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방세를 내지 않고 화물 유가보조금을 받아낸 행위를 확인해 체납하는 새로운 징수방법이 도입된다. 광주시가 지난 4월 운송업 종사자 4000여 명의 지방세 체납 여부를 확인, 251명이 지방세 체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화물 유가보조금 대상 여부를 확인해 6월 말까지 압류 예고 및 추심, 체납액 납부 독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성실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와 경영 위기를 겪는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 유예신청 및 분할납부를 유도하여 납세자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체납액 징수에 있어 공정하고 형평성을 고려한 새로운 징수 기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방세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납세자 보호 중심의 징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롯데카드가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업무 제휴를 맺고 베트남 현지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에 나선다. 롯데카드는 베트남 현지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잘로페이와 지난 16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의 하나로, 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물리적인 카드 없이도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잘로페이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를 운영 중인 VNG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의 카카오페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잘로페이의 BNPL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은 잘로페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간편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빠르게 신용 한도를 받아 전자지갑을 충전할 수 있으며, 일시불 또는 비교적 낮은 금리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패한 수원 kt소닉붐이 설욕전에 나선다. kt는 18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2차전에서 창원 LG를 상대한다.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LG의 ‘진흙탕 수비’에 막혀70-78, 8점 차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긴 kt는 2차전을 승리로 이끈 뒤 수원 홈으로 향하겠다는 각오다. 2004년 1월 부산을 연고로 KTF매직윙스라는 이름으로 팀을 창단한 kt는 이후 3시즌 만인 2006~2007시즌 PO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2009년 팀 명을 kt소닉붐으로 개명한 뒤에는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3시즌 연속 4강 PO에 진출했다. 2013~2014시즌 다시 4강 PO에 오른 이후 한동안 플레이오프와 인연이 없었던 kt는 5시즌 만인 2018~2019시즌 6강 PO에 올랐지만 LG에 2승 3패로 져 4강에 오르지 못했고 2020~2021시즌에도 6강 PO에서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에 3전 전패를 당해 더이상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했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며 4강 PO에 직행한 kt는 다시한
KB국민은행이 오는 30일까지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는 법정대리인 부모가 은행 영업점 방문 또는 별도 서류 발급없이 KB스타뱅킹에서 편리하게 미성년 자녀의 금융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모는 본인의 KB국민인증서나 공동인증서로 가족관계서류를 제출해 자녀 명의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고 전자금융 가입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법정대리인(거래인)으로 미성년자녀와 법정대리인 전원 마케팅동의(문자)를 완료한 고객이다. KB스타뱅킹 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로 자녀 명의 입출금 통장과 KB스타뱅킹 최초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매와 2만 5000원 상당의 KB금융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KB스타뱅킹에서 미성년자녀를 가족고객으로 신규 등록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1매를 지급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의 금융생활을 쉽고 편리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고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에 연결할 수 있는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하고 통화별 한도도 늘린다. 17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가 전체 은행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만 등록할 수 있었다. 타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이번 확대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하나머니의 충전 한도가 기존 통화별 200만 원에서 통화별 300만 원까지 확대된다. 트래블로그의 외화머니 특별한도 서비스가 지난 3일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으면서 한도가 늘어나게 됐다. 단, 늘어난 특별한도는 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하며, 송금 및 ATM출금에는 사용이 안된다. 외화머니 특별한도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개별 신청 가능하며, 기간은 최대 2년으로 연장 가능하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이번 트래블로그 연결 계좌 전 은행 확대와 통화별 한도 300만원 상향은 수 많은 손님 요구에 하나금융그룹이 응답한 것으로 해외여행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트래블로그는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동시에 혁신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대한
