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갈매 애비뉴 광장에서 ‘2025 구리윈터페스타–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리시 상권별 특성을 살린 겨울 축제를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다양한 상권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상점이 앞으로 구리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한다.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갈매 애비뉴 광장(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601 앞 분수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동안 광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연말의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갈매 애비뉴 광장 일대에서는 구리시 관내 구매 영수증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놀이공간과 게임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상점 부스와 시민 참여형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운영된다. 백경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상점은 연말 분위기 속에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구리의 대표 겨울 축제”라며 “앞으로도 상권별 특색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문화예술교육 비평웹진 '지지봄봄' 45호를 발행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라는 제목의 이번 호는 문화예술교육이 직면한 주요 쟁점을 담았다. 기획자 유모라의 글 '예술인으로 존재하고 연대하기 위하여-홍우주 예술학교 A.L.T.O. 탄생기'는 11년 차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이 시작한 ‘예술학교 A.L.T.O.’의 배경과 의미를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탐색한다. 게릴라노동자들의 대담 '문화재단 실무자 탈출기-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함께 일기'는 전 문화재단 실무자들이 공직사회의 조직 문화와 업무 환경을 돌아보며 공공 조직의 현실을 되짚고, 실무자들에게 연대와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또 김소연 광주광역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 기획실장의 인터뷰 '이 글은 의심과 기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는 삶디의 조직 문화와 지속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회고 문화를 기반으로 한 10년간의 운영 경험에서 비롯된 조직 철학을 공유한다. 지난 호에 실렸던 독자 설문 기사 '101명의 구독자에게 지지봄봄이란'도 이어진다. 독자들의 구독 패턴, 유입 경로, 콘텐츠 활용 방식 등을 분석해 실제
연말의 낭만과 재즈 선율이 어우러진 겨울 무대가 수원을 찾는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0일과 24일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 '윈터 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형 트리를 배경으로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블루위트 퀄텟'과 블루버드 퀸텟'이 무대를 채운다. '블루위트 퀄텟'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감미로운 보컬 위에 감각적인 사운드를 더한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재즈피아니스트이자 DJ인 김도경을 중심으로 결성된 '블루버드 퀸텟'은 트럼펫 신동 곽다경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4일 오후 5시에는 '티코티코밴드'와 '허원무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색소폰 연주자 박성영의 '티코티코밴드'는 색소폰과 플루트 연주를 중심으로 재즈 스탠다드와 영화 OST, 캐럴 등을 연주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선율을 선물한다. 재즈 보컬리스트 허원무가 이끄는 '허원무 트리오'는 특유의 탁월한 가창력에 감각적인 스윙감을 결합해 재즈 스탠다드와 크리스마스 캐럴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감미롭고 아름다운 연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한층 더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정조테마공연장은 크리스마스 분위
안성교육지원청이 안성 교육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달 16일과 18일, LS 미래원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2025 지역교육협력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지역교육협력 사업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안성 교육 정책의 큰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설명회에서는 ▲2026 안성미래교육협력지구(경기공유학교 학교맞춤형) 운영 계획 ▲2026 안성맞춤 공유학교 운영 방향 ▲2026 안성 별꿈나래 거점형 늘봄센터 운영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안내된다. 특히 학생 선택권을 강화한 ‘학교맞춤형’ 공유학교 정책 변화와, 안성시와 협력해 새롭게 추진되는 ‘안성형 자기주도학습 지원 사업’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앞서 상영된 영상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등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과 함께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등 안성교육의 성과가 소개돼 관리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안성맞춤 공유학교의 학교 거점 프로그램 개설 절차, 중앙대학교와 연계한 안성 별꿈나래 거점형 늘봄센터의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상세히 공유됐다. 이
화성특례시가 주민자치회 행사에 참여한 주민에게 수건이나 부채, 컵 등 일상용 물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9일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조례 개정의 취지로 '주민 참여 촉진과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와 시민단체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기부행위를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가 된 조례안은 주민총회나 각종 주민참여 행사에서 예산 범위 안에서 홍보물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자체가 선거구민에게 금품이나 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2조는 기부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일상생활에 사용 가능한 물품은 기부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법 해석이다. 주민자치회 행사가 특정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행사 참여자에게 물품을 지급하는 행위가 선거법상 허용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홍보물 발행과 배포가 제한된다. 이 때문에 조례가
