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을 지원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는 25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제8차 회의를 통해 ‘인구톡톡위원회 시즌 2: 러브아이’의 시작을 알리며 이같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 지원을 위해 ▲경기가족친화기업 지원 확대·강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설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0.5&0.7잡 ▲4·6·1 육아응원 근무제 등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먼저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를 조성·확산하는 경기가족친화기업 제도의 인증 동기 부여를 위해 인증 항목평가 점수를 늘리고 관련 인센티브를 기존 49종에서 57종으로 확대한다. 도는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해 저리융자(기업당 최대 2억 원)를 지원하고 경기도 홍보대사, 잡아바 등을 활용한 기업 홍보 콘텐츠를 제작·제공한다. 아울러 재인증 기업을 위한 지원금도 신설해 40개 사를 대상으로 200만 원을 지원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세액 감면 등 지방세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모가 함께하는 자녀 양육·돌봄을 위해서는 아빠 육아휴직
수원시는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을 비롯한 사전 조사 용역을 시작해 시청 상황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용역은 ㈜케이디이엔지가 내년 3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주거지, 이격거리, 차량 진출입·접근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후보지를 3개소 이상 발굴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완료 후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30년까지 새로운 자원회수시설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와 자원회수시설 이전 관련 모든 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9월 자원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 위해 시민공론화를 진행했으며,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또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 입지후보지를 공모하고,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별도의 사전조사용역 입찰공고를 했지만 무응찰이었다. 시는 사전조사용역 입찰방식을 제한경쟁에서 일반경쟁으로 변경해 지난 1월 다시 입찰 공고한 결과 48개 업체가 응찰했다. 시 관계자는 “자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유보통합에 따른 지역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의정부시청, 경민대학, 연성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24학년도 교육부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의정부·용인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올해부터 3년 간 경기 북부지역의 교육여건을 반영해 유보통합을 위해 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업무협약식을 통해 경기북부 유아교육·보육 협력지구로 도약하고 지역의 교육자원 발굴과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기도 지역 간, 지역 내 교육 및 돌봄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는데 의정부 실정에 맞는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과제 발굴을 통해 지자체 및 대학과 함께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5일 현장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김세용 GH 사장이 직접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재해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GH의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내년 1월 2329가구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포함 약 9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건설현장으로, 김 사장은 이날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 안전장비·관리 실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근로자와 가족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경기도 ‘똑버스’가 부천시 고강본동·고강1동, 옥길동·범박동 일대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교통공사는 25일 부천시 고강본동 일대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서영석 국회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똑버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이날부터 고강본동·고강1동, 옥길동·범박동 일대에는 똑버스 총 5대가 운행된다. 13인승 쏠라티 3대(고강본동·고강1동), 23인승 뉴 카운티 2대(옥길동·범박동)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호출마감은 오후 10시 30분이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번 신규 운행 똑버스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행을 진행했으며,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원종역, 역곡역 등 지하철뿐만 아니라 각 구청까지 연계해 부천시민들의 이동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부천 똑버스까지 포함해 도내 12개 시군에서 똑버스 149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돼 사직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25일 의료 현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은 당장 교수들의 뚜렷한 이탈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할까 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빅5’를 비롯한 주요 대형병원은 이날 당장 뚜렷한 사직 움직임은 없다고 전했다. 담당 의사의 사직으로 인해 수술이나 외래진료 일정을 조정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은 아직 없다고 한다.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 대다수는 현장에 남아 환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서 제출 시기가 다른 탓에 그 효력이 발생하는 날이 분산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날은 사직서 제출의 효력이 발생하는 ‘첫날’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사직 효력이 발생해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이 점차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의원회 등도 ‘이날부터’ 사직이 시작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관계자는 “교수들이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해 이후 쭉 이어진 것으로 안다”며 “사직을 희망하는 날짜가 다르기도 하고,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 (병원을)
용인특례시는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오는 27일 기흥호수공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건강가족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아버지 역할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세계의상 체험과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우리가족 티셔츠 꾸미기, 지구사랑 텀블러 가방 만들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가족정책의 주요 전달 체계로 다양한 가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가족서비스 허브기관이다. 현재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용인시민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며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에 관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별도사업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내용은 ▲가족관계는 행복한가족 ▲아버지 역할지원 ▲가족상담 ▲위기부부지원 ▲이중언어 교육지원 ▲다문화가족 관계향상 및 부부 프로그램 ▲언어발달지원 ▲가족돌봄 1인가구지원 ▲가사스트레스해소지원 ▲온가족보듬▲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설계 ▲방문교육 ▲가족생활은
수원중부경찰서가 가정폭력과 스토킹 범죄 등 관계성 범죄 피해 회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중부서는 25일 수원시공업녹지사업소와 관계성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돕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시공업녹지사업소의 목공 체험 및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피해자 간 관계개선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이 외에도 전문 경찰관의 상담 및 범죄예방 교육도 병행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숲 체험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의 25개 관찰원에서 각종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송돼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목공 체험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관계 개선 후 화해의 의미로 직접 목공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회를 열어 관계성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중부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를 적극 모집하는 한편, 시공원녹지사업소는 참가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격리 대신 화해로 더 큰 피해 회복 효과가 날 것이라 판단되는 경우 협약식을 통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라
지난 24일 오후 1시 38분쯤 미추홀구 연남로 한 은행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환대출 보이스피싱범의 연락을 받고 현금 1300만 원을 인출한 50대 여성 A씨를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다. A씨는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받은 대환대출 문자에 답하면서 자동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설치된 원격조종 악성 앱(APP)을 보여주며 경찰의 말을 믿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하기 위해 기존 대출은행에 전화를 걸어 A씨와 직접 통화하게 하는 등 A씨가 보이스피싱범에게 속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30여 분 동안 실랑이를 벌여야 했다. 마침내 경찰은 A씨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시티즌 코난’ 어플을 활용해 삭제하고 악성앱을 통해 이미 보이스피싱범에게로 빠져나갔을 A씨의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계좌 정지와 신분증 재발급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 또는 안내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교묘하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범에게 홀려 경찰이 출동해도 경찰의 말을 믿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출동한 경찰에게 거짓으로 ‘알았다’고 말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사건도 있었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재
‘한국 실업육상 남녀 허들 간판’ 김경태와 류나희(이상 안산시청)가 2024 여수 KTFL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25일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95로 김대희(제주시청·14초31)와 손우승(국군체육부대·14초4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류나희는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94를 기록하며 조수진(광주광역시청·14초20)과 송유진(경북 안동시청·14초32)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5000m 결승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34초48의 기록으로 박원빈(충북 충주시청·14분35초43)과 박종학(한국전력공사·14분37초2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남자부 6000m 계주에서도 전성진, 김진만, 김규태와 팀을 이뤄 고양시청이 16분09초77로 충주시청(16분10초38)과 경북 문경시청(16분13초30)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김건주(성남시청)가 18m04를 던져 정일우(전남 여수시청·18m01)와 지현우(파주시청·17m78)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자부 1600m 계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