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봄날의 문학 산책로'로 변신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별마당 도서관이 한국문학번역원과 내달 12일까지 세계를 매혹시킨 한국 문학을 주제로 '문학을 펼쳐 봄' 도서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서가 가득 봄 향기를 내뿜는 생화들과 함께 해외 문학상에서 수상 및 입후보한 한국 문학 작품의 원서와 번역서 총 82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 방문객들에게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이름난 별마당 도서관이 국내 대표 문화 향유 공간으로, 전 세계에서 호평받은 한국 문학 작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에 앞장서고자 기획됐다. 도서관 중앙에 마련된 6개 서가에서는 해외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국내 대표 작가 11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시집 '날개 환상통'으로 한국 작품 최초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어워즈) 시 부문을 수상한 김혜순 시인,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2016)을 수상한 데 이어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2023)을 수상한 한강 소설가의 원서와 번역서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독일 추리문학상 국
분실 신고된 여권을 담보로 카메라 대여점에서 수천만 원대 장비를 빌려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30대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사기 혐의로 일본 국적 3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국내 카메라 대여점에서 총 시가 4079만 원 상당 물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서울 소재 카메라 렌탈샵에서 카메라 등을 렌탈하고 이를 반환하지 않고 일본으로 출국하려다 카메라에 설치된 GPS 신호가 감지돼 이를 이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국 직전 검거됐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 전 여권 분실신고를 통해 새로 여권을 발급받았고, 카메라를 빌릴 때는 분실 처리된 옛 여권을 담보로 제공했다. 이 외에도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서 고가의 카메라 등을 렌탈해 반환하지 않고 일본으로 가지고 가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가 전자제품 렌탈업이 성행하는 만큼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6일 광주시약사회와 감염병 예방 정보가 개재된 약 봉투 1만 부를 지역 약국 100여 개소에 무상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감염병 관리과의 한 직원의 올해 시행된 약 봉투 감염병 예방 홍보 전단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제기한 아이디어에서 발전됐다. 약 봉투에 안내되는 감염병 예방 정보는 ▲열이 나면 의심되는 감염병(결핵,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해외여행 시 챙겨야 할 예방수칙 ▲폐렴구균 접종 안내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보건소 에이즈 무료·익명 검사 안내 등이 있다. 또한, 광주시보건소 홈페이지의 ‘감염병 예방 생생정보’, 마을버스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동영상 송출 등 디지털 매체로 다양하게 시민들에게 감염병 정보와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조정호 광주시보건소장은 “약 봉투를 활용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은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침,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나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한국마사회가 강원랜드와 함께 불법 사행행위 단속에 나선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과 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은 18일 과천시 마사회 본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사행행위 단속 및 예방·홍보활동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불법사행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국민들에게 폐해를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보유한 불법사행행위 현장 단속 관련 정보 공유 ▲불법사행행위 예방 및 합동 홍보활동 등의 협력을 공고하게 추진하게 된다. 양 기관은 실제 불법사행행위 단속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업무 노하우 등을 서로 공유하고 교류·협력을 통해 다양한 예방·홍보활동을 추진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불법사행행위 근절에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앞으로도 타 유관기관과 공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경마 근절 및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기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납품 대금 연동제 조기 도입 ▲지역 중소기업 협업 공익형 굿즈 출시 ▲상생협력 기금 출연으로 지역 농수산물 구매 ▲국정과제 연계 성과공유 및 협력이익공유 과제 추진 ▲ESG 컨설팅 지원 사업 등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운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납품 대금 연동제 조기 도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은 공공기관의 핵심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 및 중소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협력법’에 따라 추진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올해 1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33곳, 우수 37곳, 양호 29곳, 보통 17곳, 개선 필요 18곳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회복지원을 위해 전담지원관 ‘마덜’ 16명을 위촉하고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마덜’은 ‘마음의 아픔을 덜어주는 이’라는 의미로, 심리상담가 등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했다. 