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후보 “지역에 뿌리가 없이 정치생태계를 어지럽히며, 미래가 불투명한 후보는 사퇴해야”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는 29일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이 부족한 자격 미달의 후보”라며 “지역 정치의 정상화와 남동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장석현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에 손범규 후보가 기업가 장모 회장, 정모 남동구의원, 전 인천경영포럼 안모 회장 등 3명의 인사를 연달아 보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요구하고, 사퇴를 압박하는 무례를 범했다”며 “단일화 요구는 중앙당 차원에서 당대당 차원에서 논의된 다음, 후속 조치로 지역에서 의논하는 절차와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방식도 모르는 어설픔과 욕심으로 인해 정치생태계가 혼탁해졌다”며 “정치적 도리의 기본도 모르는 후보와 함께 주변 인사들이 부화뇌동하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선당후사와 선민후사로 했던 행위가 법적 처벌을 받은 사정에 대해 공관위가 이의신청을 받아줄 거라고 믿었지만, 소명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허울 좋은 시스템 공천의 희생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후보는 28일 경인교대와 계산종합의료단지 정상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최원식 후보는 “계산동에 둥지를 튼 경인교대가 2005년 안양에 경기캠퍼스를 개교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감소로 인한 공동화와 인근 상권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립경인교대를 국립인천대와 통합하거나, 환경과 에너지, ESG경영 등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인천지역의 경인교대,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등 관련학과가 공동으로 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2012년에 1~3학년을 안양캠퍼스에 배치하는 계획이 알려져 당시,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신학용·최원식 국회의원과 인천시의회가 조정해 안양캠퍼스에 2개 학년씩 배치하며 공동화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인천 서부 교육국제화 특구 추진 및 글로벌 교원 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기도 했지만, 학교 공동화와 주변 상권 침체를 근본적으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지역은 GCF사무국, UNOSD(지속가능발전센터)를 비롯한 환경 관련 국제기구들이 많이 있다”며 “대학별 수도권정비법에 따른 규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야권의 ‘정권심판’ 맞불 성격의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지호 전 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공지에서 “이조심판특위는 권력형 비리, 입시 비리 등 특권과 불공정을 상징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연대한 정치 세력을 청산하고,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와 조 대표는 벌써부터 다 이긴 듯이 대통령 탄핵 운운하며, 서로 민주당의 과반은 축하할 일이고, 원내 교섭단체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낮추겠다며 화답한다”며 “그렇게 마음이 잘 맞으면 왜 합당하지 않냐”고 물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조국 대표는 사실상 하나의 정치 세력”이라며 “둘이 뭉쳐있으면 범죄자연대처럼 보일까봐 당만 다른 척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조심판 특위는 지금 바로 활동을 개시하고, 이재명, 조국 대표가 방탄을 위해 얼마나 국민을 속이는 공천을 했는지부터 낱낱이 밝히겠다”며 “이조심판은 이번 총선의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유권자들을 향해 “범죄자들에게 지배받겠는가”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권 인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이날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찾은 의왕 부곡시장에서 야권 대표들과 함께 민주당 양문석(안산갑)·공영운(화성을)·김기표(부천을)·문진석(충남 천안갑) 후보, 조국혁신당 박은정(비례) 후보 등을 싸잡아 ‘범죄자’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박은정 후보와 그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를 언급하며 “22억 원을 단 한 번에 벌어보셨는가, 저는 변호사 수임료로 22억 원을 받았다는 것을 보도 듣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와 이 변호사의 재산은 최근 1년간 41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이 변호사가 지난해 검사장에서 퇴직한 후 다단계 업체 대표 등의 변호를 맞아 총 22억 원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 위원장은 “듣도 보도 못한 전관예우를 범하고 있는데 조국은 수임 계약서를 썼다고 말한다. 조국이 만들려는 세상은 그런 세상”이라고 쏘아댔다. 또 군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고가의 부동산을 증여해 논란이 된 공영운 후보에 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최근 자당 국회의원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전혀 개혁신당 내에서 책임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토론하거나 아니면 논의한 바가 없고, 공식적인 제안도 없고, 검토하지도 않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수도권 6개 지역구에 대한 단일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현재 정권심판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 속에서 과연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인가를 잘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어 “당장 저희가 정권심판을 선명하게 내세우는 당인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결사옹위하는 상황 아니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국민의힘 내에서 선거에 대해 윤 대통령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차피 선거 끝나면 다시 맹종 모드로 갈 것이다. 