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마무리하는 결심 절차가 13일 재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 전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윤 전 대통령 측 서류증거(서증) 조사, 특검 측 최종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종변론, 피고인 8명의 최후진술 순으로 이뤄진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 9일 결심 절차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이 증거조사에만 8시간 가까이 사용하며 재판이 지연되자 이날을 추가 기일로 잡았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도 증거조사를 포함해 최종변론에 6∼8시간을 사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 시간까지 고려하면 이날 재판도 상당히 늦은 시각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의 결심공판에서는 1시간가량 최후진술했다. 이날 재판의 핵심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팀의 구형량이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 세 가지뿐으로, 특검팀도 이 중
의정부시는 청년 창업가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기준 착한 청년가게로 삼정제빵소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착한 청년가게는 창업 7년 미만의 19~39세 청년이 대표로 있는 업소 가운데 청년 근로자를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업소는 인증 현판 제공과 함께 시 홍보 매체를 활용한 홍보가 지원된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에서 성실하게 성장하는 청년 사업가의 사례를 알리고 청년 창업 친화적인 지역 환경 조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리 청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착한 청년가게 선정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는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에게 이미 납부한 보증료 전액 또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으로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청년 가구 연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가구 연 6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 연 7500만 원 이하 등이다. 다만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기존 보증과 동일한 보증서 번호로 재신청은 제외된다. 신청은 안심전세포털 또는 정부24를 이용하거나 의정부시청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증 가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양평군은 12일 '2026년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의 다섯 번째 일정으로 옥천면을 방문해 면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 2층에서 열린 소통한마당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이종길 옥천면장, 관계부서장, 관내 기관·단체장 및 옥천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지난해 추진된 옥천면이 주요 성과로 ▲옥천면 다목적체육관 건립 추진 ▲옥천수공원 어린이 놀이터 바닥분수 설치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등을 소개하며 면민들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옥천면 도약을 위한 중점 추진 계획으로 ▲옥천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화콘도 재개장 관련 국회의원및 양평군의 추진 상황설명 ▲옥천면 실내 탁구장 신축 ▲아신역 공영주차장 조성 ▲소하천 정비사업 등 주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도로 확·포장 등 도로개선 요청 ▲상수도 및 오폐수 관로 교체 ▲인도 및 방음벽 설치 ▲소하천 상습 범란 지역 개선 건의 등 주요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국·소장과 담당 부서장들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며 즉각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현장에서 듣는 군민의 목소리가
경기도가 본격 추진을 선언한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맞춤형 자문 지원사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도는 그동안 요청한 내용만 안내하던 ‘찾아가는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을 전문가가 사전 상담을 거쳐 회계와 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을 밝혔다. 해마다 주거 비중이 높아지면서 공동주택 관리 수준이 곧 주민들 삶의 질 수준과 직결되는 시대가 됐다. 강화된 경기도의 관리 정책이 실효성을 극대화하길 기대한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을 위해 법무·회계·기술·주택관리 등 8개 분야 1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을 운영해왔다. 기존 운영 방식은 신청한 분야에 한해 소극적으로 자문이 이뤄졌다는 한계가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전문가가 사전 상담을 거쳐 회계와 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맞춤형 자문 지원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신청한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근로자 처우 개선, 층간소음 및 갈등 관리, 공동체 활성화, 빈번하게 발생하는 관리규약 해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회계·계약 관리, 시설 유지관리, 입주민 간 분쟁 등
해마다 1월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식이 언론을 도배한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연합뉴스 ‘미리보는 CES’라는 사전 기사가 나올 정도로 언론이 주목한다. 현대, LG,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의 최첨단 제품들이나 기자회견이 언론보도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현대차그룹의 산업용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 빨래를 개고 우유를 꺼내는 LG전자의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는 대부분 1월 7일자 1면에 주요 기사로 다뤘었다. 현대 LG와는 달리 눈에 띄는 전시가 없었던 삼성전자는 사장의 ‘자사 제품에 AI를 탑재하겠다’는 현지 기자회견 내용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대부분 언론은 대기업의 전시 규모와 총수의 행보에만 관심을 쏟고 올 CES에서 ‘혁신상’을 휩쓴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체는 거의 외면했다. 그나마 세계일보가 ‘한국, 美·中·日 제치고 ‘CES 최고혁신상’ 휩쓸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을 가리지 않고 도표와 함께 상세하게 보도해 돋보였다. 세계일보는 미국소비자 기술협회가 뽑은 30개 최고 혁신상을 분석 이중 13개 한국 기업 출품작이라고
가평군이 영상미디어센터 운영 방향 수립을 위해 개최한 정책자문위원회를 두고, 정책 결정과정에서 영상 분야의 전문성과 지역 현장성이 배제됐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영상문화 콘텐츠와 교육을 중심으로 가능해야 할 전문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일반 행정시설처럼 접근한 채 운영방향을 설정한 것이 정책 정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가평군기자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영상미디어센터 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 구조, 전문성 반영여부, 지역전문가 협의절차 등에 대해 공개 질의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한 가평군의 공식 답변은 최근 회신됐다. 군은 "자문위원은 조례에 따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영상·미디어 분야 전문성은 필수 요건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의는 개별 사업이 아닌 중장기 방향 논의였기에 지역 활동가와의 개별 합의는 생략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평군은 "타 시도의 미디어센터를 수차례 방문해 시설의 목적과 기능을 확인하고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본방향을 검토했다"고 밝혔지만 이 설명은 오히려 현장 기반 정책 설계가 빠져 있었다는 점을 자인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가평군이 방문한 타 시도 미디어센터들은 각 지역의 콘텐츠 생
화성특례시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도시 가운데 하나다.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특례시 시대를 연 화성은 현재 154만 명을 넘어, 200만 광역도시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외형 성장의 이면에는 그만큼 복잡해진 행정 수요와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과제가 공존한다. 2026년 새해를 맞은 화성특례시의 시정 기조는 분명하다. ‘숫자’가 아닌 ‘사람’, ‘성과’가 아닌 ‘체감’에 방점을 찍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화성은 늘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었고, 중요한 것은 그 변화를 어떻게 선택하느냐”라며 2026년 시정 운영의 키워드로 ‘체감’과 ‘전환’을 강조했다. 화성이 단순히 ‘큰 도시’를 넘어 ‘살기 좋은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6년 시정 방향을 살펴본다. ◇ 생활권으로 내려온 행정 ...“시민의 곁에서 문제를 풀다” 화성은 면적이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광역도시로, 동탄 신도시의 첨단 산업과 서남부권 제조업, 농어촌 지역이 공존하는 복합 도시다. 권역별 생활 여건과 행정 수요가 뚜렷이 다른 구조다. 정 시장은 도시 규모의 확대에 따라 행정 구조 역시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12일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각종 특혜·비리 의혹이 제기돼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병기 의원에 대해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한동수 당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심판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징계시효 완성 여부와 사안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상 징계에는 ▲제명 ▲당원 자격정지 ▲당직 자격정지 ▲경고 등이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또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 논란 ▲공항 의전 요구 논란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 ▲장남 국가정보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논란 ▲배우자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한 위원장은 “징계 시효가 완성된 부분은 징계 양정에 참고가 된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라며 “징계 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수개의 징계 사유만으로 제명 처분에 해당한다는 심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당규에는 징계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면 징계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 위원장은 징계 사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