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위치한 ㈜카엔퍼블릭&엠제이렌터카는 공공기관에 차량을 공급하는 자동차 임대회사로, 자동차 대여업 조달 부분 1위 기업에 오르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카엔퍼블릭&엠제이렌터카는 ‘자동차를 나눔의 수단으로 바꿔나가는 자동차 나눔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로 시작된 기업이다. 부동산임대, 공간대여, 공기청정기 임대 등으로 기존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임대 사업도 선보이고 있다. 이명중 대표는 공공재 나눔에 대한 뜻이 깊었다. 이에 자동차도 지역사회 내에서 필요한 시기에 나눔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마음을 먹었다. 현재는 ‘동전함’(동네에서 전기차를 함께타기)을 특허 출원하며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두 딸의 아버지로서 모범이 되고자 했다”며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가장, 사장, 기업인으로서 기왕 돈을 줄 때 기쁜 마음으로 주자라는 마음에서 자발적인 나눔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어떤 일이든 기쁘고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법의 하나가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학교 행정도 변화하고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18일 학교 교육행정실장들을 만나 “교육행정 업무를 기존의 형태로 유지하게 되면 앞으로 신규 행정 공무원의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워크·빅데이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교육행정 역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지역별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교육행정실장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교육이 변화하는 과정에 교육행정실장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늘봄학교, 교육활동보호 등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실장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교육행정실장 지역별 협의회 임원 대상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감과의 대화 ▲경기교육 정책 이해 ▲지역별 현안 토의 및 협의회 발전 방향 논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 공무원이 신상정보 노출로 인해 숨진 사건으로 신상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수원시도 신상정보 비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8일 김포시는 시 누리집에 기재된 업무별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 조치하고 각 부서 출입문에 부착된 직원들의 사진을 제거했다. 김포시를 시작으로 부산시 해운대구, 인천시 서구‧미추홀구‧부평구 등에서도 공무원 신상정보 비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각 지자체 누리집에는 업무별 담당 공무원의 이름과 직급, 업무, 연락처 등이 전체 공개돼 있다. 신상정보 비공개 조치를 한 김포시의 경우 시 누리집에 등록된 담당 공무원의 이름은 ‘김**’과 같이 성씨만 공개하는 형태로 표시한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신상정보 비공개 조치가 민원 해결에 있어 담당 공무원의 부담을 줄여 효과적인 민원 해결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창석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일반 행정기관 공무원은 민원에 대한 접수와 처리 업무를 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는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모든 정보가 공개된 상황에서 해당 민원인이 악감정을 품을 경우 간단하게
이웃 주민의 택배 물품을 수십 차례 훔친 40대가 난간에 걸터앉는 등 소동을 벌이다 경찰 특공대에 제압됐다. 오산경찰서는 18일 상습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까지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에서 음식물과 생활용품 등 이웃들의 각종 택배 물품 약 3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해당 오피스텔 주민 약 10명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절도범으로 A씨를 특정했다. 이어 지난 17일 오후 2시 경찰은 A씨의 주거지로 출동했으나. A씨는 문을 잠그고 “들어오면 불을 지르고 죽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들은 문 틈 사이로 A씨가 택배 상자에 불을 붙이려다가 난간에 걸터앉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 특공대 1개 팀 총 7명을 추가 투입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동대응에 나선 소방당국과 에어메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특공대 대원은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창문으로 진입했으며, 다른 대원들은 현관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해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거주지에서 발견된 택배 상자 개수를 통해 훔친 물품이 3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개혁을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을 통해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그간 의사단체에서 제안한 개선방안과 다르지 않으므로 대화의 자리에 나와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함께 논의해나가자”고 재차 촉구했다. 조 장관의 이날 발언은 총선 후 정부가 내놓은 의료개혁 관련 언급 중 ‘추진 의지’를 가장 뚜렷하게 드러낸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배포한 중수본 회의 관련 보도자료에는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각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나가겠다”고만 짧게 언급했다. 복지부는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 17일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환자 수는 2만 4
