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역 먹거리 생산과 유통을 통합하는 거점시설을 구축하며 로컬푸드 공급체계 혁신에 나섰다. 시는 23일부터 서운면 신능길 일원에 ‘먹거리희망공급소’를 개소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기획생산부터 물류·유통, 정책 기능까지 통합 수행하는 공공형 먹거리 플랫폼으로, 시가 직접 운영하는 로컬푸드 전문 유통시설이다. 운영 기반도 빠르게 갖췄다. 시는 300여 농가를 참여 조직으로 묶어 공급 체계를 구축했으며, 특히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농과 고령농, 여성농의 농산물을 우선 취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통 범위는 지역 내를 넘어선다. 기존 경로당 꾸러미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내 고등학교 급식에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고, 인근 광명시 등과의 협력을 통해 외부 판로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향후 산업 수요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기업 급식 시장에 안성 농산물을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납품처를, 기업에는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설 규모는 연면적 2,413㎡의 2층 건물로,
김포시는 오는 29일 역대 최대 규모의 '제14회 김포한강마라톤'을 개최한다. 올해 대회부터는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공식공인 인증을 적용, 전년도보다 800명이 증가한 74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마라톤’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김포시체육회와 김포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으로 풀코스, 10㎞, 5㎞로 진행되며 철책선과 한강 풍경을 따라 달리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황영조 선수 팬 사인회, 트로트 및 대중가요 공연, 태권도 시범 등과 함께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김포대로~홍도평로~금포로(사우사거리~걸포사거리~북변IC~용화사IC~전류리포구~전호리마을 입구) 전부 또는 일부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구간 하행차로(강화방면) 일부에서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가 우회 또는 무정차 운행하며, 평화누리자전거길 2코스(영사정~전호리입구~전류리포구) 구간은 자전거 진입을 제한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한강마라톤은 체육과 문화가 결합된 김포 대
평택시는 지난 20일 간부회의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을 전 부서에 확대 적용할 것을 지시하며, 디지털 기반 행정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시는 정책 환경 변화와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평택시는 AI를 행정 전반에 도입해 선도적인 AI 기반 행정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사례 검증, 타당성 분석, 자료 확보 등을 위해 용역과 외부 조사에 의존해 왔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평택시는 AI를 활용해 행정업무와 정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3개 부서의 AI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미래전략과는 공무원 출장 중 촬영한 주행 영상을 활용해 도로 파임(포트홀) 등 도로 위험요인을 자동 감지하고 지도에 매핑해 빠른 복구와 현황이 관리되는 AI 시스템을 소개했다. 평택시는 타 지자체 용역 대비 최소 10억에서 최대 100억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시계획과는 시의회 이전에 따른 공간 변화 대응 전략을 AI로 분석해 정책 대안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출하고 조감도를 생성했으며, 기존 6개월에서 1년 이
육군 제8기동사단, 2026년 지상협동훈련 실시 - 3월 24일,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 일대 진행 - 육군 제8기동사단은 오는 24일 양주·의정부·동주천·포천 일대에서 ‘2026년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상협동훈련은 매년 실시되는 훈련으로,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작전을 신속히 종결할 수 있도록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도발 유형별 대응 태세를 완비하는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군사시설과 국가중요시설·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다양한 유형의 적 도발 및 침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이에 군은 실제 야외 기동을 진행하며, 검문소 운용 및 주요 지점을 점령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단 시간 내 적을 식별하기 위해 민·관·군·소방 드론을 통합 운용하는 등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 및 협조체계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훈련기간 동안 다수의 군 병력과 차량 이동으로 일부 도로에서 교통정체와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상공에서 드론이 식별될 수 있음에 대한 주민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기동로 점검은 물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에 안전통제관을 배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하는 상임위원회’를 내세워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100% 민주당이 맡겠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23일 경남 김해시 봉화마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민생 외면·국정 발목잡기”를 비판하며 “국민의 삶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태업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책임과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후반기 상임위 구성과 운영을 100% 민주당이 맡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국민의힘의 국정 방해, 국정 발목 잡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이 산적한데 저쪽(국민의힘)에서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는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한 석이라도 많은 정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식한다”며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서는 100% 위원장은 일하는 민주당이 맡아서 책임을 지고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상임위원장 100% 독식을 공식 선언했다”며 “다수당에 의한 국회의 100% 장악 선언이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췄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7-12로 졌다. 