국 여성 작가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전후의 척박한 미술 환경 속에서도 삶과 자연, 예술을 결합한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김윤신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전시는 대표작 ‘합이합일 분이분일’을 비롯해 나무 조각은 물론 초기 판화와 회화 작품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하반기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아트센터인 팔레 드 도
6·3지방선거 가평군수 후보 출마를 공식발표한 국민의힘 소속 박경수 자유총연맹 가평군지회장이 11일 새로운 정책 비전을 밝혔다. 박 지회장은 "가평군이 수도권 정비계획법, 상수원 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해 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첩규제(수도권 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법 등)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재 논의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가평을 환경보존과 성장이 공존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특구로 지정해 한강수계법 등 환경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권한을 도지사에게 부여하도록 특별법에 명시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조건적인 금지가 아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규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오염총량관리제 인센티브 확보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확충및 수질 개선 실적을 바탕으로 할당받아 오염총량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해야 하며, 수변구역 해제 및 조정으로 실제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지역이나 이미 개발된 지역을 대상으로 수변구역 해제를 요구하고 그 대신 친환경 공법을 도입한 '수변생태 관광지' 개발 허용을 제안하겠다는 계획이
경기도는 11일 전세사기 등 임차인의 소중한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세 세입자는 전세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에서 취급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도가 반환보증 상품 구입에 필요한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증료 부담으로 인해 가입을 망설이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는 이미 납부한 보증료 전액(최대 40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 외 대상자는 보증료의 90%(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 원, 청년 외 6000만 원,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전세 세입자다.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반환보증 의무가입 대상인 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보조금24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구 또는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을 통해
작년 12월 미국의 고용 상황을 담은 고용보고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6포인트(0.48%) 오른 49,504.07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0.65%) 오른 6,966.2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1.33포인트(0.81%) 오른 23,671.35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5만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만3천명)를 밑돌았다. 반면 실업률은 4.4%로 예상 밖으로 하락해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 상반되는 신호를 제시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이번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좋은 위치'에 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견해를 강화하고 연준이 추가 인하까지 기다릴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지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9일 '2026년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의 네 번째 일정으로 양서면을 방문해 면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양서면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소통한마당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박용순 양서면장, 관계부서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양서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지난해 이뤄진 양서면의 주요 성과로는 ▲두물머리·세미원 유엔(UN) 세계 최고 관광마을 선정 ▲신원 정수장 준공 ▲다회용품 사용 확대 ▲맨발걷기길 조성 등을 소개하며 면민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2026년 양서면의 도약을 위한 중점 추진 계획으로 유엔(UN)세계 최고 관광마을인 두물머리 일대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 세미원 진출입로 확장 및 시설 개선, 용늪 순환산책로 조성 ▲용담리 수변녹지 복원 사업, 양서-서종 자전거길 신설, 양서-서종 터널 설치, 국수역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도시가스 인입 ▲마을별 제설 지원 대책 마련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소득사업 ▲양서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기됐으며 이에 대해 국·소장과 담당 부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한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3위를 탈환했다. KB손보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1(25-17 26-24 21-25 25-19)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린 KB손보(12승 10패)는 승점 37을 쌓아 수원 한국전력(승점 34)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그러면서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38)과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이날 KB손보 비예나는 팀 내 최다인 27점을 뽑아내고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하는 등 펄펄 날았다. 나경복은 21점을 기록하며 지원사격했다. KB손보는 1세트 9-8에서 상대 범실과 비예나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12-8로 앞섰다. 이후 16-16에서는 연속 6점을 올려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KB손보는 24-24까지 우리카드와 시소게임을 벌였다. 그러나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먼저 24점 고지를 밟은 KB손보는 상대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1 무대에 도전하는 부천FC1995가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여봉훈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부천은 "미드필더 여봉훈을 영입해 K리그1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여봉훈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무대를 경험한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대인 수비 능력을 가지고 있다.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윙어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경기 내내 적극적인 압박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다. 스페인 AD 알코르콘을 시작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무대에서 뛴 그는 2017년 국내로 복귀해 광주FC에서 장기간 활약했다. 특히 광주에서 주축 로테이션 자원으로 팀의 승격(2019)과 창단 첫 파이널 A 진출(2020) 등에 힘을 보탰다. 이영민 감독은 여봉훈에 대해 "국내외 프로 경험이 풍부한 멀티 자원이기 때문에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며 "무엇보다도 훈련 태도와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봉훈은 "좋은 팀에 합류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에 헌신하며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