피해학생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밀착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 발생 초기에 투입돼 지원 기관 안내·연계를 지원한다. 위촉식 이후에는 전담지원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중점 연수 내용은 ▶피해학생과의 대화법 ▶피해지원 방안과 지원 과정 ▶사안 처리 절차와 법률로 알아보는 학교폭력 ▶피해 지원 기관 안내 ▶피해학생 연계 지원과 사례 나눔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상담, 치료, 법률 서비스 기관 연계 노력 등 피해 학생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제도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옛 인천우체국이 우정통신박물관으로 변신한다. 인천시는 옛 인천우체국을 우정통신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23일 신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옛 인천우체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한 시는 지난해 6월 건물을 취득한 뒤 우정통신박물관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건물 보존 및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선 본관이 세워졌던 1923년 기준으로 건물을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 친화적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역사성이 부족한 별관과 수위실, 본관 중정부는 철거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까지 우체국으로 사용된 실내는 박물관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옛 인천우체국은 1923년 본관 건축을 시작으로 1987년에는 별관을, 2003년에는 수위실을 건축했다. 이 가운데 본관 건물은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됐다. 시는 다음 달 옛 인천우체국 활용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투융자 심사와 공공건축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전시활용 용역 등을 거쳐 2027년 우정통신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김충진 시 문화체
인천시가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균형 있는 구직 기회를 제공한다.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올해 말에는 상설 채용박람회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시작된 ‘인천 청년 취업설명회’는 오는 11월까지 채용 분야별로 모두 8회 열린다. 지난 설명회에는 지역 내 공기업 11곳과 우수기업 16곳 등 27곳이 참가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 1040명이 취업 준비 요령과 연간 채용정보 등을 얻어갔다. 올해 ▲4월 30일 장애인 채용박람회 ▲5월 28일 항만·항공·물류기업 채용박람회 ▲6월 25일 여성일자리한마당 ▲8월 27일 뿌리기업 채용박람회 ▲9월 24일 5060 채용박람회 ▲10월 29일 관광·레저분야 채용박람회 ▲11월 26일 인천향토기업 채용박람회 등이 예정돼 있다.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합동으로 ‘빈일자리 해소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3차 회의에서는 인천 집중지원 산업으로 뿌리산업과 운수업이 선정됐다. 이에 시는 지역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채용지원 서비스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안정을 위해 ‘항만·항공·물류기업 채용박람회’와 ‘뿌리기업 채용박
파주시 월롱면이 주최하고 월롱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제3회 월롱산 철쭉제’가 오는 20일 월롱시민공원(월롱면 덕은리 산 134-1)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 모두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철쭉사진 콘테스트’ 공간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월롱산 철쭉을 배경으로 촬영한 스마트폰 사진을 2장씩 인쇄해 주며, 희망자에 한해 인화한 사진으로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 풍경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꽃 풍경 만들기’ 체험관과 ‘떡메치기 체험’을 한 후 인절미를 맛볼 수 있는 체험관,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각 체험관의 체험비는 1,000원으로, 축제 운영관에서 체험권을 구매한 후 참가할 수 있다. 봄꽃을 얼굴에 그려 넣을 수 있는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은 많은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도 운영된다. 제기차기, 줄넘기, 투호놀이, 훌라후프, 신발양궁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예선과 결선을 거쳐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막 및 폐막 공연, 태권도 공
인천이 글로벌 항공정비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18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에서 열린 첨단복합항공단지 항공정비 클러스터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항공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첨단복합항공단지 기반시설 공사와 이스라엘 IAI사의 화물기 개조사업을 위한 격납고 신축 공사, 아틀라스항공의 중정비센터 예정지인 화물기정비단지 부지 조성 공사 등 주요 항공정비단지 조성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국제공항의 첨단복합항공단지는 모두 3단계로 개발된다. 1단계인 정비시설과 부품지원단지 개발 및 클러스터 기반시설은 현재 조성하고 있다. 2025년까지 234만 6000㎡ 중 62만 2000㎡ 규모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IAI사의 B777-300ER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사업을 위한 2.5BAY 규모의 격납고 건립과 미국 화물전용 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의 정비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가 포함된다. IAI사와 아틀라스항공의 사업이 본격화되는 2027년에는 지난달 착공한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과 함께 모두 2500여 명의 항공정비 분야 직접고용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연간 수출 효과는 1600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