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4726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예산 112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해안·부유 쓰레기 정화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사업 등 종합적인 해양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해안가 정화활동에는 지역 주민 등 934명의 인력이 참여해 지역별 수거활동을 전개했으며, 해양환경정화선 ‘인천씨클린호’를 통해 인천 연안의 부유쓰레기 약 34톤을 수거·처리했다. 특히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옹진군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을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7회 운항을 통해 223톤의 해양쓰레기를 반출했다. 시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 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을 120억 원 규모로 확대 편성하고, 안정적인 수거·처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어업인 96명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해 현장 인식을 개선하고 재투기 방지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예비 학부모가 자녀의 새로운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교육에 나섰다. 11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예비 초등·중등·특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처음학부모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사회정서학습 ▲진로설계 ▲학교생활 적응 ▲학습코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한국형 사회정서학습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사회정서학습 관련 강의를 포함하는 등 학부모가 자녀의 정서를 이해하고 학업을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현직교사로 구성된 강사진 배치로 풍부한 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실질적이고 공감도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도교육청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류영신 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의 성장 단계에 알맞게 준비하고,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서구가 생물테러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모의훈련에 나섰다. 구는 지난 7일 아시아드주경기장 북측광장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외 직구로 구매한 코트에 두창 감염자의 체액이 묻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을 가정해, 코트를 착용한 구민이 일상생활 중 생물테러 의심 증상이 발생한 설정 아래 진행했다. 훈련은 ▲유관기관 상황 전파 ▲기관별 초동 조치 ▲다중탐지키트·환경검체 채취 및 검체 이송 ▲양성판정시 폴리스라인 확대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노출자 역학조사 ▲노출자 인체 제독 ▲군의 오염지역 환경 제독 ▲언론브리핑·테러범에 대한 경찰특공대의 대응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구보건소와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119특수대응단 화학대응센터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해 협력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합동 대응체계의 효율성을 점검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실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
<선임> [대신증권] ◇ 상무 ▲ 신기술금융담당 윤병권 ▲ Research Center장 양지환 ▲ 준법지원부문장 정헌식 ▲홍보부문장 윤태림 <승진> ◇ 사장 ▲ ESG경영진단총괄 송혁 ◇ 부사장 ▲ IB총괄 박성준 ◇ 전무 ▲ Trading부문장 박정환 ▲ 기업금융1부문장 박석원 <전보> ◇ 전무 ▲ 리테일총괄 강윤기 ◇ 상무 ▲ 운용부문장 김영일 [대신에프앤아이] <승진> ◇ 전무 ▲ 경영기획본부 조상규 [대신저축은행] <선임> ◇ 이사대우본부장 ▲ 준법감시인 양낙원 <승진> ◇ 부사장 ▲ 대표이사부사장 노명문 ◇ 전무 ▲ 경영지원본부장 장석철 [대신자산신탁] <승진> ◇ 전무 ▲ 경영지원부문장 이홍훈 ▲ 신탁사업2부문장 윤종열 <전보> ◇ 상무 ▲ 신탁사업1부문장 신제현 [대신프라퍼티] <승진> ◇ 부사장 ▲ 대표이사부사장 이득원 <전보> ◇ 상무 ▲ 경영총괄 김동훈
인천경찰청은 최근 3년간 지역의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매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5대 범죄는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을 지칭하며, 지역별 발생과 검거율은 치안 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1~10월) 인천의 5대 범죄 발생은 지난해 대비 5.2% 감소했고, 검거율은 2.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경찰청이 추진 중인 예방 중심의 맞춤형 순찰 활동과 범죄취약지 환경개선,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 경미한 사건에도 신속·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치안전략의 결과라는 평가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범죄 취약시간대 및 장소 분석을 통해 순찰 인력을 탄력적으로 재배치하고 예방활동과 검거 활동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 시민이 현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계절별·시기별 특별 치안대책을 수립해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선제적인 형사 활동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의 운영을 본격화해 ▲흉악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선제적 순찰활동 강화 ▲광역성·기동성을 바탕으로 중요 상황발생시 총력대응 ▲기능별 특별단속 인력지원 등 검거 인력 보완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손을 