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칩’이 미국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중이다. 오리온은 ‘꼬북칩’이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우는 ‘파이브 빌로우’는 5달러 이하 가격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대표 저가형 할인점 체인이다. 최근 5년간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1020세대가 ‘보물찾기식 쇼핑경험’을 즐기는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 K-푸드 최초로 파이브 빌로우에 입점한 꼬북칩은 북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이어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 한 해 북미에서만 20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 매출액은 120억 원이다. 한인마트로 수출한 2017년, 6천만 원 수준에서 6년 만에 200배 가까이 성장했다. 꼬북칩은 2019년 코스트코, 2021년에는 샘스클럽 등 창고형 할인매장에도
남촌일반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두고 반대 목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민관 합동법인인 남촌스마트밸리개발㈜은 24일 오전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계획안에 일부 오해가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남촌산단은 인천 남동구 남촌동 625-31번지 일원에 25만 6616㎡ 규모로 지어지며, 훼손지 복구사업(3만 3676㎡ 대상)도 이뤄진다. 법인은 최근 불거진 오해 중 공공성 및 감사원 감사 문제를 반박했다. 법인 관계자는 “수익보장약정서 관련해서 감사원의 감사가 있었지만, 이는 산업은행의 일반 정례 감사다. PF 전반에 감사원이 감사하는 것”이라며 “감사는 작년 8월에 시작해 오는 6월에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이미 수익보장약정서 의결권 협의 조항이 삭제됐고, 주주협약서에 공공부분 이사 지명권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법인은 최근 불거진 오해 중 공공성 훼손에서는 공공부분 이사 지명권을 확대했다는 입장이다. 기존 공공 3명·민간 4명에서 공공 4명·민간 3명으로 조정했고 의결권 제한 조항도 주주 협약서에서 이미 삭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남양주시의회는 2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7명을 위촉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현미 의원(대표위원), 원주영 의원 등 시의회 의원 2명과 재정‧회계 전문가 5명(회계사 1명, 세무사 2명, 전직 공무원 2명), 총 7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5월 13일까지 20일간 남양주시 결산검사장에서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통해 남양주시의 2023회계연도 예산집행 및 관리실태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결산검사의견서를 집행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김현택 의장은 “결산검사위원 여러분들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이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철저히 검토해 건전한 재정운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결산검사를 마친 2023회계연도 결산내역은 오는 6월에 개최하는 남양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거친 후 고시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인천시가 서구를 마지막으로 동서남북 방위식 지명을 없앤다. 24일 시에 따르면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서구의 방위식 명칭을 지역 특성에 맞게 변경한다. 이를 위해 서구와 명칭 변경에 대한 협의·검토를 진행하고 시민 공감대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명칭 변경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법률로 제정해야 하는 만큼 서구에서 이에 대한 건의를 요청하면 행정안전부에 법률 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그동안 방위식 행정구역 지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식민지 행정 잔재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인천은 북구·남구·중구·동구·서구 5곳에서 방위식 행정지명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는 지역 고유 정체성과 역사성 등을 반영한 행정지명 개정을 추진했다. 지난 1995년 북구가 부평구와 계양구로 분구된 이후 2018년에 남구를 미추홀구로 변경했다. 올해 1월에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중구와 동구에 대한 명칭 변경을 확정했다. 오는 2026년 7월부터 중구 내륙지역과 동구가 통합돼 제물포구로, 중구 영종지역을 분구해 영종구로 바뀐다. 다만 남동구는 동녘 동(東)이 아닌 고을 동(洞)을 사용하고 있어 방위식 명칭과 상관없다. 시는 서구와 함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지식의 나무, 학습의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과 27일, 과천시민회관 야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관내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 42개 팀, 평생학습 동아리 38개팀, 총 80개 팀이 참여한다.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2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축제장에는 그림책, 민화, 서양화 등 731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바리스타, VR, 메이크업 등 평생학습 동아리별 홍보 부스와 체험 부스 97개가 운영된다. 모델워킹, 색소폰 연주, 댄스 등 평생학습 동아리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안산시 평생학습관’과 ‘의왕시 평생학습관’ 등 인근 시의 평생학습동아리에서도 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함께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26일 저녁 7시에는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개막행사와 ‘어울림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어울림콘서트에서는 ▲장진호(히든싱어 출연) ▲달수빈(걸그룹 달샤벳 메인보컬) ▲음악제작소WeMu(한예종 퓨전 국악팀) ▲송외동(지역가수)이 출연하여, ‘평생학습’과 ‘문화예술’
