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섬 초등학교 교장이 관사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11분쯤 옹진군 A초교 교장이 자신의 관사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5분만에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응급처치를 한 뒤 교장을 근처 병원으로 옮겼다. 교장은 호홉과 의식이 돌아오고 있는 중으로, 닥터헬기나 행정선 등을 이용해 육지로 옮기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육지에 있는 병원까지는 이송하지 못했다. 학교 측은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교장을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한편 인천~백령항로는 19일 오전부터 초속 10m가 넘는 강풍과 0.5~1.5m의 높은 파도가 치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출소한 뒤 연인을 또다시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65)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A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유족에 대한 접근금지를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살인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음 날 오전 7시쯤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신고한 뒤 음독했으며, 객실 내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범행 6개월 전 술집에서 종업원 B씨를 만나 연인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성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우발적으로 B씨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의사들이 하루 빨리 복귀해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했으면 좋겠어요.”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는 부탁을 듣고 발길을 세운 송병재 씨(75)의 말이다. 19일 오전 11시 부평역 지하광장에서 ‘진료 정상화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서명운동은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이하 노조)주최로 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창구 촉구를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날 서명운동에 동참한 시민은 두 시간 동안 250여 명으로 집계됐다. 서효준 노조 조직부장은 “짧은 시간으로 인해 젊은 층들의 서명을 많이 받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전국적으로 온라인(https://campaigns.do/campaigns/1213)에서도 진행된다. 목표는 다음달 11일까지 100만 명이다. 현재, 오후 3시 기준 1만 명이 조금 안 되는 수치다. 서명운동이 종료되면 보건복지부에 서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명심 노조 본부장은 “정부에서도 의사들을 코너로 몰게 아니라 대화를 해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의사들은 일단 복귀하고 정부와 논의를 해나가는 것이 순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4차 공모가 또다시 유찰됨에 따라 임대료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7년 예정된 개장 목표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는 운영사가 선정돼야 한다. 4차 공모까지 단 한 곳의 응찰업체 없이 유찰됐고, 운영사 선정을 위해 주어진 시간마저 촉박해져 임대료 인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잠재적 입찰자들은 부두 운영에 따른 높은 임대료와 운영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을 빌미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임대료도 높지만, 단계별 인센티브 제공 등도 숙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조성되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4000TEU급 3개 선석 규모로, 연간 138만TEU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으며 예정 공사비만도 6700억 원에 달한다. 앞서 IPA는 높은 임대료 부담을 원인으로 보고 연간 임대료를 420억 원에서 363억 원으로 낮추고 초기 임대료 인하 기간은 3년에서 6년으로 확대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9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정담회를 열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정담회는 도의회 홍원길 경제노동위원회 의원, 최민경 정책지원관과 주한서 경상원 사업본부장, 북서센터장, 김포시 양곡시장, 통진시장,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매니저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매니저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니 각 상권별 현안을 세밀하게 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양한 현장의견을 반영해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 김포시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미라 양곡시장 매니저는 “이번 정담회를 통해 지원사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김포시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매니저 수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경상원은 현장 밀착형 행정을 위해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상원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연합회의 현장 애로 해소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북서권역(김포·파주·양주·고양·부천) 전통시장 27개소와 골목상권 상인회
올해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자금조달과 인력수급은 부족하고 수출규모는 호조를 보일 것이란 경기전망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남부 소재 기업이 북부 소재보다 높은 경기전망치를 보였으며 석유·화학 업종은 긍정적으로 전망된 반면 고무·플라스틱, 섬유, 인쇄 등은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기술기반 스타트업 500개사 대상 2024년 경기도 기술기반 스타트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에 따르면 매출규모 전망치는 98.8, 자금조달은 75.7, 인력수급은 82.8로 집계됐다. BSI는 경기 수준 및 전망을 측정하는 체감경기 지수로,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을 의미한다. 매출규모 중 내수판매는 95.61로 전년도와 유사하고, 수출규모는 110.71로 전년 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특성별로는 경기남부 소재 기업의 경기 전망치가 북부 기업보다 매출, 내수판매, 수출규모, 자금조달, 인력수급 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매출규모는 남부 101.2로 북부 90.6보다 10.6p 높고 내수판매도 남부 97로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정보·통신, 재료, 생명·식품, 환경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4년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예비·3년 미만 창업자는 다음 달 8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공공문을 확인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소재(재료) ▲바이오·의료(생명·식품) ▲에너지·자원 ▲화학(화공·섬유) ▲공예·디자인 등 전 기술 분야다. 선정 기업 35개사를 선정해 시제품 개발·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창업자에게는 2400만 원, 3년 미만 초기창업자는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전문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기업 진단, 맞춤형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IR데모데이 및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새싹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도 대표 창업지원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창업 기틀을 마련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은 현재까지 2000여 개의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공영운(민주·화성을) 후보는 19일 “동탄을 혁신 교통 도시로 대전환하겠다”며 ‘동탄 교통공약 확장판’을 발표했다. 공 후보의 동탄 교통공약 확장판에 따르면 ▲1호선(서동탄~동탄), 분당선(기흥~동탄) 연장을 추진하고 ▲M버스, 광역버스 노선 확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동탄역 광역환승센터 추진과 ▲스마트 버스 정류장 확충 ▲동탄 인덕원선 적기 개통 ▲신리IC 진출입로 개선 ▲남사터널 적극 추진 ▲동탄~부발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포함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 등의 공약도 포함됐다. 동탄 도심 내 연결망 확충과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동탄트램 적기 개통 및 노선 연장과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교통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각종 우회도로 신설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 중인 똑버스를 ‘똑 스쿨버스’(통학순환버스)로 확대하고, 대기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는 등의 내용도 공개했다. 공 후보는 “동탄의 미래 가치는 ‘출퇴근 스트레스 제로(0)’ 도시”라며 “앞으로 동탄을 혁신 교통 도시로 대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동탄 주민분께서 교통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출퇴근 스트레스 해소와 광역교통 인프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9일 ‘골프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시우 비례대표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4·10 총선 비례대표 17번에 내정됐던 이시우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후보에 대한 재심사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지낸 이 후보는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부족한 점은 더 성찰하겠다”며 공천 취소를 수용했다. 이 후보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 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 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것은 사실이고, 제 불찰이라 생각해서 다투지 않고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미래 관계자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이시우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후보자 추천을 취소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상재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국제 학술지인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pplications(AIA)의 리뷰어팀에 선임됐다. 1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 세계 학자들이 AIA저널에 투고하는 각종 인공지능 적용 분야의 논문 심사에 참여한다. AIA는 인공지능의 이론, 방법론, 적용에 관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게재하는 국제학술지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기법을 접목한 비즈니스 성과를 예측하거나 사이버 보안관리제안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는 최근 호텔 예약 사이트, 네이버 등의 온라인 후기 데이터에 텍스트 마이닝을 적용한 후 앙상블 기반의 인공신경망, 유사 사례 기반 추론, 의사결정나무 등의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서 제품의 매출을 설명하거나 예측하는 설명 및 예측 애널리틱스(explanatory and predictive analytics)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12개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빅데이터,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사이버보안경영 분야에서 높은 학문적 영향력을 달성하기 위해 더 발전적으로 변환된 최신의 머신러닝 기법을 텍스트 마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