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선거를 위해 수고한 공직자와 선거 업무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난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였다.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함께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10번의 봄을 마주하면서 우리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무엇이 나아졌는지 여전히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와 책임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지자체 예산이야말로 민생과 결된 만큼 시민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이 최우선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며 “집행부에서도 심사 자료를 철저하게 준비해 충분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의회는 시민과 지자체와 함께 동심공제(同心共濟)의 마음으로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갈 동력이 될 것이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을 펼치기 위한 새
30대 아들과 60대 엄마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서구 빌라 4층 집에서 6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둘다 흉기에 찔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모자 사이로 단둘이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외부 침입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모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지난 17일 용인의 오랜 숙원이던 평택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 토지가 지난 45년 간 묶여 있던 규제에서 풀리게 된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내 용인지역 토지는 용인특례시 전체 면적의 10.9%에 해당하는 64.432㎢로, 오산시 전체 면적의 1.5배나 된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용인의 해당 지역에는 기업 입주는 물론 시민을 위한 주거‧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마련 등이 가능해 진다. 오랜 기간 규제를 받았던 지역이 드디어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등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의 또 다른 주체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선 안덕근 장관을 대신해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삼성전자에선 경계현 대표이사를 대신해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사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CR담
경기도는 군포 당동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당말 멀티파크’가 다음 달 준공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포 당동 도시재생사업은 ▲상생드림플라자 조성 ▲역전도랫길 테마가로 조성 ▲3·31 만세광장 조성 ▲당말 멀티파크 조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당말 멀티파크는 군포시 당동 779번지에 지하 2층, 연면적 2118.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멀티파크에는 공영주차장,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주민참여형 화단, 쉼터 등이 조성된다. 공영주차장은 군포역 인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 2층 규모로 지하 1층 23면, 지하 2층 26면 총 49면의 주차 공간이 제공된다. 당동 일대는 지난 1919년 3·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전시장과 1905년에 개통한 군포역이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 우물터, 평안상회, 군포교회 등 오랜 전통과 역사를 담은 곳이다. 멀티파크가 완공되면 소외됐던 당말공원이 주민 만족도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당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이를 고려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시 권선구 본사에서 고위공직자 청렴인식 제고와 부패예방을 위해 고위직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GH 내 부서장급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임직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법령과 관련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위공직자가 당면할 수 있는 부패리스크에 대한 사례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청렴 동영상 시청을 통해 청렴리더십 등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GH는 이번 고위직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생애주기 맞춤형 청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에는 전문위원(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전후 공직윤리 의무사항 등에 대한 청렴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단독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농업민생 4법과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표결했다. 농업민생 4법은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농어업회의소법안 등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본회의 직회부 안건은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이 표결에 참여해야 하는데, 총 19명 위원 중 야당(민주·무소속) 의원 12명이 참여해 5개 안건 모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20여 분 만에 속전속결로 안건을 처리한 야당 의원 12명은 소통관으로 자리를 옮겨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부의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날 농해수위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의 경우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고 여당이 강하게 반발했던 ‘의무’ 조항이 삭제됐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양곡관리
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대회유치를 신청하고 경기장 신·개축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왔으나, 유치신청 마지막 날에 123만 인구의 수원시가 유치 신청을 해 경쟁을 벌여야 했다. 시는 수원시와 경합을 벌인 끝에 수원시를 제치고 광주시 최초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열게 됐다. 이번 유치 선정으로 광주시는 2026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2027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열게 됐다. 광주시는 경기도 체육대회 최초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에 주안점을 둔 ESG 실천을 목표로 기후 친화적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41만 시민들과 시민단체도 대회 성공을 위해 협력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경기 동남부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장점을 가졌으나 경기도 최대 중첩규제로 체육 인프라 확대가 늦어져 용인, 성남 등 대도시가 경기도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유치전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오는 등 대회유치에 적극 나서며 그간의 노력과 준비 상황, 시민들의 염원 등을 이야기하며 강하게 호소했다. 광주시는 광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공공 체육시설을 정비하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Echo of Gyeonggi ‘노랫가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노랫가락'은 올해 새롭게 취임한 김성진 예술감독의 취임공연으로, 김 감독은 부드러운 봄 향기와 함께 섬세한 기획으로 새로운 시작, 변화를 알릴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강상구 작곡가의 ‘휘천’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1998년 경기도립국악단에서 위촉, 초연한 거문고 협주곡 ‘달무리’와 2023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ARKO한국창작음악제에서 연주한 리코더 협주곡 ‘삘릴리’를 연주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곡들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유서 깊은 역사를 보여준다. 또 동시에 새로운 위촉 초연 합창곡 ‘Echo of Gyeonggi – 노랫가락’을 더해 새로운 시작의 첫 페이지를 관객들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 특히 Echo of Gyeonggi ‘노랫가락’은 경기도 민요와 국악관현악, 합창을 결합한 작품으로 경기도 고유의 정서를 가득 담고 있다. 경기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특정 민요의 주제, 멜로디를 각 곡마다 새롭게 창작했다. 작곡가 우효원은 국악기의 전통적인 연주
우리는 친구나 가족 등 주변의 인물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깊은 고민이나 고통에 대해선 외면할 때가 많다. 한 사람이 실종되고 외면했던 진실을 마주할 때, 자신을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공포는 그 거짓말에서 시작된다. 실종된 인물을 마주하는 공포에 대한 연극 ‘실종법칙’이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했다. 극단 커브볼이 창작한 미스터리 추리극 '실종법칙'은 ‘유진’이 행방불명되고, 친언니 ‘유영’과 유진의 남자친구 ‘민우’가 만나 ‘유진’을 찾는 내용으로 황수아 작가와 문새미 연출이 손을 잡았다. 연극 '실종법칙'은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자 황수아 작가의 창작극을 기반으로 2023년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과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았다. 어두컴컴한 ‘민우’의 반지하 방에 ‘유영’이 찾아온다. 유영은 전날 밤 사라진 친동생 유진의 행방을 묻고, 민우 역시 모른다고 얘기한다. 둘은 유진과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는데, 유진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는 것, 소설가 지망생인 민우의 처지를 탐탁지 않아했다는 것 등의 진실이 밝혀진다. 극은 사회적 문제를 얘기하며 현실성을 부여한다.
LG전자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했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대중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먼저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로,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해 메시지를 확산한다. 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