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원곡·죽산 일대 쿠팡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 문자가 접수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수색과 현장 통제에 나섰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경 다매체(MMS)를 통한 폭파 협박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문자는 대구소방본부를 통해 전달됐으며, “안성 쿠팡 물류센터에 폭파물을 설치했으며, 오후 8시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폭파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협박 문자는 특정 센터를 지목하지 않은 채 원곡·죽산 지역 쿠팡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접수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황대책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원곡 쿠팡 물류센터에는 근무자 403명과 협력사 인원 63명 등 총 460여 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쿠팡 측은 주간 근무조를 대상으로 오후 6시까지 전원 퇴근 및 철수 조치를 결정했다. 야간 근무는 전면 중단됐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인력이 투입돼 합동 수색이 진행됐다. 경찰은 5개 조를 편성해 육안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정밀 수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소방은 2인 1개 조 4개 팀과 단독 1인 1개 팀을 편성해 경찰 각 조와 함께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수색은 원곡뿐 아니라 죽
“성경대로 신앙하겠다는 마음에 말씀을 배웠고 많은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진리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고령의 김삼례 씨(80)는 1년 전 딸의 권유를 계기로 신천지예수교회 성경 교육을 접하게 된 김씨는 눈의 황반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병행하던 당시, 건강 문제로 활동 반경이 줄어들면서 삶의 방향까지 다시 고민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 씨의 마음에 가장 큰 고민은 건강 못지않게 오랜 시간 이어 온 신앙생활이었다. 언제부터인지 김 씨는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을 한탄하기에 이르렀다. 김씨는 “예배에 참석해도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몰랐고, 노트를 펼쳐도 적을 내용이 없어 답답함이 컸다”며 “성경을 성경대로 알고 싶다는 갈증이 늘 있었다”고 말했다. 전환점은 어느 순간부터 마냥 행복해하던 딸이 권유했던 성경 교육 영상이었다. 김 씨는 딸과 함께 강의와 설교 영상을 시청하며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기존에 알고 있던 인식과는 다른 설명을 접했고, “그동안 들었던 비판이 사실과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정규 성경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수강 과정이
방송인 이은지가 철거 현장에서 남다른 공감 능력과 소통력으로 활약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스위치 마이 홈’에 출연해 어린이 보육시설의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현장을 찾았다. ‘스위치 마이 홈’은 낡고 위험한 주거 공간을 개선해 일상과 희망을 되찾아주는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이은지는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해 아이들의 생활 공간을 살폈다. 한 집에 최대 10명의 아이들이 함께 지낸다는 말에 이은지는 “자라면서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지고, 편안하게 자야 다음 날도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 같다”며 주거 공간이 아이들의 일상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들 방의 붙박이장을 살펴보던 중 수면 안대를 발견한 이은지는 “7세에서 13세가 자는 방에서 수면 안대가 나오는 건 흔치 않다. 저도 20살이 넘어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처음 써봤다”며 생활 패턴이 맞지 않는 환경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간 이은지는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한 채 책장과 자전거를 옮기고, 화장실 안전문과 붙박이장을 철거하는 등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하이라이트 윤두준과 함께 소변기 철거에 도전하던 중 센서 제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자
구리시는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 직원의 부패 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그리고 부패 사건 발생 현황에 따른 감점을 종합해 산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구리시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적극적인 반부패 시책 추진과 청렴 문화 확산에 힘쓴 결과, 특히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항목에서 전년도 대비 크게 향상된 점수를 받아 종합 청렴도 2등급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청렴 계약제(종이 없는 계약) 운영 ▲청렴 리더(간부 공무원) 소통강화를 위한 워크숍 ▲MZ 공직자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부패 취약 시기 청렴 서한문 발송 및 캠페인 추진 ▲공직사회 갑질 실태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 등 실효성 있는 반부패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종합 청렴도 우수 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부 소통을 더욱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수동면 소재 ㈜원일산업이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동부권역 내 복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원준혁 원일산업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일산업은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밸브 전문 생산업체로, 2009년부터 동부희망케어센터와 연계한 꾸준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가평군이 한강수계관리기금 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둬 3관왕을 달성했다. 가평군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실시한 '2024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 결과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을 받고 상수원관리지역 관리 부문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또 올해 처음 도입된 2024회계연도 성과우수자 평가에서도 기금사업 담당자가 환경개선과 예산절감 등의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성과우수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수계 52개 관리청(시군)을 대상으로 7개 기금사업의 관리 적절성, 목표달성도, 성과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가평군은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노후 하수도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에서는 적극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오염물질 삭감 목표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수원관리지역 관리사업에서도 쓰레기 적기에 수거해 방치된 폐기물의 하천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을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해 수질보전은 물론,
부천시는 지난 22일 인천 중구 더위크앤리조트에서 자율방재단원 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부천시 자율방재단 재해구호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방재협회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자율방재단의 실무 능력 향상과 재난 구호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재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에는 ▲재해구호 법령 및 제도 ▲전문인력의 역할 ▲재난 상황 갈등관리 ▲심리적 트라우마 이해 ▲응급처치 및 심리 응급대응 실습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이어진 수행평가와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성과를 점검했다. 김태웅 부천시 자율방재단장은 “이번 교육으로 단원들이 재난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후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부천시 재난안전과장은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계속 확대해 재난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자율방재단이 지역 안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자율방재단의 역할 강화를 위해 다양
부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6년 1월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승진·전보·신규 임용 등 총 30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장환식 주택국장이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했다. 또 퇴직준비교육에 들어간 신임식 원미구청장의 후임으로 김원경 교통국장이 원미구청장으로 임명됐다. 수여식에서는 첫 공직에 입문한 신규 공무원 대표가 공직 규범이 담긴 선서문을 낭독하며 시민을 위한 봉사 의지를 다졌다. 현장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승진과 신규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책임과 열정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조직 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중심의 인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 400번지 일대(성남대로변 시청 맞은편)에 오는 2027년 말까지 도서관, 운동강습실, 음악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공터를 시민 생활권 내 문화·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여수동 복합문화시설은 총사업비 321억 원(토지 매입비 49억 원 포함)을 들여 대지면적 1660㎡,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7420㎡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층에는 작은도서관, 운동강습실, 음악실, 소극장, 다목적홀, 드론체험실, 문화교실 등이 들어서며, 지하층에는 차량 6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시는 총사업비 중 126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으며, 시공업체를 선정해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8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시설이 문을 열면 다양한 문화·예술·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극장과 다목적홀 등을 시민에게 대관해 자율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수동 복합문화시설은 주민들의 문화·체육·여가 수요를 종합 반영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군 조종면 주민자치회는 23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라면 50박스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엄인권 회장은 "이번 나눔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이웃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안부 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진섭 조종면장은체의 나눔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적기에 지원이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