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매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퇴적토가 한강 제방 및 둔치에 쌓이는 것과 관련, 국가하천 퇴적토 정비사업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한강 삼패지구와 덕소일원은 느린 유속 및 낮은 수심으로 장마철 팔당댐 방류시 함께 떠내려오는 퇴적토가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일대에 잦은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매년 1억여 원의 사업비로 퇴적토 준설 작업을 해 왔으나, 올해는 이보다 많은 3억7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한강공원 수석지구의 공원 외곽 법면에 수십년 동안 퇴적된 토사를 정비해 공원 주변의 묵은 때를 벗겨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비는 시가 국가하천관리청(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확보했으며,오는 10월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지난 3일 착수했다. 이 사업과 관련,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퇴적토 준설시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보건소와 긴밀하게 협조해 퇴적토 준설 및 동양하루살이 방재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하천공원관리과와 남양주보건소는 사전 현장 답사를 통해 준설계획을 수립했으며 월문천 합류부,덕소천, 궁촌천 등 지류하천 합류부를 중심으로 준설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대상지는 ▲수석동 4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대전 삼성화재와 미들블로커 전진선을 영입하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트레이드로 삼성화재의 신인 지명권도 맞바꾸게 됐다. 한국전력은 19일 “삼성화재로부터 전진선과 2024년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고 이시몬과 2024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진선은 2018~2019시즌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입단해 202~-2024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전진선은 이번 트레이드로 한국전력이 프로무대 세 번째 팀이 됐다. 한국전력은 “주전급 미들 블로커 전진선이 입대한 박찬웅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가은(부천 심원고)이 제53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가은은 19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 1학년부 5000m에서 18분43초29로 유소영(서울체고·18분52초44)과 홍지승(경북체고·19분09초32)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400m 허들에서는 김다영(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이 1분05초11로 임수연(전남체고·1분04초61)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고부 400m 계주에서는 박찬영, 이민준, 차희성, 손호영이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41초74로 서울체고(41초70)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남초부 80m에서는 박지훈(연천 전곡초)이 11초59로 박현빈(서울 강신초·11초5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800m 안제덕(1분56초45)과 남고부 400m 허들 이준상(54초86·이상 양주 덕계고), 남고부 창던지기 고건(심원고·60m89)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가 17일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젠더폭력방지 및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주민의 젠더폭력 사건 예방과 피해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젠더폭력 예방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 대상의 젠더폭력 예방교육 제공,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의 다국어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5월부터 통역지원단을 모집한다. 한국어에 능통한 경기도 거주 외국인 주민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젠더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젠더폭력 피해 외국인이 겪는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는 등 외국인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031-1366)를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 소재의 SK마이크로웍스 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롤러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쯤 SK마이크로웍스 수원공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롤러에 끼어 숨졌다. 당시 그는 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려다 사고를 당했으며, 당시 롤러는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마이크로웍스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는 사고 사실을 확인한 직후 근로감독관을 보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푸바오’가 연일 화제성을 띄는 가운데 토종곰인 ‘반달가슴곰’의 거취 문제는 여전히 답보상태에 놓여있어 정부와 국민 차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는 2026년 곰 사육금지법이 전면 시행되며 국내 남은 300여 마리 사육곰에 대한 처리 문제가 동물단체만의 ‘숙제’로 남아있어 해결을 위한 각계각층의 논의 및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는 용인시에서 ‘명예시민증’까지 받는 등 개인을 넘어 지자체 차원의 열렬한 애정을 받고 지난 3일 중국으로 송환됐다. 송환된 이후인 지난 17일에도 서울시에서는 ‘서울대공원에 푸바오를 임대해오자’는 민원까지 들어오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판다인 ‘푸바오’가 열띤 유명세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토종곰인 반달가슴곰 300여 마리는 2026년 곰 사육금지법이 전면 시행되면 갈 곳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농가 21곳에서 곰 322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 중 웅담 채취 목적의 사육곰은 284마리, 개인 전시용 사육곰이 38마리다. 사육곰의 대부분은 반달가슴곰으로, 한국 천연기념물 제329호
윌스기념병원이 수원시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지동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윤학근 행정부원장과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 및 22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인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윌스기념병원은 수원시상인연합회 회원, 상인 및 가족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헌 사업 등 제반 업무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부분 50대~70대로 고령화되어 만성질환이나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의 22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학근 행정부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원시상인연합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 증진을 통해 상호발전에 이바지하고, 회원 및 상인들이 척추·관절·심뇌혈관·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경기 남서부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척추, 관절,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24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5일 검진기관 주도의 국내 최초 공유실험실 ‘메디오픈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조정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입주기업 대표이사 등 내외빈과 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메디오픈랩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공유실험실로 회의실 3개, 오픈데스크 15석, 락커룸/사무기기실 및 데이터 분석존 등 공유 사무공간과 개방형 실험대 30개, 독립형 실험실 11실, 공초점 현미경 및 분석/진단 장비 82개 등 최첨단 연구장비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건협은 메디오픈랩의 운영사로 스파크랩을 선정해 입주 기업의 선발과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수행한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 혁신기업들과 함께 대용량 건강 관련 데이터와 인프라를 공유하여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지난 60년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길만을 걸어온 것과 같이, 메디오픈랩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꿈과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의료 혁신 중심기관으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소장 이왕휘)와 한국잡월드(이병균 이사장)는 4월 18일 오후 2시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통일교육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통일교육주간 어린이·청소년 대상 통일교육·문화 체험 기회 제공 △한국잡월드 내 직업 체험관을 활용한 전시부스 운영, 공연, 각종 체험 등 지역민 사업의 공동 추진 및 홍보 협력 △양 기관 인프라 및 역량을 활용한 행사 기획·운영 △기타 양 기관의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에 관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양 기관은 5월 넷째주 정부 지정 통일교육주간 계기 한국잡월드에서 개최되는 통일안보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에게 미래 통일 직업 체험 등 다채로운 통일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주통일연구소 이왕휘 소장, 한기호 연구실장, 이성희 교수와 한국잡월드 이병균 이사장, 이현영 홍보협력본부장, 조현정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 지정 경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를 운영 중인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와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
네이버가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의 당일 및 일요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배달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당일 및 일요배송 서비스를 서울·수도권 지역의 생필품 위주로 시작하고 내년께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으로,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에 해당된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5년부터 적극적으로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일상 소비재), 패션 등의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부피가 큰 화장지, 금방 부족해지는 기저귀나 분유, 오늘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을 이른 오전이나 출근길에 주문해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받는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