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고질적인 악성 민원으로 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과천시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시청 누리집에 게재된 조직도에서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청사 내 부서 출입문에 부착된 좌석배치도에서 공무원 사진 삭제 ▲녹음전화 운영 ▲전 부서 악성민원 대응반 구성 ▲민원실 안전요원 의무 배치 ▲악성민원 발생 시 담당자 분리 및 업무의 일시적 중단 ▲법률 상담 및 법적 대응 지원 등을 추진하여 악성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직원을 보호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개선 방안 마련을 시작으로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광주시의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간 추돌사고로 운전자가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2시 50분쯤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상번천 졸음쉼터 부근에서 승용차와 SUV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20대 A씨와 승용차 운전자 30대 B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맥박을 회복했으나 B씨는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법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불법 무단 점유로 도시미관을 해치던 광주시 곤지암 열미리 폐천 부지가 10년 여 만에 주민들 품으로 돌아간다. 광주시는 폐천부지 내 불법 고물상 등 무단점유 3곳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무단점유 행위자들에게 원상회복 명령 및 변상금 부과 14회, 고발 5회, 행정대집행 계고 3회 등 지속적으로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이후 무단점유 행위자가 원상회복을 이행하지 않아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행정대집행된 시설물은 일정기간 보관 조치된 후 행위자의 반환 요구가 없을 경우 폐기 및 매각 처리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작년 대부계약이 종료된 고물상 3곳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까지 자진 철거를 독려하고 자진 철거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반기에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토지는 향후 생활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국공유지 무단 점유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한 지도와 단속을 통해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수원시는 지난 27일 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강당에서 ‘2024년 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30명과 대학생 멘토 20명을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아동 관련 사업 의견 제안, 아동 권리 증진 활동, 아동학대 예방 홍보 등을 한다. 올해는 초·중·고등학생, 다문화청소년 등 30명, 경기도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 위원과 대학생 멘토는 5개 조로 편성된다. 지난 위촉식과 아동권리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7차례에 걸쳐 조별로 아동 권리 옹호 활동, 정책 제언 등을 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아동 권리·학대예방 교육, 아동 관련 환경·미디어교육 등 조사 내용 발표·토론, 아동 권리 정책제언 캠페인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의 참여와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 아동참여위원회는 5개 분야의 10개 정책을 시에 제안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6일 제4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시민이 주도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며 “시민이 주인이 돼 축제를 만들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4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위원 98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추진위원회는 수원화성문화제 진행에 필요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수원화성문화제 전 과정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출범식에서는 정찬해 위원이 추진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제4기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찬해 공동위원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금융 당국이 상호금융팀을 신설해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업권 관리에 나선다. 그간 화두에 올랐던 상호금융 업권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또 다소 느슨했던 상호금융권에 대한 규제 차이를 해소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복합지원팀과 상호금융팀을 29일 출범한다. 복합지원팀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금융·고용·복지 등 복합지원을 총괄하고, 상호금융팀을 통해 상호금융권의 건전한 발전과 체계적 관리를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상호금융팀은 가장 먼저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 우려 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유동성 등 유사시 대응 능력도 상시 점검하여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올해 2월 체결된 MOU 등을 토대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와 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중앙회) 간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실채권 정리, 정보공유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오는 5월 1일 오후 인천 도심권(인주대로‧예술로‧인하로‧남동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예정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8시부터 인주대로(시청입구 삼거리~문예회관 사거리, 4차로 250m)에 집회 준비로 통제가 시작되며, 오후 6시까지 문예회관 사거리 일대에 약 3000명이 참가하는 집회‧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에는 인주대로~예술로~인하로~남동대로에서 많은 인원이 하위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으로 도심권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인천경찰청에서는 도심권 일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집회‧행진 장소 주변에 교통안내 입간판‧현수막을 설치한다. 또 경인교통방송과 실시간 교통상황을 공유하며, 교통경찰 등 170여 명을 배치해 통제 및 차량우회 유도 등 원거리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집회‧행진장소를 우회해 경원대로·문화로·매소홀로‧호구포로‧구월로를 이용하고, 경인교통방송과 교통안내전광판 등 실시간 교통안내상황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며 “당일 해당지역 방문 시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및 차량운행시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적극 협조해
광주시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전자송달형 지방세 고지서 발송을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납세자 편의와 활성화된 온라인 고지방식인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은 우편 대신 이메일, 금융앱 등을 통해 전자 형태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는 방식이다. 전자송달 신청 시 건당 8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동납부를 함께 신청하면 최대 1600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입신청은 위택스 홈페이지,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 등) 및 방문(광주시청 세정과·읍면사무소 세무팀) 등을 통하여 할 수 있으며, 신청 후 다음달 고지되는 정기분 지방세부터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한 세무행정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세 전자송달을 전면 도입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시민의 납세 편의에 한 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포시 공무원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해 사망에 이르게한 민원인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28일 김포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 등 민원인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김포시 9급 공무원 C(37)씨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리고 그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씨와 관련한 악성 게시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리고 김포시청 당직실에 전화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C씨 관련 게시글을 올리거나 민원 전화를 건 7명의 신원을 특정 했으나 이 중 5명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이들의 경우 A씨나 B씨와 달리 단순한 항의성 민원이거나 의견 게시 차원이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B씨에게는 해당 혐의와 협박 혐의를 함께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C씨는 지난달 5일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숨지기 닷새 전인 지난 2월 29일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
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접수를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청년기회시리즈 중 하나로,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 제외 30개 시군이 참여하며 지난해 지원 여부·응시 횟수·수강 횟수·신청 횟수 등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청년 연령(출생연도로 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인 미취업청년이다. 사업 신청 때 취업 여부는 상관없다. 다만 응시료는 응시 당시·수강료는 수강기간 미취업이어야 하며,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한다. 지원 분야 중 응시료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등 총 909종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됐다.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응시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1월까지의 응시료를 지원한다. 수강료는 응시료 지원 분야 관련 내용을 학원법상 교육청 등록 학원이나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수강해야 한다. 1종 특수면허는 시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