유권자들이 그것을 좋게 바라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제안대로라면 이 대표 개인은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와 별개로 들어노는 표만큼 나가는 표가 있을 것”이라며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이 대사는 해당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를 받아오던 중 대사로 임명, ‘도피출국’ 논란으로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비판을 받아왔다. 이 대사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이 대사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지만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설명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강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사는 윤 대통령이 해임시켰어야 한다. 이번 사태에 대해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사가 물러난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인천시 남동구와 계양구 사전투표소인 행복복지센터 5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메라 설치가 확인된 센터는 남동구 장수서창동과 서창2동 2곳과 계양구 계산 1·2·4동 3곳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카메라는 모두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돼 있었으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에도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투표소 내부를 촬영했던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0월 강서구 특정 사전투표소 내부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것까지 확인됐다. 그는 당시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자신이 직접 인터넷으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를 신청하는 모습도 함께 게시했다. 경찰은 A씨가 인천 외에도 경남 양산 사전투표소 4곳 등 다른 지역 사전투표소에도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사전 투표율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
중부일보사는 29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윤정 대표이사 사장(57)을 재선임했다. 중부일보사는 이날 주총을 통해 김광범 인천본사 사장과 엄득호 편집국장 겸 이사를 재선임하고 이민우 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진성세무회계 대표 세무사 김영진을 감사로 선임하고 임재율 오담장학회 이사장, 이도형 창진운수 회장, 박정호 브니엘네이처 대표, 김우준 인아건설 대표를 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3년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최윤정 대표이사 사장은 중앙대학교 교육학 박사로 중앙대학교 강사, 수원과학대학 초빙교수, 중부일보 부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고(故) 임완수 회장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옳고 담대하게 올바른 정론직필의 중부일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디지털, 뉴미디어 관련 사업에 좀 더 집중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인일보사는 28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기윤(63) 흥국산업 회장을 회장에, 홍정표(60) 전 상무를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선임했다. 이기윤 신임 회장은 중견기업인으로 2004년부터 하남시 소재 흥국산업을 이끌어오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1988년 경인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상무 등으로 재직했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주총에서 기존 사외이사인 김건식 (주)남우 사장, 허상준 KD운송그룹 사장, 김민규 유니스건설(주) 대표, 변영훈 동수원병원 이사장이 재선임됐다. 또 임희창 SM그룹 사장과 김진성 흥국산업 상무가 사외이사로, 송병원 가천대학교 교수가 비상무이사로, 권오형 삼덕회계법인 대표가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사전투표를 일주일 앞둔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경기도를 찾아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흑색선전을 경계하고 보다 진중한 선거 유세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이광재(분당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선거를 치르면서 우리 당은 새롭게 마음을 다듬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선거가 시작되니 흑색선전과 막말이 기승”이라며 “민주당 후보의 상대 후보나 일부 언론들이 가짜뉴스를 내거나 의혹을 침소봉대하는 일이 더 심해질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심지어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게 택도 없는 욕설까지 퍼붓는데, 중앙캠프와 후보 모두 흠잡기 막말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 선거운동을 통해서 국민이 드높은 심판 의지를 가져오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정재호 주중국대사의 갑질 논란에 대해 즉시 소환을 주장한 이 위원장은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모함·무도함·무자비함을 막을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재(분당갑) 후보는 최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치닫고 있는 ‘의대 정원’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