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SKT 유심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자체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휴대전화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의 악용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해 안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립됐다. 시교육청은 본청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이 운영하는 모든 정보 시스템을 대상으로 휴대폰 본인인증 현황을 점검하고, i-PIN·디지털원패스·SNS 인증 등 대체 인증 방식 도입을 권고했다. 이는 복제폰을 이용한 인증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긴급대응반도 운영한다. 악성코드 점검을 포함한 전산 시스템 보안 진단과 본인인증 도용 의심 사례 접수를 위한 조치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대책이 정보서비스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안 강화를 통해 안전한 정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5일 중국 최대 규모 무역전시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3기 행사에서 경기도관을 설치, 도내 중소기업 16개사 참가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1957년부터 매년 봄·가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며 중국 상무부와 광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오래된 종합 무역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패션·의류, 건강·의료, 생활용품, 식품 등 일상과 밀접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 기업의 친환경·신기술·차별화된 디자인 제품들이 주목 받았다. 경기도관 참가기업들은 총 536건의 수출상담과 418건의 계약 추진을 통해 약 123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 성과를 거둬 기술 중심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와 이에 따른 보복관세 등으로 글로벌 통상 위기 중 도의 ‘중소기업 해외전시회 단체관 참가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는 참가기업을 대상을 부스 임차료, 제품 운송비, 통역서비스, 해외바이어 상담 연계 등 전시회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향후 지속적·체계적인 성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유의미한 수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공급망
올해 1분기 경기도 내 음식점업의 폐업률이 분기 기준 최초로 개업률을 넘어섰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VOL.04’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외식업계는 식자재와 인건비 등 운영비 증가로 수익성이 급락하고, 외식 물가 상승과 간편식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체소비 증가로 수요는 위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 폐업 수가 개업 수를 초과했고 최근 6년 중 올해 1분기 폐업률은 2.85%로 최고치, 개업률은 2.49%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폐업률이 개업률을 상회한 것은 분기 기준 최초 사례다. 시군별로 보면 전체 31개 시군 중 25개 지역에서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1을 초과해 점포 수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남시, 고양시 등이 폐업률과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모두 높은 불안정·축소형 지역으로 나타났다. 연천군과 가평군 등은 개업 활동이 특히 부진한 개업 부진형 축소 지역으로, 과천시와 의왕시 등은 폐업률이 낮고 개업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안정·성장형 지역으로 분류됐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브리프는 지역별 외식업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위기
화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는 7일 경기바이오센터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에서 ‘미래기술학교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 과정’ 입교식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경과원이 전문교육기관으로 참여해 제약·바이오 산업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교육생들은 4주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개론, 품질관리·보증 기초 이론, 표준작업지침서(SOP) 작성, 기기분석 실습, 산업체 현장 방문 등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받는다. 교육 수료 후에는 명문제약, 우진비앤지, 한국제약협동조합, 한미약품 등 지역의 우수 기업에서 3개월간 직무 현장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 수료생 중 우수 교육생 2명에게는 경과원장 표창이 수여된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참여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서구가 제3연륙교의 이름을 최종 결정할 구민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 제3연륙교는 서구 청라동과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4680m 길이의 해상교량이다. 오는 12월 준공이 예정된 이 다리의 명칭을 두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구와 중구에 각 2건씩 명칭 안건 제출을 요청했다. 조사는 7일부터 오는 20일 6시까지 진행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서구청 누리집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 정책기획과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선호도조사를 통해 구는 새로운 명칭 제안도 추가로 수렴해 청라대교를 포함한 2건을 인천경제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제3연륙교 착공 초기부터 ▲제1연륙교 인근 영종대교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 ▲청라 주민들이 건설비의 절반을 부담했다는 점 ▲주탑과 주요 관광자원이 청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 않은 이 다리의 이름을 '청라대교'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선호도조사를 바탕으로 구의 입장을 제시할 계획이다”며 “경제청에 제출할 서구 대표 명칭을 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제1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지역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다. ‘성남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약 5000명의 시민과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날 오후 2시,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27개국 국기 퍼레이드와 퓨전국악 밴드 ‘그라나다’ 공연이 이어지고, 개막 선언과 함께 외국인·다문화 업무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무대 공연도 다채롭다. 