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사는 11월 19일 ‘노사 상생 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언은 그동안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성찰하고, 신뢰 회복과 투명한 조직 운영, 건강한 공공기관 문화 확립을 위한 노사 공동의 결의를 담고 있다. 공동 선언문에는 ▲상호 존중과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 정착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 운영 ▲노동자의 존엄 보장 및 근무환경 개선 ▲비전과 핵심가치 공유를 통한 산업 발전 기여 ▲공정·투명한 조직 운영과 공공성 강화 등5개 조항이 포함됐다. 진흥원 노사는 이번 선언을 통해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를 실현하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종훈 원장은 “이번 선언이 노사 간 신뢰 회복과 협력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 양 노동조합의 이태영·김대진 위원장도 “과거 불공정한 조직 운영으로 무너졌던 신뢰를 회복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사가 함께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담았다”며 “이번 선언이 진흥원의 정상화와 부천시·만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2025년 제2회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의 주요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발족해 3년 차를 맞이한 공사 ESG경영위원회는 중앙부처 출신 행정 전문가인 이계문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외부 전문 위원들이 참여해 3대 전략과제와 9개 세부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성과로 환경(E) 분야에서는 선도적 친환경 문화 확산과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2024년~2025년 시민 워킹챌린지’를 통해 약 125.6t의 탄소 저감 효과와, 공사가 운영 중인 18개 시설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한 ‘내 나무 심기’로 300그루를 식재해 연간 0.86톤의 탄소 흡수 효과를 거두는 등 시민참여형 녹색 실천을 확대하여 총 1,386톤의 탄소저감을 실천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AI 기반 위험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홈페이지 개편 및 챗봇 도입 등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를 통한 책임 경영을 실현했으며, CEO 및 양대 노조위원장 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 상생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는 지난 19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제28회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다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회원대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의장, 김영선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장을 비롯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도 성과보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미원 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한마음다짐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회운들이 바르게살기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제28회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 한마음 회원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실·질서·화합의 바르게살기 3대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바르게살기운동을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이주례 군협의회) ▲경기도지사 표창(이주열 옥천) ▲양평군수 표창(이인자 군협의회, 김미란 양평, 홍덕기 강하, 이명헌 옥천, 이성희 단월, 어경숙 청운) 등 11개 부문에서 총
시흥시 시흥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김장한마당’ 행사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 개최되는 ‘월곶동 김장 한마당’ 행사를 위해 1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월곶동 김장 한마당’은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10kg 김장김치 200상자를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귀 시흥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라며 “작은 힘이지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후원금이 김장 행사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김포소방서가 올해의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해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다중이용업주의 안전관리에 정착·유도를 위해 안전관리 업무 이행 실태가 우수한 업체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요건은 ▲공표일 기준 최근 3년 동안 화재 발생 사실이 없고 ▲공표일 기준 최근 3년 동안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위반 사실이 무 ▲자체계획 수립해 종업원의 정기적 소방교육·훈련 실시, 최근 3년간 기록 보관할 것 등이 있다. 유해공 서장은 “이번 선정은 업소의 꾸준한 안전관리 노력이 만든 성과입니다. 김포소방서는 지역의 모든 다중이용업소 시설이 안전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쿠첸의 '표정 있는 밥솥'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성을 인정받았다. 쿠첸은 ‘표정 있는 밥솥’으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취사 ▲보온 ▲대기·절전 ▲세척 등 기능별로 달라지는 표정 인터랙션을 구현해 기존 밥솥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표정 있는 밥솥은 이모티콘 형태 표정을 통해 기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취사가 완료되면 웃는 표정으로 바뀌고, 장시간 보온 시에는 6시간마다 표정이 달라져 경과 시간을 알린다. 절전 모드로 전환되면 눈을 감은 평온한 표정이 나타나며, 자동 세척 완료 시에는 다시 환한 미소를 띠도록 설계됐다. 쿠첸은 브레인·그레인 광고에서 선보였던 ‘표정 있는 밥솥’ 콘셉트에 대한 소비자 호응을 토대로 실제 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밥솥을 의인화한 광고가 화제를 모으자 이를 실제품에 반영해 감성적 인터랙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표정 있는 밥솥’에는 듀얼프레셔 시스템을 적용해 고압·무압 취사를 모두 지원한다. 취향에 따라 쫄깃한 식감부터 고슬고슬한 밥까지 구현하며, 쾌속 취사 모드 사용 시 백미 1인분은 약 13분대, 잡곡은 27분 만
