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통합병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갖춘 의료기관을 패널병원으로 지정한다. 패널병원은 운영 실태 모니터링, 정책연구 및 제도 개선 참여, 현장 의견 제안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기반 마련에 역할을 수행한다. 안암병원은 인프라 개편과 스마트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2기 패널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신관 병동을 준공하며 감염 관리와 환자 안전을 고려해 4인실 운영을 확대, 병동 곳곳에 ‘간호 서브 스테이션’을 배치해 시창(視窓)을 통해 환자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자안전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수액 주입 속도, 약품 보관장소 온·습도 등 주요 안전 데이터를 병동현황판, 이동형 모니터, PDA와 연동해 관리하고 있다. 간호사 PDA에는 낙상 센서, 수액 모니터링 장비, 호출벨 등이 자동 연결되어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올해 9월부터는 환자의 낙상 위험 행동을 감지해 환자와 간호사에게 자동으로 알리는 AI 기반
인천시가 중대시민재해 분야에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ISO45001 인증은 작업장과 공공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이번 인증은 시가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위험 요인 관리 전 과정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대산업재해 분야 ISO45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사후 심사를 통해 인증 범위를 시민재해 분야까지 확대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실태, 유해·위험요인 관리 수준, 현장점검 체계,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시민재해예방팀을 구성하고 매년 중대시민재해 예방·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왔다. 또한 시설물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해 왔다. 인증 추진 과정에서는 시설 유형별 표본점검을 통해 매뉴얼과 지침을 정비하고, 현장 대응 절차 표준화도 추진했다. 윤백진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수하물에 폭발물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50대 승객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4일 인천국제공항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카운터에서 50대 남성 A씨의 스티로폼 박스에 폭발물이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폭발물처리반(EOD)를 투입해 A씨의 박스를 수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A씨가 폭발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신고는 승무원인 B씨에 의해 이뤄졌다. 당시 B씨는 A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와중 "박스에 폭발물이 있다"고 들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 허위 신고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지는 않았다”며 “A씨의 거짓 주장에 대한 이유는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이 ‘2025년 안양시 공직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98.4점을 얻어 시 산하 공직유관단체 7곳 중 최고 수준의 청렴도와 투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단은 그동안 ‘청소년과 함께하는 365일 클린(Clean) 청렴중심재단’이라는 목표 아래 4대 추진전략, 37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청렴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채용절차별 체크리스트 활용', '계약 상대방 청렴 서한문 발송', '음주운전 자체점검제도 확립' 등으로 대외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상호 존중의 날 캠페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는 '전 직원 소통 워크숍' 등을 통해 상호 존중하면서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하는 데도 주력했다. 안병일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청렴 일상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모든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청소년으로부터 신뢰 받은 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임효성 교수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년 규제개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교육콘텐츠 개방을 위한 규제혁신 및 제도화’를 제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공단이 축적해 온 방대한 교육자료를 공공저작물 개방 라이선스로 공개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단 홈페이지에 ‘교육자료 요청’ 전용 창구를 신설하고, 교사와 강사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임 교수의 제안이 공단의 자료 활용성을 높이고, 여러 주체가 수행하던 교육의 중복 투자와 행정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스포츠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효과적인 접근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낚시꾼들이 대놓고 미끼를 던져 낚시를 하니 당연히 수질이 좋지 않죠. 민원을 넣어도 그때 뿐입니다.” 24일 오전 10시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 부평북로. 차들이 오고 가는 도로 아래로 흐르는 서부간선로수로 앞 산책로에는 낚시꾼들이 세워둔 낚시대가 즐비하다. 산책로와 수로 사이에는 출입을 막기 위해 울타리가 세워져 있었지만 이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넘어다니고 있었다. 실제로 이 인근으로는 죽은 생선과 페트병, 담뱃갑, 비닐봉지 등 각종 쓰레기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었다. 