동두천시는 시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방세 납부 시 고지서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신청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세감면조례를 개정하고 지방세 고지서를 전자송달로 받거나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경우 고지서 1장당 세액공제 금액은 기존 500원에서 800원으로 상향했다. 또,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모두 이용하면 공제 금액은 기존 1000원에서 1600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상향 조정은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 정한 세액공제 한도에 맞춰 시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최대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를 통해 지방세 납부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고지서 사용을 줄여 친환경 행정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송달 및 자동이체 신청은 위택스(Wetax), 금융기관 또는 동두천시 세무과를 통해 가능하며 개정된 세액공제는 오는 12월 31일부터 부과되는 지방세에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법령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 최대 공제금액을 적용해 시민의 실질적인 세 부담을 완화하고 편리한 납세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전통 세시풍속인 동지와 현대 겨울 문화의 상징인 크리스마스가 남한산성에서 만난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오는 21일 동지·크리스마스 특별행사 '긴긴밤 동지팥티'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통 명절인 동지의 세시풍속과 크리스마스 문화를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은 동지책력 풍속을 반영한 '동지달력 만들기'와 액운을 막는 '팥 간식 나눔', '괴불 노리개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괴불 노리개 만들기'는 성인을 위한 수예와 어린이를 위한 레고 체험으로 나눠 운영된다. 또 동지부적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지부적 캘리그라피'와 전통 윷점의 디지털 체험 '윷점 키오스크'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연과 체험도 마련된다. 다목적홀에서는 크리스마스 클래식 공연, 캐롤에 맞춰 춤을 배워보는 댄스 교실이 열린다. 이외에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AR(증강현실) 해설 빙고탐험대와 남한산성 키링 만들기 등 역사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연천군은 지난 16일 오후 3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연천군 상공회 창립 4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역 기업 대표 6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기부금 총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에는 ▲(주)성원냉동식품 이병대 대표이사 ▲성찬식품 박병찬 대표 ▲(주)참한식품 임인숙 대표이사 ▲(주)석무 유인춘 회장 ▲정우정밀(주) 이기완 대표이사 ▲동일산업 박승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기업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이끌어 온 기업 대표 여러분께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 조성을 통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기부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누적 모금액 2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개인 기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말 기부 집중 기간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 등이 모금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누적 모금액 2억 원 달성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연천군에 점차 안정적으로
한국이 식량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되기까지의 여정이 국립농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국립농업박물관의 ‘탄수화물 연대기’는 다사다난한 근현대사를 거쳐 먹거리가 풍족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변화를 곡물을 통해 조명하는 전시다. 전시는 우리의 주식과 식문화가 변화해 온 흐름을 따라 구성된다. '탄수화물 연대기'는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대표적인 방식인 곡물 중심의 식사에서 출발해, 보리·밀·옥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과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기록한 자료들을 소개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농사직설', '산림경제', '중보문헌비고' 등 시대별 농업·농촌 기록물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가운데 '농사직설'은 조선 세종 명에 따라 1429년에 편찬된 우리나라 최초의 농업 지침서로, 보리와 밀, 벼 등 주요 곡물의 파종 시기와 밭갈이, 저장 방법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또 ‘식미방’, ‘조선요리학’, ‘요리백과’ 등 기록물에는 밥을 비롯해 국수와 떡 등 곡물을 활용한 요리가 빠짐없이 등장하며, 이는 우리 식문화를 기록해 후대에 전하고자 한 노력을 보여준다. 1990년대 이후에는 근대 인쇄 기술의 도입으로 요리 관련 서적이
용인시는 지난 16일 시청 비전홀에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협업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주요지침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각 복지관의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최근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통합지원 관련기관(장애인복지관·재가노인복지시설 등)의 업무 담당자도 통합지원 신청이 가능해 통합돌봄 창구로서 복지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은석 복지정책과장은 “2026년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위해서는 지역의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협업회의와 실무 네크워크를 통해 체계적인 통합돌봄사업 지원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