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인천국제공항 운영체계 개편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식 대응을 선언하며 지역사회 결집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역시 공항 통합 문제를 인천 전역의 현안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유 시장은 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시민단체 간담회에서 “인천공항과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인천의 권익과 위상을 지켜야 하는 사안으로, 단순한 지리적 판단이나 균형발전 논리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추 공항이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설”이라며 “이 같은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정책은 국가적으로도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항 운영 수익을 타 지역 적자 보전에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잘못된 접근”이라고 비판하며 “이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정당한 권리를 지키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정치권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유 시장은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정치권이 응답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다른 대응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은 인천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행동”이라며 “시도 적극적으로 함
경기도는 8일 2024년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관련 장비 구입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서 친환경차 정비가 가능한 정비소를 늘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률에 발맞춰 정비 접근성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도내 친환경차 보급률은 2022년 39만 대에서 2025년 86만 대로 3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친환경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전국적으로도 전체 정비소의 4.34% 수준인 1568개소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 직영 서비스센터에 쏠려 있어 정비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제 때 수리를 받지 못해 불편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에 올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150곳에 이르는 정비 사업장의 장비 현대화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원 대상은 도에 등록·운영 중인 종합·소형·전문정비업체 가운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교육 이수자나 자격 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다. 현장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도는 지원 품목을 6개로 늘렸다. 지원 장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고장
파주시가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실효적으로 접근하며 다른 경기북부 지자체와 대비해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007년 4월 반환된 뒤 20년 가까이 방치돼 있던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스탠턴과 캠프 에드워즈 일대에 대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관할 군부대와의 협의절차가 최근 마무리됐다. 지난달 22일 캠프 스탠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파주시와 관할 군부대와의 긴밀히 협의 끝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심의 절차에 대한 ‘조건부 동의’ 결론이 나왔다. 이보다 앞선 2월 11일엔 관할 부대와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이뤄낸 바 있다. 따라서 파주시는 두 곳에 대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올해 말까지 최종 승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캠프 스탠턴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2020년 6월 지에스(GS)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았다. 하지만 사업 대상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속해 있어 인허가의 첫 관문인 군 협의에서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미군 반환부지는 23만 6137㎡(7만 1000평)인데 대부분 군부대 관
기후에너지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제1차 수도권 기후에너지 정책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8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정책협의체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내 '기후에너지 전담반(TF)' 출범 이우 지행된 두 차례의 실무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전력망 확충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전담반은 전력망 구축 과정에서의 갈등을 조정 및 대안을 마련해 '햇밫.바람소득마을' 확산을 위한 주민 소통을 겅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갈등 관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 참석 기관들은 ▲기관별 재생에너지 보급 우수사례 공유 ▲송.변전소 구축 시 갈등 조정 방안 ▲신재생 에너지 공급의무화 설비 확인 기한 단축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협의체는 전력망의 적기 구축과 계통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협의체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재생 에너지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윤
“또 올랐네…” 8일 오전 10시 수원시 한 대형마트 식료품 코너. 카트를 밀고 다니는 손님들의 장바구니가 평소와 달리 한결 가벼워 보였다. 몇 개의 우유팩과 계란 한 판, 채소 몇 묶음이 전부인 카트가 대부분이었다. 40대 주부 A씨는 정육 코너 앞에 서서 소고기 1kg 팩을 집어 들었다가 가격표를 확인하고는 한참 동안 팩을 손에 든 채 망설였다. A씨는 소고기 팩을 다시 진열장 선반에 내려놓고 자리를 떠났다. 주변에 있던 또 다른 30대 주부 B씨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B씨는 “지난주만 해도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는데, 운송비가 오른다고 하더니 고기값이 이렇게 뛰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결국 B씨는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 팩을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채소와 과일 코너도 마찬가지였다. 양배추 2496원, 미나리 한 단이 4980원, 참외 10kg 7만9800원 등 과일을 제외한 채소의 경우 회원가 20~50% 할인을 적용한 가격이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연일 상승하면서 물류비 부담이 식료품까지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었다. 트럭 운송비가 오르자 농산물·축산물 유통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됐고, 결국 ‘밥상 물가’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3