아침 산책을 나왔다는 주민 A씨(30대·여)는 “이곳은 평소에도 수질이 좋지 않은데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낚시 때문”이라며 “버려진 생선에 쓰레기들도 즐비해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 B씨도 “울타리를 넘어다니며 수로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며 “너무 지저분해 민원을 넣어도 그때 뿐이다. 여름에는 악취까지 심해 참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부평구 삼산동 서부간선로수로 일대가 낚시 명당으로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눈살이 지푸려지고 있다. 낚시꾼들이 무분별하게 버리고 간 생선과 쓰레기들로 악취와 벌레들이 들끓는 지역으로 변질되는 이유 탓이다. 24일 구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라는 분명한 방향성을 내걸고 2026년을 향한 도시 비전과 재정 전략을 공식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대비형 시정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총 1조 2,84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김 시장은 “경제 둔화와 세수 결손 등 복합적 위기에도 안성은 흔들리지 않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 왔다”며 “안성의 모든 길은 언제나 시민을 향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안성은 행정·돌봄·평생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교통서비스 개선, 기업 투자 유치 확대, 축산냄새 저감 등 도시 기반 전반에서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 인구는 21만 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이어갔고,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60만 명이 찾으며 전국적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은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관광 허브로 자리 잡았다. 시가 제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0.5% 늘어난 1조 2,840억 원. 내년도 시정은 ▲경제 혁신 ▲신재생 에너지 전환 ▲생활 인구 확대 등 ‘3대 전략축’에 중점을 둔다. 분야별 예산은 보건복지 4,323억 원,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24일 열린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에서 “공도 7만 시대, 안성의 미래는 공도에서 시작된다”며 공도의 ‘대읍체계 전환’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공식 제기했다. 공도 행정체계가 인구·산업·정주 규모에 맞지 않게 뒤처져 있다는 점을 정면으로 지적한 것이다. 최 위원장은 “공도는 7만 명이 살아가는 도시가 됐지만 행정은 여전히 수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여권 하나 발급하려 시청을 오가는 시민의 불편은 안성 발전 속도를 늦추는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도는 안성의 서부권 성장축이자 산업·물류·정주 인구가 집중된 도시”라며 “공도가 약해지면 안성 전체가 흔들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도의 성장성을 뒷받침할 실질적 조치로 ▲읍장 4급(서기관) 승격 ▲2개 과 신설 및 정원 확대 ▲주요 시청 업무 공도 이관 등 행정 기반 재편을 촉구했다. “행정 기반이 갖춰져야 기업이 오고 시민이 정착한다”며 “대읍체계 전환은 공도만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안성의 미래를 열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사례도 언급했다. “오창읍은 인구 7만 명을 넘자마자 대읍 승격을 단행했고, 지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불암산 내 무속관련 불법건축물 철거 완료 후, 시민 환경단체 ‘별내 환호성’과 함께 복원 현장을 점검하고 마무리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9월 10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행정대집행의 마지막 단계로, 시 주도의 복원 과정을 시민과 함께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별내동 산 237-1번지 일원 임야 약 91만㎡를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고 폐기물 약 290t을 안전하게 반출했다. 특히 산기슭에 건물들이 흩어져 있어 작업 여건이 까다로워 인력으로만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전체 작업은 59일간 장기간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별내 환호성’ 소속 시민 50여 명이 참여해 복원된 불암산 숲길을 둘러보고 정비 잔재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유미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불암산이 본래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더해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 정비가 남양주시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kt wiz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영표, 허경민, 오원석, 안현민 등 1군과 퓨쳐스 선수단 50여 명이 참석한다. 공식 행사 전에는 소형준, 박영현, 안치영, 강현우가 일일 코치로 나서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배팅·피팅 체험 레슨을 진행한다. 또, 행사에 참가한 팬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2026 신인선수들은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며, 2015년 1군 데뷔 시즌부터 구단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용현 작가의 사진전을 통해 구단의 발자취를 감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본 행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초대 챔피언인 KT 퓨처스팀의 우승 세리머니로 포문을 연다. 이후 팬과 선수가 함께하는 듀엣 가요제와 안현민·원상현 등이 참가하는 뮤직비디오 커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2025 팬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단 공식 앱 '위잽(Wizzap)'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