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국회의원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내 성범죄자 취업 제한 범위를 전 직무로 확대하는 법 개정에 나섰다. 윤 의원은 기존 경비업무에 한정됐던 취업 제한을 관리사무소 전체 직무로 넓히는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제도가 갖고 있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법령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취업 제한 기관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적용 범위가 경비업무에만 국한돼 있어 다른 직무로의 취업은 가능하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의 이름, 생년월일, 가족관계, 연락처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동시에 시설관리 과정에서 세대 내부 출입이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독거 여부 등 거주 형태까지 파악할 수 있어, 권한이 악용될 경우 범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입주민은 관리사무소 직원의 범죄 전력을 사전에 확인하기 어려워, 예방 차원의 대응이 사실상 제한적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기존처럼 취업 제한 기관으로 유지하되, 경비업무로
안성 원도심 핵심 상권인 명동상가가 장기 침체에 빠진 가운데,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차량 통행 재개와 청소년·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상권 재생 방안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명동상가의 상황을 “사실상 공동화 단계”로 규정했다. 1층 점포 76곳 중 20곳이 비어 있고, 상층부까지 포함하면 공실 규모는 더욱 확대돼 상가 기능이 급격히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상권의 핵심인 유동 인구가 끊기면서 저녁 시간대에는 사실상 이용이 멈춘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2005년 도입된 ‘차 없는 거리’ 정책이 지목됐다. 보행권 확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접근성 저하가 장기화되며 상권 기반 자체를 약화시켰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정책 취지가 현실을 이기지 못한다면 조정이 필요하다”며 “상인들에게 일방적인 부담을 떠넘기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전했다. 해법으로는 차량 통행 일부 허용이 제시됐다. 다만 단순한 차도 복원이 아니라 보행자 중심의 ‘공유도로’ 개념을 도입해 안전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는 보행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상권 회복의 핵심 요소인 접근성을 되살리기 위한 절충안이다. 상권 재생의 또 다른 축은
한경국립대학교가 장애학생 지원 분야에서 3년 연속 국가사업에 선정됐다. 한경국립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장애학생 지원 권역별 선도대학 운영 사업(통합지원유형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이어진 연속 선정으로, 대학의 장애학생 지원 역량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한경국립대는 올해 12월까지 총 7,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장애학생 지원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학습권 보장과 진로·취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지원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장애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권역 내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 역량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찬기 총장은 “3년 연속 선도대학 선정은 대학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교육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사회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권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장애학생 지원 모델을 확산하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17일 사무국에서 ‘2026년 제1차 탄소중립협력 분과협의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탄소중립·ESG 확산 대응방안과 협력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경기도, 경기연구원, 경기도 일자리재단, SK텔레콤, 한컨설팅그룹, 동우화인켐 등 위원들이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ESG 경영 활성화와 노동 전환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탄소중립·ESG 경영 확산을 위한 분과 운영 방향과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글로벌 공급망 실사 지침과 ESG 공시 의무화 등 탄소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투자 여력·제도 이해 부족 문제를 공감하며, 교육·컨설팅·홍보·포럼 등 실질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대상·범위·정량 목표를 구체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 이행 과정의 고용 불안과 산업 격차 완화를 위해 연구·포럼 등 사회적 대화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전환 금융·재생에너지 정책 정보를 현장에 확산·연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모았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탄소중립 규제와 노동 전환 부담이 산업 전반에 가
의왕시의회가 지난 17일,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제9대 의왕시의회의 모든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022년 7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기치로 출범한 제9대 의왕시의회는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9대 의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조례를 대폭 확충하여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였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를 통해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였으며, 현장 중심의 소통 의정과 공부하는 의회 조성 등 많은 의정 성과를 남겼다. 이번 회기에 발의된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 19건과 의왕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발의 안건 10건이 모두 원안가결되었다. 5분 발언을 통해서는 한채훈 의원이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의왕시 재무위험에 대한 대책을, 노선희 의원은 의왕시 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원발의 수정의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동료 시의원들에게 노사 합의와 시의 권한에 대한 존중하여 줄 것을 각각 촉구했다.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제9대 의왕시의회를 믿고 성
양평 세월초등학교가 봄을 맞아 지난 4월 2주동안 우리 고유의 절기 문화를 학생들이 몸소 체험할수 있는 특별한 교육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과 계절의 흐름을 이해하고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배우는 '절기 학습 연계 전통문화체험 교육'으로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봄 절기를 맞아 학교 인근 '산중옛길'을 오르며 등산 활동에 참여했다. 따뜻한 햇살아래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봄 꽃과 식물을 찾는 과정은 교실에서 배운 절기 이야기를 실제 삶과 연결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책에서 보던 쑥을 직접 찾으니 신기하다"며 자연속 배움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채취한 쑥은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쑥을 활용해 '쑥버무리' 를 만들고 진달래 꽃을 얹어 '화전'을 부치며 우리 조상들의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학부모님과 마을 주민이 일일 교사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세대 간 전통을 나누고 따뜻한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갔다. 세월초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이해하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양평군은 지난 15일 지평면 수곡리에 위치한 전경복 농가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정성껏 키운 모를 논에 옮겨 심으며 올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현장에는 전진선 군수가 참석해 직접 모내기 작업에 참여하며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진선 군수는 "첫 모내기를 통해 양평군 농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게 되어 뜻깊다"며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의왕시는 동절기 시설 개선을 위해 휴장했던 금천천 파크골프장을 21일 재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천천파크골프장은 시민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 9월 개장한 시설로, 총 9홀 규모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주변 녹지와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속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개장 이후 시는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 수요와 시설 개선 사항을 면밀히 분석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동절기 휴장을 하고 이용자 의견과 민원 사항을 반영한 시설 보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정비로 금천천파크골프장은 안전 방지 펜스가 보강돼 이용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홀 난이도도 조정돼 초보자부터 일반 이용자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친화적인 운동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물 고임이 잦았던 구간의 배수 기능이 강화돼 비가 많이 온 이후에도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개선됐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금천천 파크골프장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지난 17일 한국마사회를 직접 찾아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 서울) 시흥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시흥의 입지 경쟁력과 마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해법을 함께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을 면담하고, 접근성·수요 안정성·확장성을 갖춘 시흥시의 입지 강점을 피력했다. 김 의장은 과천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기존 경마장 이용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인천·김포 국제공항과도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천과 유사한 기후 환경을 갖춰 말의 건강 관리에도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마시설에 레저·문화·공원 기능을 결합한 시민 친화형 공간을 조성해 마사회에는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시흥시에는 고용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는 구상이다. 서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시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마사회 임직원들이 기존 거주지를 유지하면서도 3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환경은 시흥시만의 현실적 강점이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와 주차장을 도로에 포함시키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와 주차장이 도로에 포함되면 단지 내에서도 음주운전 등 위험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가능해진다. 현행법은 도로를 불특정 다수가 통행할 수 있는 공개된 장소로 한정해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와 지상·지하주차장 통로는 원칙적으로 도로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 고위험 행위에 대한 처벌이나 행정제재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해 왔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로 약 150m를 운전한 경우에도, 해당 장소가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단지가 외부 도로와 분리돼 있고 출입이 통제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면허 취소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하지만 단지 내 교통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는 총 1만 2136건 발생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