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최근 일면식 없는 시민을 상대로 한 이른바 ‘이상동기 폭력’ 범좌가 잇따르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행이 반복되면서 일상 공간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3월 19일 오후 5시 15분쯤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인근에서 거리에서 처음 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경찰은 형사 등 50여 명을 투입해 CCTV 분석과 추적에 나서 약 4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50분쯤 용인 자택에서 A 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 씨는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로 “소음과 버스를 잘못 탄 것에 대한 짜증”과 “누군가 자신을 해칠 것 같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3월 11일에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역 일대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주차된 차량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을 이유 없이 폭행했다. 당시 이를 말리던 약사를 흉기로 위협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3월 12일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병원에 입원 중 외출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지적장애 여부 등을 포함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사한 사건은 지난해 4월 25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상설전시 '자연숲, 작아져야 보이는 세계'를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눈으로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몸의 감각으로 체험하며 숲의 생태적 관계와 순환을 이해하도록 기획된 체험형 전시다. 기존 상설전시를 개편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아져야 보이는 세계'를 주제로, 어린이가 자연 속 작은 생명들과 관계를 맺는 경험에 주목했다. 숲을 단순한 관찰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도록 돕는 감각 중심 전시로, 이야기 속 주인공 '초록별이'와 함께 숲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은 바람이 건네준 ‘바람씨’를 들고 숲을 여행하며 다양한 생명들과 만난다. 전시는 일곱 개의 숲길로 이어진다. ▲움직임이 시작되는 바람길 ▲잠든 숲이 깨어나는 풀길 ▲햇빛과 꿀을 나누는 꽃길 ▲매일 태어나는 흙길 ▲땅 아래 비밀을 품은 개미굴 ▲별빛 아래 속삭이는 밤길 ▲흐르며 생명을 이어주는 물길 등이다. 관람객은 이 여정에서 꿀벌과 개미의 집을 관찰하고, 대형 새 둥지에 들어가 쉬며 숲의 작은 생명들과 연결된 생태적 관계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전시 공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구조와 재료를 적용
넷플릭스가 집계한 ‘방탄소년단(BTS)컴백’ 방송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환호로 물들였다. BTS의 컴백 공연이 4년의 공백을 무시하며 전 세계 1840만 명이 중계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는 24일(현지시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실시간 및 방송 종료 후 24시간 이내 시청자 수가 총 184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계 영상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BTS의 컴백 무대를 담은 것이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지난주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1310만으로, 비영어 쇼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BTS의 새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들이 올해 MLB 개막 주간을 기념하는 소셜 콘텐츠의 공식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자사 공식 채널의 BTS 관련 콘텐츠가 26억 2000만 회가 노출됐으며, 미국과 한국, 필리핀,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아르헨티나, 영국, 터키 등 세계 각국에서 BTS와 넷플릭스 관련 해시태그(#)가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교육적 해결 중심으로 전환하는 ‘학교공동체 회복 4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2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학교폭력예방법과 아동학대처벌법으로 학교가 법정처럼 변하고 있다”며 “학교는 처벌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하는 공동체여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교폭력 대응을 중대 폭력과 경미 갈등으로 나누는 이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상해·성범죄 등 중대한 사안은 수사기관에 즉시 연계하고, 언어 갈등이나 관계 충돌 등은 학교 내 회복적 조정 절차로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회복적 조정위원회’로 전환해 징계 중심에서 관계 회복 중심으로 개편한다. 또 고소나 소송 이전 학교나 교육청의 조정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사전 조정 의무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과거 학교 현장 경험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생활지도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1학기 학교폭력 사건이 13건 발생했는데 대부분이 관계 갈등이었다”며 “관계 회복 중심으로 접근하자 2학기에는 1건으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편도 함께 제시했다. 훈육과 지적 등 교육적 지
인천시가 오는 27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막바지 현장 행보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서비스 전달체계 전반을 최종 점검한다. 시는 그동안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 제정, 전담 조직 구성, 전문 인력 배치 등 탄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신청 및 연계 시스템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점검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이용 편의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 주요 점검 내용은 ▲통합돌봄 신청 전용 창구 운영 ▲안내 표지판 설치 ▲홍보물 비치 ▲담당자 응대 숙지 여부와 함께 행복이음 시스템을 통한 통합돌봄 신청 기능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 등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사업 시행 이후에도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가동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그동안 제도적 기반과 운영 준비를 마친 만큼 이제는 시민이 현장에서 서비
유정복 인천시장이 다음 달 개장을 앞둔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더 스카이 184’의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25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더 스카이 184를 찾아 운영 계획 및 안전 대책 등 개장 준비 상황 등을 살폈다. 시는 세계 최고 주탑 높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더 스카이 184를 핵심 콘텐츠로 청라하늘대교를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관광도시로 이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구상이다. 세계 최고 높이(184.2m)인 주탑 전망대와 수변 데크길, 야간 경관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전세계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 스카이 184는 교량 상판 아래의 하부 전망대와 친수공간 등과 연계해 다양한 각도에서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또 주탑 꼭대기 외벽을 따라 걷는 ‘엣지워크’를 세계 최초로 교량에 도입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청라하늘대교가 교량 구조 자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복합공간을 갖춰,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맞춰 인천경제청은 인천국제공항 환승투어, 인천시티투어, 300리 자전거 이음길 투어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더 스카이 184와 연계해 운영할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수학교 확대부터 장애학생 취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6대 특수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2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아기 조기 발견부터 진로와 취업까지 생애를 아우르는 포용교육 체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특수학교 설립을 확대해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미 계획된 학교는 차질 없이 개교하고, 추가 수요가 높은 화성 동탄, 고양, 평택 등의 지역에는 신규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특수학교 신설이 어려운 지역에는 다른 대안을 내놨다. 일반학교 내 공간을 활용해 운영하는 ‘병설 특수학교’와,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전일제 복합 특수학교’가 대표적이다. 복합 학교는 문화·예술·체육·직업 교육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유 예비후보는 “별도 부지와 대규모 예산 없이 특수교감과 인력을 배치하겠다“며 ”해당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개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통합교육에 대해서는 지원 중심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특수교육 협력강사를 확충하고,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수업하는 협력수업 모델을 안착
인천시가 중동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푼다. 25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단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30일부터 지급한다.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중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중동 전쟁 등으로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돼 소상공인 등의 경영악화가 생겨나는 만큼 일정을 앞당겼다. 시는 2단계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 1145억 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약 3000개 업체가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업체당 최대 지원 한도도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7개 금융기관(신한·농협·하나·국민·우리·카카오뱅크·케이뱅크)이 대출을 수행하며,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시는 홈플러스 폐점 피해 기업도 포함했다. 보증 조건은 1년 거치 후 5년 분할상환으로, 대출 이자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HL 안양이 5시즌 연속 우승이자 통산 10번째 정상(V10)에 도전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28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상대로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에서 승점 82로 2위를 차지한 HL 안양은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와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레드이글스 홋카이도 역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HL 안양은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지난 세 시즌 연속으로 파이널에서 맞붙었으며, 세 번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아시아리그 V10 달성을 위한 선봉에는 신상훈이 나선다. 신상훈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3차전에서는 연장 피리어드 13분 48초에 극적인 골든골을 터트리며 팀의 파이널 진출을 직접 결정지었다. 수문장 이연승은 플레이오프 들어 한층 높아진 집중력을 과시하며 팀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