안양시민들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시민들의 흡연율이 27.5%로 전년보다 0.1%p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평균 33.1%p보다 5.6%P 낮은 수치다. 또, 고위험 음주율은 9.1%p로 경기도 평균(16.3%p)보다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58.1%p로 전년도(52.4%p)보다 5.7%p가 증가해 경기도 평균(51.7%p)보다 6.4%p가 높았다. 그리고, 고혈압 진단경험자의 치료율은 95.3%p로 경기도 평균(93.7%p)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시가 중앙대 의대에 위탁해 진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시민의 건강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용하고 질 높은 건강정책을 발굴해 건강하고 행복한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파주시가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파주시는 24일 오전 파주읍 문화극장(파주읍 연풍5길 32)에서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발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이하 ‘클리어링’)은 성매매 근절,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 아이들의 교육권과 주거권 보장을 위해 파주시 연풍리에 소재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며 2024년 2월, 파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클리어링은 선언문을 통해 성매매를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 행위가 아닌 성 착취가 발생하는 엄연한 불법행위임을 천명하고,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타인의 몸을 매매하는 업주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신체의 자유와 안전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는 성 착취가 누군가의 생계수단이 되지 않도록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다짐을 표명했다. 발대식에 이어 클리어링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에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는 김경일 파주시장의 호소문이 배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추
안양시의 적극적인 규제혁신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통 차(茶) 제품에 ‘無카페인’ 표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無땅콩’, ‘無우유’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채식주의자 기피 성분 정보표기도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 4년간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추진해 카페인 등 식물 기피성분 표기 규제를 해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국내업체가 식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때, 제품 안에 사용하지 않은 성분에 대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표시하는 것이 금지됐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 제품이라도 ‘無카페인’이라고 표기할 수 없었다. 기존 식품표시광고법령에는 ‘無카페인’ 표기는 소비자가 ‘無카페인’ 표기가 없는 제품에는 카페인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부당한 광고’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가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 별도의 비용과 시간을 들어 ‘無카페인’ 표기를 스티커로 가리거나 제품 용기를 바꾸는 작업을 거쳐야 통관될 수 있었다. 이 작업에만 연간 수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게다가 이 같은 규제로 인해 임산부 등이 카페인이 없는 제품의 구입을 원하거나 채식주의자가 고기, 우유 등 특정 성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4일 위기 학생 조기발굴과 통합 지원을 위한 학생위기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를 가졌다. 회의에는 시와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가족센터 등 12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학교의 위기사안 발생 시 학생과 교원의 심리치료 지원과 학생의 위기사안에 유관기관과 협업해 선제적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학생위기상황의 원인이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상황”이라며 “협의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과천시 무상 교통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행을 홍보하기 위한 시민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과천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과 시민 서포터즈 24명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토리패스 시민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과천시 무상 교통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공식 출범한 시민 서포터즈들은 이달 26, 27일에 개최되는 ‘과천시 평생학습축제’에서 무상교통 홍보 부스 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학교와 경로당, 공공시설을 방문해 시민에게 무상교통 서비스 이용 혜택을 알릴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토리패스 시민 서포터즈의 도움으로 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욱 많은 과천시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무상교통 서비스 운영에 따른 혜택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