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휴게 여건이 열악한 현장노동자 쉼터 마련을 위해 올해 67곳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4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총 398개 휴게시설을 개선했다.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9억 1000만 원을 투입해 25개 시군에서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등 67곳의 휴게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휴게시설 한 곳당 최대 2000~4000만 원(신설 3000만 원·시설개선 2000만 원·공동휴게시설 4000만 원)까지다. 사업주는 보조금 기준 20%를 부담한다. 지원 대상 사업장은 휴게실 신설 또는 시설개선, 냉·난방시설 물품 구입 등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날부터 27일까지며 관심 있는 사업주는 관할 시군 공고문 등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시군별로 다를 수 있다. 허영길 도 노동정책과장은 “현장노동자에게 휴식은 선택이 아닌 기본권”이라며 “앞으로도 휴게시설 개선을 통해 노동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경기도가 ‘공무원 사칭 사기’ 방지를 위해 법령 개정 건의와 자치경찰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는 모두 60건에 달하고, 이 중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4건으로 피해액은 총 1억 211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칭 사기범들은 나라장터 등 공개된 계약 정보를 미리 파악한 후 공무원 명의를 사칭해 접근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위조된 명함을 보내 신뢰를 얻은 후 물품을 허위로 발주하거나 제3자 업체 물품을 대신 결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공무원 사칭 사기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환급법’의 보이스피싱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재화나 용역 거래를 가장한 사기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서 제외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수사기관의 정식 요청이 있기 전까지 사기 계좌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없었고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도 빈번했다. 이에 도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 누리집 등을 통해 주의 안내와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공직자 사칭 사기 발생 시 신속한 사기 계좌 지
광주시가 수도권 동서축 교통망 확충을 위해 주요 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시는 국도43·45호선 목현 우회도로 건설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최종 사업 선정과 제2영동 연결(의왕~광주) 고속도로 민간 투자사업의 조기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두 사업이 수도권 동서권역 간 이동성을 높이고, 광주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교통 환경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국도43·45호선 목현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분산해 상습 정체를 완화 및 교통 안전성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사업이다. 시는 해당 노선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따라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만큼, 조사 통과와 함께 최종 사업으로 확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2영동 연결(의왕~광주) 고속도로 민간 투자사업은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핵심 간선도로로, 개통 시 이동 시간 단축과 물류 효율성 향상, 교통 혼잡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민자사업 추진 여건 조성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시는 이번 건의를 통해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하나만 바라보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 ‘플러스섬 게임’을 해야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을 원하는 지역에 대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의 배려는 필요하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경기도는 도대로, 다른 지역은 그 특성에 맞게끔 산업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에 대해 “정리가 다 끝난 문제 아닌가 싶다"며 "대통령도 기업의 투자 결정을 어떻게 정부가 바꿀 수 있나”라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건이 필요하다”며 “첫 번째로 지역 내 집적단지 조성 여부가 중요하다. (하지만) 경기지역 외 다른 지역에서 그와 같은 시너지를 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인력 수급 문제가 있다. 가장 훈련되고 인재 공급이 가장 원활한 곳이 도이기에 다른 지역에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문제, 소방관 미지급 초과수당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
광주시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방위 소비·투자 촉진 정책을 이어간다. 광주시는 2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시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핵심 기조로 삼아 관급공사, 소상공인 지원, 대형 개발사업, 농산물 유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관급공사와 물품·용역 계약 과정에서 지역 업체 이용을 확대해 지역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있다. 2025년 기준 관급부문 지역 내 구매 비율은 85.7%로, 금액으로는 655억 원에 달한다. 특히 공사 분야는 97% 이상을 지역 업체가 수행했다. 국지도 98호선과 제2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국책사업에서도 지역 업체 참여 목표를 설정해 초과 달성했다. 중앙공원과 송정공원, 곤지암역세권 등 대규모 민간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도 지역 상생을 유도해 총 508억 원 규모의 지역 실적을 거뒀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정책도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는 누적 발행액 1천833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 소비 촉진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특례 보증과 경영 안정자금, 경영환경 개
