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골목상권의 전략적 육성과 지역 상권의 활력 증진을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내달 12일(시행 예정일)부터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 통과되면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은 기존 ‘구역면적 2000㎡ 이내의 토지면적에 점포 30개 이상’에서 ‘상업지역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20개 이상’으로 완화됐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시 토지 소유자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서류도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기존에는 지정 기준 구역 면적에 도로 등 공용면적이 포함돼 있었으나 공공시설 등을 면적 산정에서 제외하도록 해 면적 기준도 완화했다. 시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곳은 아직 없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골목형상점가 신규지정 확대를 통해 상권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상점가의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코어 상권’을 형성하고 골목상권을 집중 육성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 사
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이상일 시장이 기흥구 ICT밸리컨밴션에서 열린 ‘용인시 공무원노사소통 활성화 워크숍’에서 ‘비싼 그림 이유 있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소개하며 "경매에서 가장 고가인 4억530만 달러(현재 환율 약 6124억 원)에 사우디아리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에게 팔린 그림으로, 처음에는 10만 원도 안되는 가격(45파운드)에 팔렸지만 다빈치의 작품으로 확인되자 값어치가 확 올라간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그림이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보여주며 ”프랑스 정부가 오래전 모나리자를 판다면 얼마나 되겠느냐는 질문에 40조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며 ”색 사이 경계를 흐릿하게 해서 마치 스며드는 듯한 방식인 스푸마토 기법을 써서 신비롭게 보이는 이 그림은 1911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실종된 사건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2년 4개월간 실종됐다 회수된 과정 등을 설명하면서 당시 프랑스 신문 기사, 삽화, 사진 등을 소개했다.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 엽서를 사서 얼굴에 검
용인특례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용인교육지원청, 올해 생태학교로 선정된 매봉초등학교, 용인백현중학교, 송전중학교와 ‘2024년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점숙 매봉초등학교 교장, 양진옥 용인백현중학교 교장, 정석진 송전중학교 교장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능원초등학교, 동백중학교, 흥덕중학교 3곳을 지원한 데 이어 3곳을 더해 6개 학교로 지원을 확대한다. 협약에 따라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별 맞춤형 생태전환교육 계획 수립과 운영 ▲생태학교 육성사업 지원과 홍보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자문 ▲교사·학부모 환경교육 연수 ▲학교 내 환경 실천 행사 지원 ▲생태학교 육성사업 성과 평가와 환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시는 올해 멘토단을 구성해 생태학교 운영으로 쌓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신규학교에 사례공유와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자문진을 구성해 기존 생태학교 운영체계를 더 발전시키고 체계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더 많은 학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확대를 통해 환경교육의 일상화, 생태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과 단위학교 인성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장과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두 기관단체의 주요 관계자가 참여해 미래 핵심역량인 실천적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뜻을 함께했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의 '학교로 찾아가는 선비문화 수련'은 선생님과 부모님을 공경하고 친구들과 상호 존중하는 바른 인성교육으로 사랑이 넘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지(知)와 덕(德)을 겸비한 전인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생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 협조 ▲교원 및 학부모의 인성교육 역량 함양 연수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 협조로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용인 지역 학생들의 실천적 인성함양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김희정 교육장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할 때”라며 “학생들의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는 올바른 성장 지원하기 위해 두 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2024년 3월 신학기를 맞이해 용인교육장의 강력한 청렴 실천의지를 담은 '청렴다짐'을 용인 소속 전 기관에 발송하고 용인교육청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렴다짐은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 적극 지원하는 ‘공감행정’ ▲솔선수범하여 현장과 소통하는 ‘상호존중 문화’조성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하여 ‘신뢰받는 용인교육’으로, '공감(共感)과 청렴(淸廉)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용인교육'을 만들기 위한 3가지 청렴다짐이 담겼다. 