연천군 왕징면이장협의회는 지난 19일 왕징면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40포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추운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받은 쌀은 관내 어려운 저소득층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황길례 왕징면이장협의회장은 “지원해 드린 백미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작은 나눔의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전했다. 박부성 왕징면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왕징면이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하신 소중한 뜻대로 관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농협이 ‘뼈를 깎는 쇄신’을 내세우며 혁신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지만, TF를 총괄할 위원장 자리에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지준섭 부회장을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농협은 최근 청렴성과 전문성, 책임경영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며 임원 인적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경영 성과와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은 교체하고, 외부 전문가 영입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그러나 실제 인사는 발표 기준과 배치됐다. 지 부회장은 농협은행 부당대출 사건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임에도 부회장직과 혁신 TF 위원장 자리를 동시에 맡았다. 농협신문이 밝힌 ‘퇴직자 재취업 제한 원칙’과도 정면으로 충돌한다. 혁신 TF 구성도 논란이다. 기획·경영혁신·미래전략 부서장들이 참여하지만, 전체를 지 부회장이 총괄하면서 외부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보다는 내부 중심 재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선 농협 관계자는 “기소된 임원이 개혁의 얼굴이 된다는 것 자체가 조직 신뢰와 충돌한다”며 “설명 없이는 개혁의 정당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본지는 지난 2일간 지 부회장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개혁 추진 의지는 이해하지만, 리더십 신
육군 제51보병사단이 지난 19일 화성특례시 화성 바이오밸리 일대에서 실제 대항군을 투입한 가운데 도시지역 침투 상황을 가정한 탐색·격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대침투 종합훈련의 일환으로,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기 남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도시·산업 공간에서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51사단 작전지역은 화성, 안산, 수원, 평택 등 대규모 도심이 이어지는 구조여서 적 침투 상황에 대한 초기 식별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군은 이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작전 체계를 실제 상황에 맞춰 검증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훈련은 적이 산업단지 내부에 은거한 것으로 가정된 상황에서 시작됐다. 사단은 가용 병력을 일대에 투입해 주요 건물을 선점하고 봉쇄선을 형성했다. 외곽 주요 도로에는 경찰과 연계한 군·경 합동 검문소를 설치해 적의 이동을 차단했다. 이후 예상 은거지 내부에는 51사단 기동대대와 군단 특공연대가 투입돼 건물 하나하나를 확인하는 정밀 수색을 진행했다. 헬기를 동원한 공중 수색, 기동방송차량을 활용한 주민 안내와 적 투항 권고 방송 등도 병행됐다. 수색 결과 은거 중이던 적 3명이
광주시가 자연 재난 지원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연재난 피해를 국고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주택·농어업 시설만 피해 산정에 인정돼 중기·소상공은 실제 피해 대비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던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23년 11월, 광주시는 기록적인 폭설로 총 395억 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문제는 피해액 중 87%를 차지한 공장·소상공인 시설 손실이 국고 지원 산정에서 제외됐다. 현행 특별재난지역 선포(국고 57억 원, 광주시 50억 3000만 원)는 주택·농업시설 피해만 반영해 공장 및 상공인 시설 피해는 계산에 들어가지 않았다. 지역 사업장은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서 제외되는 이례적 상황을 겪어야 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판단하고 즉시 제도 개선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경기도·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확대’를 공식 건의 후 올 2월 12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서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액도 국가 재난지원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 촉구, 지방정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