생일선물을 사온 아들을 쇠자로 폭행하는 등 초등학생 형제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40대 계모와, 이를 알고도 묵인 및 동조한 40대 친부가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수정 판사)는 18일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 A씨와 친부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차료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미성년인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기본적인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훈육을 빙자한 과도한 신체적 학대를 했다”며 “자신의 폭력이 들어날 것을 우려해 체험학습을 빙자로 등교하지 못하게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부모로부터 절대적인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 나이의 형제가 오히려 부모로부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그런데도 피해 아동들의 문제 행동으로 체벌이 시작됐다고 변명하기에 급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들을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때리고, 6개월간 음식을 주지 않으며 폭력을 행사하고 협박하기도 하는 등의 행동은 절대 훈육 목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들은 피해 아동들을 잠을 재우지 않고 반성문을 쓰
인천 연수구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캠퍼스타운역 2번 출구 앞 야외무대에서 지역 내 봄꽃 자원들을 활용한 ‘제2회 송도 튤립축제’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보고, 듣고, 즐기는’ 봄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튤립을 눈과 귀로 즐기며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색상의 튤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들과 어우러진 음악회와 포토존 등 모처럼 꽃구경을 원하는 구민들의 취향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 일대에는 1시부터 오렌지 포멘더 만들기, 석고타블렛 만들기, 가죽공예 체험, 하바리움 만들기 등 7개의 다양한 무료 체험 부스들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성큼 다가온 봄을 테마로 하는 전통예술단, 구립관악단의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2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음악회 공연 종료 후 무료 허브화분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송도 튤립축제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아름다운 선률과 볼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연수구만의 봄꽃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도시 경쟁력 확보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군포시 최대 축제인 철쭉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 간 수리산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철쭉축제는 지하철 타고 떠나는 봄꽃 여행, 핑크빛 세상 군포철쭉축제’를 슬로건으로 철쭉동산,철쭉공원,초막골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철쭉축제는 22만여 그루의 철쭉꽃이 만개한 장관속에 갖가지 공연과 체험, 전시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지하철 타고가는 봄꽃축제다. 진달래과 식물 중 가장 아름답고 기품 있다고 알려진 철쭉은 해발 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그리 높지 않은 도시 안에서 흐드러진 철쭉꽃을 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축제 첫날인 20일 오후 7시 차 없는 거리 특설무대(소방서사거리 방면)에서 개막식을 연다. 10주년 기념 축하영상, 김한석 사회로 백지영, 김종국 등 대중가수 공연, 철쭉 타이포 및 철쭉꽃을 형상화한 드론쇼에다 시민참여 이벤트까지 예정돼 있다. 차없는거리에서는 전시,공연,체험 등이 펼쳐진다. 푸드트럭도 배치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차 없는 거리에서 ‘사자탈길놀이’(20일 오전 11시)‘남사당 외줄타기’(20일 오후 2시)‘미8군 군악대’(21일 오전 11시)‘거리공연’(20~21일 오전 10시~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최근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와 건강 관리, 최신 정보 공유 등을 위한 전립선암 강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암 발병률 3위에 해당하며 고령인구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강의는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비뇨의학과 강동혁 교수) ▲전립선암의 호르몬 치료(비뇨의학과 정두용 교수) ▲전립선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헌정 교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 교수진은 전문의로서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평소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단순한 진료 위주의 치료가 아니라 첫 방문부터 완치까지 환자와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공포와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상담도 이어졌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암 환자들의 빠른 검사와 통합적 치료, 전문적인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높은 수준의 질환 관리, 정기적인 공개강좌와 그룹활동을 통한 정서적·심리적 지지를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한국마사회는 ‘제13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3급)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오는 24일부터 5월 3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총 3개 분야다. 만 17세(2007.4.24. 이전 출생자)이상의 국민 중 말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접수는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6월 1일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 실기시험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2012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3회째 시행하는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현재까지 총 1,136명의 합격자(말조련사 618명, 장제사 102명, 재활승마지도사 416명)를 배출하며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 해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