경기도가 민선 8기(2022~2025) 4년 동안 총 1.7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도에 신규 설치됐다고 2일 밝혔다. 화력발전소 1기가 500MW(메가와트)인 만큼 규모 면에서 화력발전소 3기가 생산하는 양보다 많다. 특히 도는 지난해에만 600MW의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했는데 이는 민선 8기 전체 설치량의 3분의 1이 넘는다. 이 결과에 대해 도는 ‘경기RE100’을 통한 우호적 정책 환경이 민간 투자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도의 ‘공공 RE100’은 공공청사 등 부지에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나누는 상생모델이다. 지난 4년간 도는 46곳의 경기도 공유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공공기관 전력 소비량의 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해왔다. 오는 4월 RE100을 달성한다. ‘도민 RE100’은 햇빛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집중 지원했다. 특히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에너지 취약 지역에 지난 2022년부터 총 350개의 `경기 RE100 마을`을 조성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세대당 월 15~20만 원의 `햇빛소득`을 얻게 됐다. ‘기업RE100’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설비가 확
하남시가 기업 현장의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기업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하남시는 기업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과 온라인 기반의 ‘기업SOS넷’을 연계해, 기업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 한층 효율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장 상담과 비대면 행정 서비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행정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은 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관내 기업을 방문해 경영상·행정상 어려움을 점검, 사안별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단순한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여러 부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단계별 조정을 거쳐 해결을 추진한다. 온라인 창구 역할을 하는 기업SOS넷은 경기도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규제·경영 애로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돼 자금 지원, 기업지원 사업 안내, 공장 설립 인허가 등 기업 운영 전반의 문의를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하남시 지역 기업이 기업SOS넷을 통해 애로사항을 등록하면 시 관련 부서와 유관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세르비아 연령별 국가대표를 두루 거친 전천후 공격수 사바 페트로프"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세르비아 명문 파르티잔 유스 출신 페트로프는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치며 일찌감치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린 공격수다. 그는 세르비아 1부 리그는 물론 벨기에, 슬로베니아, 포르투갈 등 유럽 상위 리그를 경험하며 풍부한 커리어를 쌓았다. 페트로프는 현재 화성에서 활약 중인 보이노비치와 과거 2017-2018시즌 세르비아 1부리그의 FK 스파르타크 수보티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특별한 인연이 있다. 187㎝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페트로프는 전술적 상황에 따라 최전방 센터 포워드와 측면 윙어를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특히 빠른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과 상대 수비수와 1:1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를 즐기는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페트로프는 "화성FC라는 멋진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잘 맞이해줘서 빠르게 적응해나가고 있다"며 "팀과 함께 잘 성장하고,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페트로프는 태국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으로 인한 국민의힘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장동혁 대표 지지 측은 ‘장 대표 재신임 전 당원 투표’을 요구하는 의원들에게 “의원직을 걸라”고 요구했고, 한 전 대표 지지 측은 “우리의 요구는 장 대표의 사퇴”라고 반박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당원들이 선택한 장동혁 대표의 재신임을 묻자는 발언을 한 의원이 계시다”며 “당원들이 선택한 당 대표의 목을 치려고 한다면 당신들은 무엇을 걸 것인지 묻는다. 국회의원직이라도 거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장 대표의 재신임을 주장한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앞서 당내 개혁성향 공부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인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방선거를 지금 이 체제로 치를 수 있냐 없냐를 당원들한테 한번 여쭤보는 게 순리인 것 같다”며 재신임 투표를 주장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은 이날 SNS 등을 통해 “‘투표 결과 100% 수용’을 전제로 한 전 당원 지도부 재신임 투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특히 “지도부를 흔들고 비토해 온 분들께 분명히 묻겠다”며 “재신임 투표 결과에 토 달지 않고, 딴소리하지 않
“민원 하나 처리하려고 시청까지 가면 하루를 비워야 했습니다. 구청이 생겼으니 이제 정말 달라지겠죠?” 화성특례시가 이달부터 4개 구청 체제를 본격 가동하면서, 그간 행정 불편을 호소하던 시민들은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와 함께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2024년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특례시로 성장한 화성시는 도시의 빠른 성장에 비해 행정 인프라가 뒤따르지 못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생활권과 동떨어진 행정 처리, 반복되는 방문과 대기 시간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돼 행정서비스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과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에 시는 2일 만세구청 개청식을 시작으로 병점구·동탄구·효행구 등 4개 구청을 순차적으로 출범시켜 행정체계 개편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30분 이내에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0분 행정생활권’ 구축이라는 행정체계 개편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이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 일대에서는 접근성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만세구에 거주하는 40대 주민 박모 씨는 “시청을 방문할 때마다 주차와 대기 시간이 부담이었다”며 “구청 출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