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예하 멧돼지대대가 미추홀구에 위치한 해성보육원을 방문해 쌀 200㎏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취임한 남궁지윤 대대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앞서 남궁 대대장은 취임 초청장에 “축하의 뜻으로 보내 주시는 화한 대신 쌀을 보내주시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마음을 함께 전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200㎏의 쌀이 모이자 정성껏 모인 살을 해성보육원에 기부하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했다. 멧돼지대대와 혜성보육원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당 부대는 지난 2023년과 올해 초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아나바다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발생한 130만 원, 1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후원 물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또 체육대회나 부대개방행사 등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에 보육원 아이들을 초대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남궁 대대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에 좋은 취지로 기부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우리의 작은 손길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며 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2일, 2025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신중년 리본(Re_Born)학교’ 공동체 활성화 지원 대상 단체 및 동아리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군포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신중년 리본Re_Born학교’는 100세 시대 신중년(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 및 활동 지원사업이다. 올해에는 군포시 관내 평생학습을 통해 배출된 동아리 및 신중년 단체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했으며, 총 10개의 동아리 및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동아리와 단체는 신중년 ‘리본Re_Born공동체’로 향후 전문가 컨설팅 및 네트워크워크숍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공동체 지원을 통해 학습과 활동의 결과가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일 병점 안화초등학교 앞에서 화성동탄경찰서와 함께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화성동탄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과 화성동탄경찰서 관계자, 화성동탄녹색어머니연합회,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스쿨존에서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앞서 공사와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6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 민 관 경이 함께하는 어린이들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남양주시는 1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보육 교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약용 보육 과정 사례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정약용 보육 과정 사례발표회’는 시가 추진 중인 '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은 정약용 선생의 삶과 업적을 영유아기부터 놀이와 교육 속에 담아, 남양주시의 아이들이 정약용 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관내 280개소 어린이집에서 5300여 명의 영유아가 이 과정에 참여하며, 놀이를 통해 정약용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이번 사례발표회에는 2024년도 우수보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된 9개 어린이집이 참여해 각 원에서 개발·운영한 보육프로그램을 직접 공유했으며, 300여 명의 보육 교직원이 발표를 참관하며 정약용 보육 과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보육 과정은 유아들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만, 영아들과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매우 궁금했다. 그런데 영아 사례발표에서 아이들에게 맡기니 스스로 놀이를 찾아가는 모습이 뭉클한 감동이었다”며 “아이만의 시선과 언어, 방식으로 놀이
성남시가 전국 최초의 시민 참여형 점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힙스토어 오디션’을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이 오디션은 동네에 숨은 보석 같은 가게를 발굴해 시민과 함께 키워가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참가 점포 모집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며,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25일까지 받는다. ‘힙스토어 오디션’은 시민이 추천과 투표로 유망 점포를 선정해 상권의 개성을 살리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힙스토어(Hypstore, Hyper Local Store)는 슬리퍼를 신고도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개성이 넘치는 동네 가게를 뜻한다. 성남시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점포형 소상공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재단 사무실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선정 점포를 5곳에서 8곳으로 늘리고, 점포당 지원금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두 배 상향했다. 온라인 시민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8월 24일까지 최종 8개 점포를 선정하며, 선정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가 수여된다. 점포당 총 2000만 원 상당의 간판, 패키지, 메뉴판, 굿즈,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부천시 오정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초등학생 자녀를 둔 1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금연 프로그램 ‘든든한 우리가족 노담패밀리’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흡연 예방과 금연 실천을 동시에 유도하고, 가족 간 지지를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구는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금연 서약서 작성, 금연 마크 만들기, 금연구역 인증사진 촬영, 플로깅(담배꽁초 줍기) 등 다양한 금연 미션을 8주간 수행했다. 오정보건소는 6주 이상 미션을 완료한 9가구에 소정의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대명초·덕산초·여월초의 협조로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금연 서포터즈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흡연 가구 2가구 중 1가구가 실제 금연에 성공해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참여 가구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한 참여 가구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흡연 예방과 금연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의 지지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만에 다시 2%대로 올라온 가운데, 한국은행은 이를 중동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달 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상승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2일 김웅 부총재보가 주재하는 '물가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물가 흐름을 이같이 검토했다. 김 부총재보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상승했는데, 이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의 오름폭이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일시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5월(1.9%)보다 0.3%포인트(p) 높은 수치로 물가상승률은 두 달 만에 다시 2%대에 진입했다. 경기지역의 6월 소비자물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3% 오르며 전월(2%)보다 오름세를 키웠다. 한은에 따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기저효과(-2.0%)로 인해 가격 상승 폭이 5월 0.1%에서 6월 1.5%로 확대됐다. 석유류 가격은 지난해 기저효과(-2.9%)와 6월 중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면서 5월 -2.3%에서 6월 0.3%로 상승 전환됐다
수원시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핵심축이 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토지공급계획'을 시가 승인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지난달 30일 승인했고 신속한 토지 분양을 위해 공급 계획을 지난 1일 승인했다. 수원도시공사는 탑동지구 개발 목적에 부합하는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 구역을 지정하는 내용으로 실시계획을 변경했다. 오는 4일부터 공모하는 첨단업무 용지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의 복합 공간을 조성해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을 수렴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토지 공모 공고는 수원도시공사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경쟁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시가 조성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핵심축"이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발판으로 시를 전국에서 첨단과학연구도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연구&개발),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인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1년, 집행부와의 협력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의회 내 일련의 사태들은 시민들의 신뢰를 떨어트렸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구속된 시의원과 SNS 발언 논란은 의회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시의회는 시민들과 함께하며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민생경제와 지역 균형 발전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해권 의장이 제9대 후반기 1년을 돌아보며 소회와 함께 앞으로 1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위해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른 일정을 보냈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개원 이후 지금까지 조례안 및 예·결산안 등 37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정질문 86건과 본회의 5분 자유발언 58건,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 처리 요구 및 건의 사항 707건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정 의장은 “이러한 성과는 의정활동에 성
국산 서브컬처 '로스트 소드'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전 세계에 K-서브컬처를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스트 소드는 코드캣이 개발하고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오는 10일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진행중인 사전예약자 수는 지난주 기준 50만 명을 넘어섰다. 로스트 소드가 지난 1월 국내 선출시 이후 한국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글로벌 진출 성과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서 로스트 소드는 한국 출시 50일 만에 모바일 서브컬처 RPG 다운로드·매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업체 모바일덱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2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총 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 9위에 올랐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규모·인지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로스트 소드 글로벌 출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켓 리서치 인텔렉트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을 포함한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의 규모는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