이로써 KT는 시범경기 4승 2무 5패가 됐다. KT는 1회부터 마운드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선발 문용익의 제구 난조로 1사 2, 3루에 몰렸고 NC 양의지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주도권을 내줬다. KT는 2회초 마운드에 손동현을 올리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손동현은 두산 박지훈, 조수행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를 범해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상대 후속타자 이유찬에게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부르는 1루타를 맞아 스코어는 순식간에 4점 차로 벌어졌다. KT는 계속된 위기에서 2점을 더 내줘 0-6이 됐다. KT는 두산 선발 곽빈에게 타선이 꽁꽁 묶여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 1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쳤으나 김현수, 안현민, 힐리어드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2회말에서는 3자 범퇴로 물러났고, 4회까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 KT는 5회초 대거 6실점하며 0-12로 끌려가 전의를 살싱했다. KT는 5회말 1사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무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다음달 시작하는 월드투어 첫 공연지인 고양시가 들썩이고 있다. 고양시는 BTS 월드투어 콘서트에 대규모 관람객이 모일 것에 대비한 행정지원계획 보고회를 지난 20일 백석별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직접 주재한 행정지원계획 보고회에선 ▲교통·주차 대책 ▲안전관리 계획 ▲인파관리 및 질서유지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 ▲관광 연계 전략 등 공연 전반에 대한 종합 대응체계가 논의됐다. 군 복무 공백기를 무사히 마친 BTS의 광화문 컴백 무료 공연은 그들의 월드투어를 알리기 위한 사전 홍보 무대격이었다. 4월 9일 고양에서 시작되는 BTS의 월드투어 '아리랑'이 그들의 진짜 '첫 완전체 무대'라 할 수 있다. 고양을 시작으로 세계 34개 도시에서 79회의 공연이 1년 여 계속된다. 사흘간의 콘서트에 전 세계에서 약 12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보고회에선 시 본청은 물론이고 시 산하기관, 일산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연 주최사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관련 사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시는 이미 여러 차례 글로벌 스타들의 대형 공연을 치러 본 경험으로 적극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2,500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및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법인 세무조사 추진 실적 ▲조사 수행 노력도 등 3개 분야 11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시흥시는 2그룹 지자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시는 세무조사 추징세액이 전년 대비 1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충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영세기업과 성실납세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 유예를 추진하고, 기업 대상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배부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도 힘쓴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이덕환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조사를 통해 납세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세무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탈루·은닉 세원 발굴을 강화해 공평과세와 조세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일대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하청업체 관계자에 이어 원청사인 대우건설 측 안전관리자들까지 형사 입건되면서 책임 범위가 시공 전반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시흥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대우건설 소속 안전관리자 A씨 등 2명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오후 3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조사결과 안전관리 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는 공사현장 옥상인 26층에서 진행되던 철제 계단 설치 작업 도중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계단 구조물을 상부로 인양한 뒤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계단 한쪽이 갑자기 이탈하며 아래에 있던 작업자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충격을 받은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B씨는 머리 부위에 치명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직후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작업 절차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초기에는 하청업체 현장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광명교육지원청은 학교 주변 다양한 공사로 통학 환경이 수시로 변화하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이 등하굣길 안전 정보를 스스로 확인하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 광명형 통학 안심맵(MAP)-LINK 구축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심맵(MAP)-LINK 키링은 학생 가방에 걸 수 있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소재의 열쇠고리로 NFC(근거리 무선통신) 칩이 내장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키링에 가까이 대면 ▲보고(통학로 안심지도) ▲듣고(교통안전 노래) ▲실천(요일별 안전실천문구)이 즉시 실행되는 서비스다. 별도 앱 설치·회원가입·비용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키링 내에는 학생 개인정보가 일절 저장되지 않는다. 시범 운영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희망 신청을 받아 재개발 구역 인접도, 통학 안전 민원 빈도, 학생 수 등을 기준으로 시범운영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광명시 일대에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임시 우회로 개설과 보행로 단절이 반복되면서 통학로 환경이 수시로 바뀌고 있지만, 기존 가정통신문이나 앱 방식으로는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기 어렵고 정보 제공도 학부모 중심에 그쳐 한계가 컸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