맞잡았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경기도-반도체 기업 재생에너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행정지원·지자체 간 협력’, ‘기업의 재생에너지 도입 여건 개선’ 등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기업 탄소중립 달성’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중소·중견기업 재생에너지 조달·탄소중립 이행 지원’을, 글로벌반도체협회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해외 우수사례 공유·정책제안’ 등에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가 미래먹거리에 아주 중요한 원천이자 소스인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반해 얼마만큼 세상의 변화와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는 짚어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애를 쓰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반도체 업체, 산업계와 함께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작년에 반도체 장비업체 1‧2위를 다투는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쓰여질 문화교육 예산이 크게 줄면서 대안 마련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88억 원(0.2%)이 감소한 5조 2887억 원으로 편성했다. 그간 인건비와 각종 복지사업 등 경직성 경비 증가로 가용재원이 출소된 상황에서 신규사업을 줄이고 자신취득 및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한 결과다. 이 때문에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이 추진할 교육 사업 대부분에서의 예산이 크게 감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관 사업 대부분이 예산을 사용하는 만큼 전체 교육 예산에 줄어든데 따른 파급 효과인 셈이다. 이에 중구 인현동에 위치한 인천학생문화교육회관 등 학생들을 위한 인천지역 시설 대부분에서의 지원 사업이 상당기간 정체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이 올해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많이 줄어든 것”이라며 “정확하게 특정할 순 없지만 학생 지원 사업 대부분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도 이 같은 문제에 관심을 갖고 각 기관들의 대응책을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종혁 인천시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11일 국민의힘은 규탄대회를 개최해 총공세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강력 비판하며 여야의 충돌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대검찰청과 법무부 앞에서 긴급 현장 규탄대회를 열고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강력 규탄했다. 장동혁 대표는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 비리 범죄가 일부 무죄가 선고됐는데도 항소를 포기했다”며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길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이재명을 탄핵해야 하고, 지금 즉시 법원은 이재명에 대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장 대표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노만석의 항소포기는 대장동의 몸통이 이재명이라고 자백한 것”이라며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말한 것처럼 국정조사도 하고 특검도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비리 사건 항소 포기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의 자살 선고”라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고 범죄자들이 떵떵거리는 범죄자 주권 국가를 만들고야 말았다”고 주장했다. 성남 분당 지역을 지역구로 둔 안철수(분당갑)·김은혜(분당을) 의원은 오전 장영하(성남수정)·윤용근(성남중원) 당협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은행권이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영업시간을 조정한다. 은행연합회는 11일 “수능 시험일인 13일 전국 은행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보다 1시간 늦게 문을 여는 것으로, 시험 당일 아침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 등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다만 공항이나 산업단지, 전통시장, 주요 공공기관 내 입점 점포 등은 지역 여건과 고객 특성에 따라 기존 영업시간을 유지하거나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용 전 해당 점포의 운영시간을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김 여사의 모친과 오빠를 다시 소환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는 오전 10시쯤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들은 "이우환 화백 그림과 명품 등을 김 씨 장모 집에 옮긴 이유가 뭔가", "김 여사가 받은 금거북이를 왜 최 씨 요양원에 보관한 건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입장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를 받는 최 씨와 김 씨가 함께 특검팀에 출석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당시 12시간 가량 조사받으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와 김 씨는 시행사 ESI&D를 차례로 경영하며 2011∼2016년 공흥지구에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해 80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공사비를 부풀리고 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허위 서류를 꾸며 개발부담금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양평군청으로부터 사업 인허가를 받아낸 경위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부정하게 받았다고 의심되는 각종 물품이 최 씨의 사업장과 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