김희정 용인교육장은 청렴다짐에서 “용인교육장으로서 솔선수범·소통하는 청렴리더십을 발휘해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2024년에 ‘모두가 주인공인 행복한 용인교육’의 한 해를 만들어 가도록 앞장서겠다”며 "용인 소속기관의 전 직원이 공정하고 청렴한 교육현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김현준(국힘·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장안구 내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장안구 안전통학로 구축 종합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안전 인프라 확충 ▲통학로 환경개선 ▲위험도로 집중관리제 시행 등을 내걸었다. 먼저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장안구 내 지능형 CCTV를 확충하고 횡단보도 색상을 밝게 정비해 시인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학교 주변 안전펜스 정비 등 성능개선도 추진한다. 통학로 환경개선으로는 보차겸용도로 내 인도 확보, 학교 주변 일반통행로 확대, 학교 담장 허물기 등을 통한 보행로 확장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위험도로 집중관리제 시행을 위해서는 장안구 내 전체 통학로의 안전환경을 분석해 위험도로를 분류하고 위험도로에는 등하교 시간 차량 진입을 억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학교 통학로는 단 한명의 학생이 이용하더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토록 조성돼야 한다”며 “장안구 내 통학로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학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통학로 구축·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대책과 함께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등 관계자 인식제고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수원시 및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여러분(국민)이 지적하는 사람들 바꾸지 않는다. 국민의 입장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시 권선구에서 진행된 박재순(국힘·수원무)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저는 우리 당 후보들의 오래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공천 취소 등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준혁(민주·수원정) 후보의 여성비하발언 논란에 대해 “역사학자로서의 공적 (방송) 출연에서 여성비하발언을 했다. (발언 내용을) 차마 입으로 옮기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후보를 언급하며 “장예찬 후보의 경우 십수 년 전 얘기였는데 김 후보는 불과 몇 년 전에 여성비하발언을 쏟아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김 후보를) 바꿀 생각 없다. 이 대표가 과거에 했던 여성혐오발언을 생각해보면 둘은 서로 통하는 사람인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국민의 눈치만 볼 것이다. 여러분이 지적해주면 반성하고 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주요 공약으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폐지하고
한밤 중 주유소 직원이 지인과 마약을 한 후 휘발유로 몸에 불을 지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오전 12시 40분쯤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소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30대 A씨의 몸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하고 자체 진화했다. 그는 불이 난 주유소 직원으로,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유소에서 지인이 건넨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를 타고 도주한 A씨의 지인인 3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서울시 도봉구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 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 지역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9일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와 김포시 고촌읍사무소에서 각각 불법 카메라 1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곳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는 투표소 출입구 쪽을 비추는 형태로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인 인천논현경찰서는 지난 28일 인천시 소재 5곳의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를 검거했다. A씨가 설치한 카메라와 성남과 김포에서 발견된 카메라가 같은 기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사건 역시 A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 자료를 인천논현서로 넘길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사전투표소에 대한 일제 점검 결과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모두 18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소는 서울 강서구 화곡8동 1곳과 부산시 북구 1곳, 인천시 연수구 3곳·남동구 2곳·계양구 3곳·부평구 1곳, 울산광역시 북구 1곳, 경남 양산시 6곳 등 총 18곳이다. 이날 발견된 불법 카메라는 행안부 발표에 포함돼 있지 않은 만큼 향후 점검 과정에서 불법 카메라 발견 사
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막말’ 의혹에 대해 ‘일방적인 해석’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김 후보는 29일 A언론이 보도한 ‘민주 김준혁 “수원화성은 여성 젖가슴”… 또 터진 ‘막말’ 리스크’에 대해 입장을 내고 관련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기사는 제목에 ‘수원화성은 여성 젖가슴’이라고 쓰고 마치 후보가 직접 여성 신체에 수원 화성을 비유한 것처럼 적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제목 내에서 ‘막말’이라는 평가적인 표현을 사용해 후보의 인격을 해치고 있다. 후보가 비유한 장소는 사도세자 묘소인 ‘융릉’이므로 오류가 있는 제목”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해당 비유는 역사학자인 후보가 과거 조선시대 풍수지리가의 표현을 빌려 사도세자 묘소의 위치를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비유는 ‘한강은 서울의 젖줄’이라는 표현과 유사한 관용적 문장”이라며 “여성 비하를 목적으로 한 발언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A언론이 지난달 20일 게재한 칼럼을 언급하며 “A언론의 최근 칼럼 ‘좌편향 혁명史의 균형 잡기’에도 등장하듯 오래전부터 한국어 문장에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