미8군 브라스밴드, 성남청년프로예술단, 가수 그렉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광장 곳곳에는 40개국 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인도·일본·필리핀 등 각국 전통놀이와 한복·도예 체험, 길쌈놀이·투호·비석치기 같은 한국 전통문화도 선보인다. 먹거리 체험존도 눈길을 끈다. 중국의 셀러리 고기만두, 일본 야키토리, 태국 팟카파우, 네팔 모모 등 세계 대표 음식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운영이 특징이다. 모든 부스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시민들에게 개인 컵·장바구니 지참을 권장한다. 부대행사도 풍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다음 달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안정적인 시장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MG손해보험 처리방안 등 굵직한 현안들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정례 간담회를 갖고 "최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사퇴하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대선까지 남은 기간 금융정책 차원에서 해야 할 일들을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크지만 정치일정과 관계없이 금융시장은 매일 열리고, 일반 국민들의 일상도 매일 이어진다"며 "저와 금융위는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 국민들이 안정감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또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를 중심으로 시장을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나가겠다"며 "진행하던 일들을 예정대로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달 중으로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과 관련한 세부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은 조금 차이를 두고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이 오는 7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수면다원검사와 유사한 수준의 정밀한 수면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숨소리 분석 기술을 활용, 실제 공동 수면 환경에서도 개인의 수면 단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성인 44쌍(총 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이들이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는 동안 각자의 베개 옆에 스마트폰을 두고 숨소리를 녹음했다. 동시에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여 AI 예측 결과의 정확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AI 모델은 4단계 수면 분류에서 0.63의 Macro F1 점수를, 2단계 분류(수면/기상)에서는 0.77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는 기존 웨어러블 기기 대비 약 29% 향상된 수치로, AI의 뛰어난 수면 단계 판별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기술이 주로 1인 수면 환경을 전제로 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생활과 유사한 다인 수면 상황에서도 개인별 수면 정보를 정확히 분리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AI는 스마트폰과 더 가까운 사람의 숨소리를 자동 인식하여 개별적으로 분석하도록 설계됐다.
가천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모집 규모는 글로벌캠퍼스 672명, 메디컬캠퍼스 146명 등 총 800여 명이다. 글로벌캠퍼스에서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등 44개 일반 학과와 함께 반도체공학, 배터리공학 등 첨단학과 11개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메디컬캠퍼스는 간호학과 포함 의학 및 자연과학 계열 7개 학과, 바이오로직스학과가 모집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전형일은 글로벌캠퍼스가 6월 13~17일, 메디컬캠퍼스는 6월 14일에 각각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글로벌캠퍼스 6월 27일, 메디컬캠퍼스는 6월 20일이다. 가천대는 신입생에게 연구 활성화 장학금, 특성화 학과 장학금, 본교 학부 출신 장학금 등 다양한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교내외 연구 과제 참여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첨단학과 중심의 교육과 실질적인 장학 제도를 통해 대학원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교보문고 eBook이 서비스 19주년을 맞아 5월 한 달간 풍성한 혜택과 함께 특별한 독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19주년 캠페인은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감사의 의미로 기획됐으며 '19'라는 숫자를 활용한 위트 있는 프로모션과 함께 신작 및 인기 도서를 엄선한 큐레이션도 마련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혜택은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다. 19주년 축하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티웨이항공 시드니 왕복 항공권이 제공, 문학과 예술의 도시로 떠나는 여행 기회를 선사한다. 또 ▲인기도서 최대 50년 대여 ▲세트 도서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독서 혜택이 준비돼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날짜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5월 19일에는 추천도서 구매 고객 전원에게 100%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며 5월 29일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전자책 상품권을 등록한 고객 중 1900명을 추첨해 1900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공개된 '2025 올해의 직장인 필독서' 큐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 '북멘토'가 선정한 추천 도서는 직무 역량,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마인드셋을 아우르는 필독서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