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19일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시범 운영을 위해 의정부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은 의정부 구도심 내 고질적인 주차난 및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민간시설 등의 소유자가 시와 협약해 건물 부설공간을 공용주차장으로 민간에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부설주차장 개방은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참여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교육지원청 주차장 16면이 무료 개방돼 지역주민에게 제공되며, 평일은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이용·신청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주차관리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시는 주차장 개방시간을 미준수하는 차량에 대해 견인 및 주차장 이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문제는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부설주차장의 야간개방을 통해 주차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한 걸음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신한은행 2024 인천 WTT 챔피언스’를 위해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스릴 넘치는 스포츠 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킬 준비에 나선다. 3월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치러지는 월드테이블테니스 (WTT) 이벤트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탁구 남녀 단식 각 상위 32명의 선수들이 격돌하는 국제 스포츠 경기장으로 사용하게된다. 지난 1월 인스파이어는 이번 WTT 프리미어 이벤트의 공식 베뉴 파트너로서 WTT와 브랜드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경기 및 연습 공간, 숙박, 프리미엄 다이닝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대회 마케팅 지원에도 협력하고 있다. 또 WTT 챔피언스 이벤트 기간에는 본격적인 국제 스포츠 경기장으로서 관객들에게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현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탁구 강자들을 비롯해 세계 최상위 남녀 단식 선수들이 상금 30만 달러, ITTF 탁구 세계 랭킹 1천 포인트, 한국에서 WTT타이틀을 차지한 첫 챔피언이 될 기회를 노리고 격돌하게 된다. 남자 단식은 장우진과 임종훈 선수를 필두
인천에서 공공의료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국가 공공의료정책 방향에 따른 지방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인천대 교수회관(2호관)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제20회 인천미래포럼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 발제는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이 발제한다.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이 좌장을 맡고 장성숙 인천시의원,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김동원 인천대 공공의대설립단장(교수)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 각계 인사와 전문가, 공무원, 동문,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며 인천대학교정책대학원 석사총동문회 주최, 석사총동문회 산하 인천미래포럼을 비롯한 인천대학원 석사과정, 인천대의료원이 공동 주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옹진군 섬 초등학교 교장이 관사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11분쯤 옹진군 A초교 교장이 자신의 관사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5분만에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응급처치를 한 뒤 교장을 근처 병원으로 옮겼다. 교장은 호홉과 의식이 돌아오고 있는 중으로, 닥터헬기나 행정선 등을 이용해 육지로 옮기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육지에 있는 병원까지는 이송하지 못했다. 학교 측은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교장을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한편 인천~백령항로는 19일 오전부터 초속 10m가 넘는 강풍과 0.5~1.5m의 높은 파도가 치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출소한 뒤 연인을 또다시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65)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A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유족에 대한 접근금지를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살인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음 날 오전 7시쯤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신고한 뒤 음독했으며, 객실 내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범행 6개월 전 술집에서 종업원 B씨를 만나 연인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성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우발적으로 B씨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의사들이 하루 빨리 복귀해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했으면 좋겠어요.”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는 부탁을 듣고 발길을 세운 송병재 씨(75)의 말이다. 19일 오전 11시 부평역 지하광장에서 ‘진료 정상화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서명운동은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이하 노조)주최로 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창구 촉구를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날 서명운동에 동참한 시민은 두 시간 동안 250여 명으로 집계됐다. 서효준 노조 조직부장은 “짧은 시간으로 인해 젊은 층들의 서명을 많이 받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전국적으로 온라인(https://campaigns.do/campaigns/1213)에서도 진행된다. 목표는 다음달 11일까지 100만 명이다. 현재, 오후 3시 기준 1만 명이 조금 안 되는 수치다. 서명운동이 종료되면 보건복지부에 서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명심 노조 본부장은 “정부에서도 의사들을 코너로 몰게 아니라 대화를 해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의사들은 일단 복귀하고 정부와 논의를 해나가는 것이 순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4차 공모가 또다시 유찰됨에 따라 임대료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7년 예정된 개장 목표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는 운영사가 선정돼야 한다. 4차 공모까지 단 한 곳의 응찰업체 없이 유찰됐고, 운영사 선정을 위해 주어진 시간마저 촉박해져 임대료 인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잠재적 입찰자들은 부두 운영에 따른 높은 임대료와 운영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을 빌미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임대료도 높지만, 단계별 인센티브 제공 등도 숙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조성되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4000TEU급 3개 선석 규모로, 연간 138만TEU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으며 예정 공사비만도 6700억 원에 달한다. 앞서 IPA는 높은 임대료 부담을 원인으로 보고 연간 임대료를 420억 원에서 363억 원으로 낮추고 초기 임대료 인하 기간은 3년에서 6년으로 확대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9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정담회를 열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정담회는 도의회 홍원길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최민경 정책지원관과 주한서 경상원 사업본부장, 북서센터장, 김포시 양곡시장, 통진시장,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매니저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매니저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니 각 상권별 현안을 세밀하게 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양한 현장의견을 반영해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 김포시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미라 양곡시장 매니저는 “이번 정담회를 통해 지원사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김포시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매니저 수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경상원은 현장 밀착형 행정을 위해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상원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연합회의 현장 애로 해소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북서권역(김포·파주·양주·고양·부천) 전통시장 27개소와 골목상권 상인회
올해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자금조달과 인력수급은 부족하고 수출규모는 호조를 보일 것이란 경기전망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남부 소재 기업이 북부 소재보다 높은 경기전망치를 보였으며 석유·화학 업종은 긍정적으로 전망된 반면 고무·플라스틱, 섬유, 인쇄 등은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기술기반 스타트업 500개사 대상 2024년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에 따르면 매출규모 전망치는 98.8, 자금조달은 75.7, 인력수급은 82.8로 집계됐다. BSI는 경기 수준 및 전망을 측정하는 체감경기 지수로,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을 의미한다. 매출규모 중 내수판매는 95.61로 전년도와 유사하고, 수출규모는 110.71로 전년 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특성별로는 경기남부 소재 기업의 경기 전망치가 북부 기업보다 매출, 내수판매, 수출규모, 자금조달, 인력수급 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매출규모는 남부 101.2로 북부 90.6보다 10.6p 높고 내수판매도 남부 97로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정보·통신, 재료, 생명·식품, 환경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4년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예비·3년 미만 창업자는 다음 달 8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공공문을 확인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재료) ▲바이오·의료(생명·식품) ▲에너지·자원 ▲화학(화공·섬유) ▲공예·디자인 등 전 기술 분야다. 선정 기업 35개사를 선정해 시제품 개발·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창업자에게는 2400만 원, 3년 미만 초기창업자는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전문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기업 진단, 맞춤형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IR데모데이 및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새싹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도 대표 창업지원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창업 기틀을 마련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은 현재까지 2000여 개의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