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교보생명 빌당 입주사들이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교보생명 빌딩 입주사 임직원들이 지난 22일부터 소외계층 돕기 재원재순환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2일 지구의 날과 22~28일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환경보존 의식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짐은 비우고 마음은 채우고’라는 슬로건을 갖고 국민연금남인천지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하나은행 인천지점, 교보생명제물포지원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사옥 1층에 마련된 접수대에는 입주사 임·직원들이 잘 사용하지 않은 물품(의류, 도서, 생활잡화, 장난감, 상품권 등)을 기부했다. 모여진 기부물품은 2주 후 아름다운 가게 동인천점에서 개최되는 ‘교보생명 입주사들과 함께하는 기부물품 특별전’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재)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지역 내 다자녀 가구, 보육시설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창준 국민연금 남인천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자원재순환에 동참하는 것과 함께 일상에서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며 “향후에도 우리 사회
남양주시는 24일 시청 여유당에서 직원 84명을 대상으로 언론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 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보도자료 작성 능력을 키워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효율적인 시정 홍보로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보다 전문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를 위해 정재훈 이데일리 기자를 강사로 초빙해 △정책홍보의 이해 △보도자료 작성법 △보도자료 사진 촬영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보도자료의 구성 방식과 좋은 사진을 찍는 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직원들은 눈을 반짝이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보도자료를 작성하다 보면 단어가 중복될 때마다 어떤 표현을 써야 할지 막막했는데,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홍보역량 강화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책 및 현안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정책홍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복 홍보담당관은 “정책의 시작과 끝은 홍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보도자료 작성 방법뿐만 아니라 정
경기도 구리시 소재 병원, “개원 30주년 맞아 특별한 감사 인사" 구리시 지역 의료기관인 '에스알 세란의원(SR 세란의원)'이 이달 29일 '서른 살'이 된다. 에스알 세란의원 측은 지난 1994년 4월 개원해 지금까지 수택동의 늘 같은 자리에서만 구리시민 곁을 지켜왔다. 에스알 세란의원의 정우철 대표원장은 지역 주민에게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치의 시스템을 지향했다. 지역 주민은 물론 그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는 역할도 수행해왔다. 덕분에 의원에는 부모 손을 잡고 내원했던 꼬마 환자들이 성인이 되고 부모가 되어 자신의 자녀들과 내원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정 대표원장은 "구리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30년 동안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노력하는 지역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원장의 딸인 정다희씨는 "오랜 세월 같은 자리 같은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신 아버지께 존경을 표하며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병원에 장기 근속한 직원들과 함께 기사 보도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박영태 수원시의회 의원(민주·행궁)이 대표로 발의한 ‘수원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심사에서 24일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기능·구성, 회의 개최 및 의결, 전문가 자문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고충 민원 신청·접수·조사·처리, 감사의뢰, 이행 실태 점검에 관한 사항 등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시민의 고충처리와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충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권익 보호와 열린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3일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수원교육지원청은 24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약 30명과 교사 1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고 일부 학생은 비슷한 증세로 등교하지 못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후 해당 학교를 방문해 증세를 보이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가검물 검사를 진행하고, 급식 보존식과 물, 조리기구 등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였다. 해당 학교는 이날 급식을 중단한 후 단축수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월요일과 화요일 모두 가열제품으로 구성된 급식이 제공돼 무엇 때문에 식중독 증세가 났는지 예상하기 어려워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학교 측은 급식 대신 간편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의회 혁신추진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는 24일 선진화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경기도의회 제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도의회 혁신특위는 전날(23일)에 이어 이날 이틀간 회의를 거쳐 총 7개의 도의회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혁신특위는 의안심사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임위원회를 추가로 증설하고 통합된 형태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소관으로 각각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두 번째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골자로 도의회 상임위 일부를 북부분원으로 배치한다고 전했다. 이어 상임위 실국 단위 편제 조직개편을 통해 집행부 1개 실국이 여러 상임위 소관으로 나눠지며 심의과정에서 업무 혼재, 상임위 간 일정 충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 비서실에 대한 행감도 의회운영위원회가 소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혁신특위는 상임위 수석전문위원의 개방형직위를 신설하고 교섭단체별 1인 이상의 별정직공무원을 배정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 혁신특위는 ▲정책지원관의 소속을 상임위에서 담당관실로 변경 ▲상임위별 조례심사·예산결산심사 소위원회 구성‧운영, 의안자동상정제도 도입 ▲의안접수기간 폐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
수원시가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우화관 및 별주 복원 개관식'을 열었다. 시는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수원 화성행궁 복원사업을 1989년에 시작해 35년만에 마무리 지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총선을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만나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며 원 팀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화대 영빈관에서 이들 의원을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이 요구하는 협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나라와 당을 위해 소통과 조언을 계속해달라”고 했다. 이날 오찬은 21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하고 당과 정부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원들은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을 윤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승재 의원은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에서도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했고, 서정숙 의원은 “소통을 강화하고 그 내용이 위로 잘 전달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
수원중부경찰서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함께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합동 순찰에 나섰다. 수원중부서는 지난 23일 오후부터 중국‧베트남‧몽골 등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및 여러 단체와 함께 행궁동 일대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라만 보던 치안에서 함께하는 치안’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실시된 이번 합동 순찰은 공동체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순찰은 최근 유동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순찰 참여자들은 도보 순찰을 통해 가시적 치안 활동을 펼쳐 평온한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했다. 또 사회적 약자에 큰 피해를 입히는 보이스피싱 및 스토킹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순찰 참여자 등에게 일반적인 경찰 신고가 불가능 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보이는 112’를 시연하기도 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경찰만의 힘이 아닌, 협력단체 및 자치단체와 함께 힘을 합쳐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야 할 시대”라며 “범죄 예방 문화를 조성하고자 향후에도 지속적인 민‧관‧경 치안협력 활동을 펼쳐 안전한 수원을
경기 지역 하천에서 잇따라 시신이 발견되면서 홀로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제도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 A씨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며 한 여관에서 홀로 거주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60대 남성 B씨는 치매 등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숨지기 전 홀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발견될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인근에서 옷가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숨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A씨와 B씨가 홀로 거주하는 만큼 이웃과 가족, 심지어 지자체의 도움도 받지 못해 실종 사실이 파악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씨와 B씨는 장해 등 질환으로 명확한 사리분별이 어려워 외출 후 길을 찾지 못해 본래 거주하던 자택으로 돌아가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발견된 장소가 배수관 등 몸을 숨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길을 잃은 후 잠시 쉬기 위해 머물렀으며, 옷을 벗는 ‘이상탈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면 체온조절 기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