수원시립창단은 오는 5월 9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주회 ‘MBTI 음악레시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수원시립합창단과 프로젝트 팝스 앙상블이 세기의 걸작을 남겼던 작곡가와 음악 속 주인공의 MBTI유형으로 풀어내 한 번쯤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본다. 수원시립합창단 이재호 부지휘자가 지휘하며 다양한 강연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콘서트스토리텔러 하지영이 토크를 진행한다. 김경일 교수는 시대별로 유행했던 심리테스트, MBTI 등과 왜 우리는 나와 타인의 마음을 알기 원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살펴볼 예정이다. 레퍼토리는 작곡가 안현순이 엮은 ‘한국 만화 메들리’를 시작으로 독일 낭만시대의 두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과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작품 ‘Dichterliebe(시인의 사랑)’과 ‘Die Mainacht(오월의 밤)’을 합창 버전으로 선보인다. 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의 OST인 ‘My Favorite Things’와 영화 ‘라붐(La Boum)’의 OST인 ‘Rea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자치분권 실현’과 ‘자치법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의회와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6일 도의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법제정보 관련 교육·인적 인프라 등에 대한 상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의 구체적인 협약 사항으로는 ▲자치법제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 ▲자치법제 역량 강화 위한 연구·교육 교류 ▲도의회-시·군의회 네트워크 강화 위한 워크숍 개최 등이 있다. 또 ▲자치입법권 강화 위한 법령 정비과제 발굴·공유▲시·군의회 우수조례 발굴·시상▲이밖에 두 기관의 교류·협력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김정영(국힘·의정부1) 의회운영위원장, 김종석 사무처장,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김기정(국힘·수원시의회 의장) 회장, 정광량 수원시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입법지원 컨설팅, 워크숍 등 기존 사업을 포함해 새로운 입법지원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도의회 자치입법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와 각 시·군의회가 가진 자원들이 더해져 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제 마음의 준비를 더 단단하게 하고 안전벨트를 준비해야 될 것 상황이다.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총선이 끝났고 우리 국민들의 판단도 명백하게 드러났는데, 어제 대통령의 말을 들은 다음부터 갑자기 또 가슴이 콱 막히고 답답해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중동 갈등으로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총선이 끝나자마자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나름 억제해 왔던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인데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을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여당을 향해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했던 민생 회복 지원금을 포함한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며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민생 회복 지원금 약 13조 원 ▲소상공인 대출 및 이자 부담 완화 약 1조 원 ▲저금리 대환대출 2배 확대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금 약
‘사유’란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일, 개념, 구성, 판단 추리 따위를 행하는 이성 작용을 뜻한다. 하나의 사물을 가만히 생각하다보면 명상이나 사색에 이르게 되고 현대에는 ‘사유’의 개념이 정신적 치유나 심리적 정화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됐다.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사유’를 주제로 한 2024소장품주제기획전 ‘사유의 정원’이 열리고 있다. 2015년부터 공립미술관으로서 소장품을 소장해 온 미술관이 2023년 ‘성남의 발견전’을 통해 수집한 신소장품과 기소장품을 활용한 전시다. 동시대 작가 8인의 작품 12점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불어넣고 작가의 사유가 감상자의 사유로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작가는 박상미, 고혜숙, 윤길영, 유봉상, 조창환, 유한이, 이계진, 황현숙이다. 작가들은 저마다의 풍경을 순수한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고요하고 평온한 공간에서 작품들은 혼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기 안으로 침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낸다. 박상미 작가는 ‘내 자리’를 통해 푸른 자연을 표현했다. 화분과 그 속에 담긴 식물은 자연의 생명력을 나타냈고 수묵의 흑백 이미지는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한다. 그림자와 같은 수묵은 공간 속에 융화되지 못하는 제
최근 과도한 민원 스트레스의 부작용이 공직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가 일방적, 반복적 민원을 원만하게 해소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는 이달부터 반복적, 일방적 민원으로 발생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의 갈등을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중재해 해결하는 ‘소통관님, 함께해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의 행정 처리에 불만족한 시민의 일방적·반복적 민원 중 담당부서장 등의 해결 노력에도 갈등이 고조된 민원에 대해 시장 직속 시민소통관이 개입해 위축된 공무원을 보호하는 한편, 민원인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중재하는 제도이다. 시민소통관은 시민의 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다양한 민원과 복잡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신설한 시장 직속 부서이다. 시는 반복 민원 갈등 중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장급 담당 부서장이 중재 당사자로 나설 예정이며, 필요시 갈등 조정 전문가도 개입할 방침이다. 제도는 과도한 반복 민원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공무원이 시민소통관에 요청하면 즉각 중재에 나서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과도한 민원 스트레스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은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