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도시공사가 7년여 만에 떠돌이 생활을 마감하고 분산된 조직을 통합·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 23일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 산하단체 월례회의 자리에서 군포역 인근 공공기여 건축물 건립 이후 도시공사가 입주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도시공사는 금정역 제1공영주차장 건물 내 임시 공간을 본사로 활용하고 있으나, 사무공간과 회의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고 일부 부서가 분산 운영되면서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사는 창립 이후 세 차례 이전을 거치며 시민체육광장, 군포국민체육센터, 군포산업진흥원, 금정역 제1공영주차장 등 여러 공간을 사옥으로 활용해 오면서 떠돌이 생활을 반복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사무공간 조성 및 반복적인 이전 비용이 발생하는 등 비효율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 검토되는 공공기여 건축물은 군포역 인근에 조성되는 시설로, 접근성과 입지 여건 측면에서 공공기관 사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시설이 통합 사옥으로 활용될 경우 분산된 조직을 일원화하고,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경기도의회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휴가와 가족사랑휴가를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휴가인 현행 부모휴가(연 5일)와 가족사랑휴가(연 2일 범위)는 가족돌봄을 지원하고 공직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를 통해 도입된 제도다. 다만 해당 휴가는 일 단위 사용이 원칙으로, 가족의 병원 진료 동행이나 학교 행사 참여 등 비교적 짧은 시간만 필요한 상황에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의회는 직원들의 돌봄 필요 시간에 맞춘 합리적인 특별휴가 사용을 위해 기존 일 단위 사용 원칙은 유지하되,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 분할 사용도 가능하도록 한다. 이번 조치는 시간 단위 휴가 사용을 통한 직업 부담을 줄이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행된다. 다만 무분별한 특별휴가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휴가 신청 시 돌봄 필요성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김진경 의장(민주·시흥3)은 “가족을 돌보는 일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현실에 맞는 유연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인플루엔자 유행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중·고등학생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2008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 출생자)으로, 약 5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접종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교육청이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학생과 보호자가 직접 방문해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전액 또는 일부 지원 방식으로 운영되고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 안내된다. 이번 사업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학령기 청소년을 지원해 학교 내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 단체 접종이 아닌 개별 접종 방식으로 추진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과 연계해 학교 현장의 방역 관리도 강화하고 각 학교에는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한다.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학생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고 학부모 대상 안내를 통해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일정, 접종 기관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제공할
남양주시는 다음 달 24일 담배사업법 개정 시행에 따라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담배소매인 지정 의무를 안내하고 거리제한 유예 특례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담배의 정의를 확대해 합성니코틴을 포함한 제품까지 관리 범위에 포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성니코틴을 사용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령상 담배에 포함돼 기존 담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다. 시는 변화된 제도에 맞춰 관련 업소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제도 안착을 지원하고자 한다. 거리제한 유예 특례는 영업소 간 거리 기준 100m 적용을 법 시행일부터 2년간 유예하는 제도다. 다만 특례 적용 업소는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일반 담배 판매는 제한된다. 유예기간 종료 이후에는 거리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소매인 지정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업소이며, 법 공포일인 2025년 12월 23일 이전부터 해당 제품을 판매한 업소는 요건 충족 시 거리제한 유예 특례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다음 달 23일 오후 6시까지 거리제한 유예 특례 신청을 접수한다. 일반 담배소매인 지정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과 방문 접수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22교를 ‘2026년 상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대상교로 최종 선정하고, 총 11억 400여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교당 1억 원 이하 규모로 추진되며, 대규모 시설 개선사업과 달리 학교 현장의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현장밀착 체감형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지원 분야는 교실 환경 개선을 비롯해 소규모 방수, 외벽 도색, 교육운영 물품 구입 등으로, 비교적 소규모 사업이지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시에 지원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최근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소규모 개선사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상반기 사업은 긴급 보수와 교육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교 시설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학교 간 균형 있는 교육환경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교 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사업별 진행 모니터링, 사후 관리까지 병행해 ‘학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상범 행정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경기북부지역 숙박업소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본부를 사칭해 소화기 구매를 요구하는 등 금전을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전화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사기 전화는 발신자가 소방기관 관계자인 것처럼 속이며 "소방 규정이 바뀌어 리튬이온전지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다음 주 소방 점검을 나갈 예정인데 없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안내한 뒤 특정 업체에서 장비를 구매하면 지원을 해주겠다며 일부 금액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최근 경기북부지역 숙박업소와 주유소에서 이와 같은 전화를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를 통해 소방 장비 구매를 요구하거나 전화로 금전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점검을 이유로 장비 구매를 강요하거나 계좌 입금을 요청하는 경우는 없다." 