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20일부터 '제1회 경기도어린박물관 창작 그림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박물관의 '그림책 기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제작 사업'의 첫걸음으로, 어린이 문화·예술·산업 생태계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자유이며 미출간 순수 창작 그림책 더미북(PDF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1편에는 1000만 원, 우수상 1편(이상)에는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선정 작품은 2년 이내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박물관의 교육·체험·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개발, 운영된다. 또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의 2차 확장 지원도 예정돼 있어 그림책의 콘텐츠 가치를 확장한다. 접수는 다음 달 4일부터 6월 5일까지로, 자세한 공고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및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는 그림책 작가 지망생 혹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균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이번 사업이 우리나라 어린이 문화예술산업 중흥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그 시작인 이번 그림책 공모전에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기업하기 좋은 나라여야 기업 발전과 고용 창출 등을 통해 국익 신장이 가능하다. 오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규제 혁파가 시급하다. 노동·조세·규제 분야를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 주요 국제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노동 유연성과 채용·해고 관련 제도는 해외에 비해 경직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주요 경쟁국인 싱가포르와 비교하면 격차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예측 가능성이 낮은 조세제도와 과도한 데이터 산업 규제 개선 필요성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통상 국가'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국제 경쟁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시스템 전환을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규제를 정리하고, 규제 시스템을 국제 표준에 맞춰가야 한다. 네거티브 규제 방식은 금지해야 하는 사항들만 법이나 규정에 명시하고 나머지를 전부 허용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규제가 경제 주체들로부터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거나 비효율을 초래하는 수단으로 기능했다는 비판도 있었다. 지금의 규제는 현장의 필요보다는 규제 당국의 필요에 의한 측면이 많은 게 사실이다. 과거 산업 발전 단계가 낮을 때에는 그 사회에서 가장 똑똑한 집
4월이 되면 어떤 날짜를 떠올리게 된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날의 이름은 여전히 또렷하다. 우리는 그날을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날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지 못한다. 인간은 각자 다른 감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같은 장면을 보더라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고, 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마음에 닿는 깊이가 다르다. 상상력과 공감의 범위 역시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대체로 자신의 작은 고통에는 민감하면서도, 타인의 거대한 고통 앞에서는 쉽게 감각을 잃는다. 특히 규모가 큰 참사일수록 그렇다. 숫자가 커질수록, 그 안에 담긴 개별의 얼굴과 목소리는 오히려 흐릿해지는 것 같다. 세월호 참사를 떠올릴 때마다 나는 늘 어떤 비슷한 지점에서 생각을 멈춘다.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어디까지 닿아 있는 것인지 자신이 없다. 뉴스로 접하고, 기록을 통해 알고, 여러 해를 지나며 나름대로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당사자의 감정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는 가늠할 수 없다. 어쩌면 애초에 닿을 수 없는 거리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늘 조심스럽다. 이 일을 말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낼 자
한국과 일본 재계가 ‘저출산 해법’을 찾고자 머리를 맞댄다고 한다. 양국은 지난 13일 ‘한일 저출산 대책 교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저출산 정책 및 연구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한국 측 위원장은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 측은 고바야시 캔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인구가 현 수준을 유지하려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2.1명이 되어야 하며, 이보다 낮으면 저출산이라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명에 그쳤다. 일본은 1.15명이지만 9년 연속 하락세였다. 저출산은 결국 노동력 부족, 경제 규모 축소, 국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기에 산업계의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저출산이 유럽과 북미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였으나 점차 세계 여러 나라의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저출산으로 한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나라마다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들을 내놓았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저출산 위기를 겪었던 일본은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육아휴직제도 도입, 보육 서비스 확대, 일 가정 양립을 위한 노동환경 개선에 이어 아동수당 확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 일원에서 차량이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6시경 한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인근 상가 출입구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유리문과 외벽이 크게 파손됐다. 현장에서는 강화유리가 산산이 부서지며 가게 내부까지 충격이 이어졌고, 출입문 구조물과 내부 집기 일부도 함께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 매장 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수습했다. 운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이유를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상태와 차량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9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실시됐으며, 구리·군포·남양주·부천·파주 등 총 5곳 지역의 결과가 공개됐다. 남양주는 김한정 후보와 최현덕 후보가 결선에 진출해 최종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결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국민의힘 주광덕 현 남양주시장과 맞붙게 된다. 또 ▲구리 신동화 ▲군포 한대희 ▲부천 조용익 ▲파주 손배찬 후보가 각각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여야 본선 대진표가 추가됐다. 구리는 신동화 현 구리시의회 의장이 본선에 진출해 국민의힘 백경현 현 구리시장과 맞붙는다. 군포는 한대희 전 군포시장이 최종 공천을 받아 국민의힘 하은호 현 군포시장과 대결한다. 부천에서는 조용익 현 부천시장이 최종 공천을 받아 국민의힘 곽내경 부천시의원과 경쟁하게 됐다. 파주에서는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이 김경일 현 파주시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에 향했다. 이에 본선에서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윤종군 국회의원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내 성범죄자 취업 제한 범위를 전 직무로 확대하는 법 개정에 나섰다. 윤 의원은 기존 경비업무에 한정됐던 취업 제한을 관리사무소 전체 직무로 넓히는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제도가 갖고 있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법령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취업 제한 기관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적용 범위가 경비업무에만 국한돼 있어 다른 직무로의 취업은 가능하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의 이름, 생년월일, 가족관계, 연락처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동시에 시설관리 과정에서 세대 내부 출입이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독거 여부 등 거주 형태까지 파악할 수 있어, 권한이 악용될 경우 범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입주민은 관리사무소 직원의 범죄 전력을 사전에 확인하기 어려워, 예방 차원의 대응이 사실상 제한적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기존처럼 취업 제한 기관으로 유지하되, 경비업무로
안성 원도심 핵심 상권인 명동상가가 장기 침체에 빠진 가운데,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차량 통행 재개와 청소년·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상권 재생 방안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명동상가의 상황을 “사실상 공동화 단계”로 규정했다. 1층 점포 76곳 중 20곳이 비어 있고, 상층부까지 포함하면 공실 규모는 더욱 확대돼 상가 기능이 급격히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상권의 핵심인 유동 인구가 끊기면서 저녁 시간대에는 사실상 이용이 멈춘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문제의 원인으로는 2005년 도입된 ‘차 없는 거리’ 정책이 지목됐다. 보행권 확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접근성 저하가 장기화되며 상권 기반 자체를 약화시켰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정책 취지가 현실을 이기지 못한다면 조정이 필요하다”며 “상인들에게 일방적인 부담을 떠넘기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전했다. 해법으로는 차량 통행 일부 허용이 제시됐다. 다만 단순한 차도 복원이 아니라 보행자 중심의 ‘공유도로’ 개념을 도입해 안전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는 보행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상권 회복의 핵심 요소인 접근성을 되살리기 위한 절충안이다. 상권 재생의 또 다른 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