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0일, 양평의 청정 농산물로 김치를 담그며 도시민과 농촌 주민이 함께하는 대표 도농교류 프로그램인 '김장체험및 사랑의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사)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가 함께 참여해 보릿고개 마을에서 진행됐다. 70여 명의 체험 참가자들은 양평의 신선한 농산물로 직접 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농심이 천심이라는 마음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깨끗한 농산물로 담근 김치가 지역 곳곳의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어 기쁘다"며 "김장체험과 나눔행사를 통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이 함께 상생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되는 김장체험을 희망하는 체험객들은 양평농촌나드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지난 6일, 국내 치과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방문해 산업체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첨단 디지털 치과 기술과 산업 현장의 흐름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산업체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회사 소개 및 기업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오스템임플란트 전시관 투어를 통해 연구개발 과정, 제품 라인업, 그리고 글로벌 비전을 살펴보았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디지털 치과 산업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업계의 변화와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제품을 활용한 계속 구강건강 관리 실습, 실험실 투어, TRIOS4 무선 구강 스캐너 체험 등을 통해 최신 디지털 워크플로를 직접 경험했다. 학생들은 구강 스캐너를 활용해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상 모형을 제작하는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실습했다. 견학에 참여한 윤수빈 학생(전공심화과정)은 “AI 기반 디지털 치과 산업의 빠른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었고,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설명이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복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장은 “이번 산업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일주일째인 사고 현장에서 잔해 속 남아 있는 매몰자 2명을 구조하는 작업이 집중적으로 전개된다. 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중 4호기와 가까운 구역에 매몰돼 있는 1명에 대해 구조를 우선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실종 상태인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해 구조견, 영상 탐지기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작업은 대형 크레인으로 5호기의 상부 철 구조물을 먼저 고정하고 밑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수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5호기는 현재 4호기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채 넘어진 형상이어서 구조를 위해 철 구조물 등을 제거하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구조·수색에는 구조대원 70여 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0명이 교대조를 편성해 투입되고 있다. 한번에 구조대원 5명과 민간 전문가 4명이 1개 조를 이뤄 현장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김정식 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추가로 구조물이 무너지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정성을 확보한 후 진입해 구조를 추진할 것"이라며 "2차 붕괴 우려와 많은 잔해물로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사)예성나눔의집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12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날 경기남부보훈지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의류와 생활용품 등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점심 배식 및 설거지, 식재료 손질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예성나눔의집은 2000년 7월 개관 이후 정부 지원 없이 후원만으로 무료급식소와 쉼터를 운영해오고 있는 민간 복지시설이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를 담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가평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한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 부서의 정책과 사업을 군민들에게 보다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내부 언론담당 직원이 강사로 나서 '보도자료는 왜 쓰는가', '어떤 내용이 보도 가치가 있는가' 등의 주제로 공급자 시각과 독자인 소비자 시각을 비교하며 홍보 마인드를 높였다. 또한 명확하고 간결한 글쓰기 핵심 4가지와 효과적인 보도용 사진 촬영 요령을 교육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이 주목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챗 GPT를 이용해 실제 기사체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경험했다. 가평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정 주요 정책과 주요 밀착형 생활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알리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 중심의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군 행정 홍보방식에도 변확가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글쓰기 농력과 창의적 홍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
경기도는 이천·광주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불법택시를 운영하며 억대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업체 운영 업주 1명과 운전기사 40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과 공조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2개월 동안 일명 ‘콜뛰기’로 불리는 불법 유상 운송 행위를 집중 수사했다. 그 결과 이천시 일대에서 상호를 위장하고 사무실 없이 콜센터를 운영, 기사를 모집해 운송업을 하는 불법유상 운송 콜뛰기 업주 A 씨를 적발했다. 피의자 A 씨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 6월까지 이천시 일원에서 승객이 콜센터 번호로 택시 요청 전화를 하면 착신전환된 본인명의 휴대전화로 받아 무전기를 통해 택시면허가 없는 운전기사들에게 승객 위치·연락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지속했다. 아울러 운전기사들로부터 월 40만 원씩 사납금을 받아 5년간 총 1억 753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피의자 중에는 폭행·강간 등의 강력범죄 전과가 확인됐고 그중 12명은 불법 유상 운송으로 벌금형·기소유예를 처분받았음에도 불법 운행을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불법 택시 영업을 경영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12일 열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취임식에서 지재기 회장이 제13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번 선거는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회원 투표 경선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지 회장은 재선에 성공하며 2028년 10월까지 경기도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회원사 관계자와 건설업계 인사,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국회의원, 정원주 중앙회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 회장의 리더십과 협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준호 경기도 정무수석, 박재홍 명예회장, 조학봉 부회장 등 각계 인사도 현장을 찾아 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사에서 지 회장은 “주택산업은 국민 주거안정의 근간이자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회원사 중심, 소통과 신뢰의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건설사 상생을 위한 정책위원회 구성 ▲지자체별 특화 주택사업 활성화 ▲AI 기반 ‘사전 사업성 예측 시스템’ 구축 ▲회원 간 소통 강화와 단합 등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지 회장은 AI 기반 사업성 예측 플랫폼 도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회원
하남 덕풍중학교가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1일 오전 덕풍중 교문 앞에서는 학생회와 학부모회, 하남 학부모폴리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이 활기차게 진행됐다. 캠페인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라는 목표 아래, 등굣길을 지나던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 퀴즈’를 풀며 친구와 올바른 의사소통과 배려의 의미로 교문과 중앙현관에 전시된 ‘학교폭력예방 픽토그램’을 존중과 공감의 메시지로 접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도 함께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다졌다. 학부모회와 학부모폴리스 회원들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며 “작은 배려와 존중이 안전한 학교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이성자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덕풍중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 주도의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작은 배려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양평군 단월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단월면사무소에 성금 125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단월면 마을 이장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기부에 동참한 마을에는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만든 '구구팔팔 명아주 지팡이'를 답례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권 협의회장은 "지역 주민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장님들과 면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마을, 함께하는 단월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실 단월면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장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문화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11일 학도의용대 참전비에서 제26회 전몰학도의용대 추도식을 열고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학도병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군의회의장, 최재규 전물학도의용대원,보훈.안보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순국선열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헌화와 분향,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건한 분위기 속엣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학도병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안식을 기원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추념사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학도의용대 영령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보람있고 가치있는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령들의 안식과 유족들의 건강, 그리고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전몰학도의용대 참전비는 6.25전쟁 당시 전장에 뛰어들어 전공을 세운 '군번없는 학도병'들이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생존 학도병들의 성금과 가평군의 지원금으로 건립됐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