며 "이와 같은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홍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소방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로 장비 구매나 입금을 요구받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가까운 소방서나
의왕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과 관련,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적극 나섰다. 의왕시는 30일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시는 체계적인 수급 관리를 통해 종량제 봉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관내 시민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2026년 12월까지 판매 가능한 물량에 대한 발주를 완료했고 현재 전 품목에 대해 약 3개월 이상의 판매 물량(280만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추가 발주된 물량에 대해서도 납품 시기를 앞당겨 4월 말까지 공급받기로 확정함에 따라, 향후에도 종량제 봉투는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현재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없으며, 그동안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일부 판매 물량을 조정해 왔으나, 최근 공급 여건이 안정됨에 따라 판매 수량도 정상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판매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하반기 수요 증가 등으로 일시적인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추가 제작 및 대체 봉투 사용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종량제 쓰레기 봉투는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며 “시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내 민간주택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부문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것으로, 민간주택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및 지열) 설치비를 지원하며 올해 12월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약 62개소에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며 ▶태양광(3㎾ 기준)은 120만원 ▶태양열(6㎡ 기준)은 84만원 ▶지열(17.5㎾ 기준)은 301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태양광은 3㎾ 기준으로 연간 238㎿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가구당 매월 약 9~11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매년 온실가스 104톤을 저감하는 등 30년생 소나무 1만5천그루 식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6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으며, 태양광 648개소 2136㎾, 태양열 2개소 12㎡, 지열 8개소 140㎾, 연료전지 2개소 2㎾ 등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는 중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지방선거 지원유세를 놓고 사실상 딜레마에 빠지고 있는 가운데 장 대표가 경기·인천 지역에 얼마나 지원유세를 나설지 주목된다. 경기·인천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당시 장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측과 이들을 윤리위에 제소해 징계해야 한다는 측으로 둘로 나눠져 충돌을 빚은 바 있기 때문이다.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30일 장 대표를 겨냥해 “공황상태”라며 “사면초가”라고 주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의 ‘탈당권고를 통한 제명조치’에 대해 법원의 효력정지 결정으로 고양병 당협위원장에 복귀한 상태다. 그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방선거에서) 보수가 궤멸할 정도의 패배가 되면 ‘윤어게인’ 세력은 보수역사의 죄인들이 될 것이다.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며 ‘윤어게인’과 선을 긋지 못하는 장 대표를 직격했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경기도지사 출마 설득’에 대해서도 “멀쩡한 전직 대표(한동훈)는 쫓아내고 10여 년 동안 배신자라고 돌팔매질 하던 사람에게 와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와달라고 얘기하는 게 논리적으로 말이 되냐”고 장 대표와 이정현 공
포천시의 적극행정 성공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환경오염 우려로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던 공장 신설 문제를 두고 시가 직접 나서 갈등 해결에 나선 것이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포천시 내촌면 부지에 삼표산업이 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8만 9957㎡ 면적의 진목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이 곳에 신규 모르타르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갈등이 발생했다. 해당 부지는 원해 삼표산업의 레미콘 공장이 있던 곳으로 삼표는 이곳에 최첨단 모르타르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공장을 지난 2020년 4월 초 폐쇄했었다. 부지를 확장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방자체단체의 승인 하에 새 설비를 도입하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3월 일반산업단지로 승인 받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관련 법 절차를 적법하게 마쳤다. 하지만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의 반대가 시작됐다. 단지 근처 지역인 가산면 우금1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모르타르 생산시설을 조성할 경우, 소음 그리고 대형 화물차 통행 증가 등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특히 주민들은 시멘트와 모래가 주재료인 모르타르 특성상 분진 등의 환경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