이재준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8일 수원시 화성행궁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대전환의 완성을 위해 민선 9기 수원시장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용'과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시장은 "지방정부 행정의 기준은 진영이 아니라 유능과 무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난 4년 수원시민과 약속한 공약 추진율 93.7%를 달성한 성적표가 제 진심이자 증거"라고 말했다. 특히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성곽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영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 수십 년간 멈춰 있던 숙원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린 점을 언급했다. 그는 "안 된다고 포기했던 일들을 도시계획의 논리와 행정의 끈기로 뚫어낸 '실전의 실력'으로 수원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 거대한 위기 앞에 지방정부가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가치에 발맞춰 시민의 고정 지출을 줄여주는 '재테크 행정'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교통·교육·의료비 등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이 근로감독관 집무규정상 관할이 아닌 사건을 처리하다가 논란이 제기된 후 사건을 원래 관할 기관인 경기지방고용노동청으로 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평택지청은 근로감독관이 대질조사 과정에서 정식조서를 작성하지 않고 피진정인에게 합의 관련 서류에 서명을 요구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조사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후 해당 사건을 담당한 감독관 A씨는 조서 작성 자체를 생략한 데 그치지 않고, 피진정인을 ‘피의자’로 특정해 피의자심문조서 작성을 전제로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진정인 B씨는 “근로감독관이 ‘피의자심문조서를 작성할 테니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전 조사 과정에서 정식조서나 간이조서조차 작성하지 않고 이후 피진정인을 피의자처럼 대우한 것은 명백한 절차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평택지청은 사업장 소재지가 용인시인 데도 불구하고 피진정인 관련 2건의 사건을 모두 평택지청에서 진행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제35조에는 ‘신고사건은 해당 사건이 발생한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방관서장이 처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용인 소재 사업장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관할로 분류해야 한다. 피진정인 사업장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식자재·배달비품 플랫폼 배민상회를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비닐봉투 200만 장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배달과 포장에 필수적인 비닐봉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재고가 바닥나거나 가격이 급등해 많은 식당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민상회는 외식업 파트너들의 이런 어려움에 공감하며, 포장재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사전 확보한 비닐봉투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한 뒤 추진된 긴급 조치다. 총 200만 장의 비닐봉투는 수급 어려움을 겪는 외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배분될 예정이다. 배민상회는 이번 무상 지원과 별도로 국내 주요 제조사·유통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비닐봉투와 포장용기 등의 안정적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가 상승으로 판매 가격 인상 압력이 있지만, 외식업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민은 공급처를 다변화해 안정성을 높였다. 기존 거래처에
경기도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제 3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도시, 초록으로 숨을 쉬다’라는 부제로 훼손된 도심 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농업의 날(4월 11일)'은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공식 기념식은 11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15개의 체험 부스와 5개의 홍보 부스, 5개의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딸기·과육 화분 만들기부터 수경재배 체험, 천연 수세미 제작, 천연 염색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도래미 마켓(봄을 담은 마켓)’과 연계해 50여 개 부스에서는 품질 좋은 농산물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축제의 활기를 더할 문화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10일 오후에는 어쿠스틱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11일 오전에는 난타와 사물공연, 오후에는 마술 공연과 버블쇼가 예정돼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생활형 녹색 전환의 장으로 만들 구상이다. 도시
GS건설이 8일 본사 사옥에서 하나금융그룹 하나증권, 하나은행과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중인 ‘생산적 금융 대전환’ 정책 기조를 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하는데 의미가 있다. GS건설은 현재 자회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특화돼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이 지향하는 투자 대상과 한층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투자 및 펀드 조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통해 실제로 데이터센터와 같은 첨단전략사업 인프라 조성으로 자금이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GS건설은 24년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해 준공한 안양 에포크(EPOCH)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다수의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안양 에포크 데이터센터 수행을 통해 확보한 개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고양 마그나(MAGNA) 데이터센터에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한 개발 구조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자이C&A는 네이버 ‘각 세종’ 데이터센터, LG유플러스 파주 데이터센터 등 데이터센터 설계와 시공 역량을 보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