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팀 창단 후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kt 위즈는 2021년 통합우승이라는 대업을 거두며 프로야구 신흥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kt는 2022년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데 2023년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문 구단의 명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kt는 최근 2년 연속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며 프로야구단 대표 슬로스타터라는 별칭을 얻었다. kt는 2022시즌 5월 말까지 8위에 머물렀지만 6월부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해 7월 4위까지 도약했고 이후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023시즌 초반에도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악재에 kt의 성적은 하위권이었다. 5월 마지막 날 10위에 자리했던 kt는 6월들어 상승세를 타더니 6월 230일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후 2개월 간 승수를 쌓으며 8월 31일 2위로 도약했다. kt는 지난 시즌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했다. kt는 올 시즌에도 주전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초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kt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지난 4월 25일 오후 7시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성남시 복지정책과 직원들이 베트남에서 도착하는 입국자들을 초조하게 바라봤다. 입국자 사이에서 환자 이송 침대에 누워있는 A씨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곧장 그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갔다. 머나먼 타지에서 생사를 오가던 성남시민이 그토록 그리웠던 고국 땅을 밟는 순간이다. 성남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성남시민인 환자 A씨 신병을 인수받아 성남중앙병원으로 입원 연계했다고 29일 밝혔다. 3년 전,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서 해외 근로자로 일하게 된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좌뇌 대동맥 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후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편마비로 한쪽 팔과 다리 사용이 불가능해진 A씨는 지난 3월 경제적 문제와 현지 의료시설 부족 문제로 대사관 측에 귀국 희망 의사를 표시했다. A씨를 도와줄 가족이나 지인이 한국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대사관은 이후 등본상 주소지인 성남시에 귀국 후 보호를 요청했다. 성남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 직원들은 이후 약 한 달간 관내 복지지원 연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설 구급차 후원과 성남중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사실상 불발됐다. 당초 2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의로 국회 의장실에서 양당 원내대표와 3자 회동이 예정돼 있었으나, 오찬 회동으로 변경되며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협의는 사실상 미뤄진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11시에 (의장실 회동) 안 간다. 오늘 영수회담을 보고 만나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측은 기자들에게 “오찬에는 윤 권한대행이 온다고 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며 “오늘 (5월) 의사일정 합의는 어려울 것 같고, 내일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할 순 있지만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2·3·4·5월과 6월 1일, 8월 16일 임시회 소집을 규정하고 있다. 국회법 76조 2의 1호에 의하면 다음 달 2일 오후 2시에 본회의가 개의된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참사·전세사기 특별법을, 이어 28일 본회의에서는 양곡관리법과 민주유공자법 제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소 2차례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의 재의요구
화성시가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베스트축제 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대상 수상 및 마스코트 콘테스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화성뱃놀이축제를 비롯해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화성학생동아리축제 ▲화성 루나 빛 축제 등 화성시 대표 축제를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 마스코트인 코리요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상품)으로 참가 지자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박람회 베스트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부분 대상과 각 지자체들의 대표 캐릭터 선발대회인 마스코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원교 문화예술과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를 통해 화성시 대표축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품질 높은 콘텐츠를 개발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화성시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지난 26일 한신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여성 리더 육성과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의 입학식을 한신대학교 샬롬채플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지역농협의 여성이사, 여성대의원 등 각 단체의 여성리더 및 여성복지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교육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지도사 자격증 과정,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즉흥 스피치와 PT 및 실전 유튜브 라이브 실습을 해보는 라이브커머스 과정, 경기 특산물 광고제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교양과정이 운영된다. 산학협력 교육은 2000년 노인도우미 교육과정으로 시작해 25년째 다양한 내용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00여 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한 경기농협만의 특색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옥래 본부장은 “어떠한 역할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여성들이기에 늘 존경하며, 더욱이 이번 교육을 통해 유연한 사고와 여성리더의 역량을 키워 지역을 선도하는 여성 리더와 여성복지담당자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22~28일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1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2월 걸프협력이사회(GCC)와 한국 간 FTA 체결로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시장 특유의 할랄 인증 등 무역 장벽 극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중소기업 10개사와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상담, 통역,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수출상담회에서 카타르 도하에서 상담 54건으로 412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5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 상담 7건 2만 5000달러 현장계약 추진 실적을 각각 냈다. 또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49건 상담으로 429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36만 달러 계약추진, 6건 상담으로 7만 5000달러의 현장계약 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 김포시 화장품 기업 A사는 도하 및 두바이 바이어와 현장에서 바로 7건의 샘플 오더 9만 2500불 어치를 체결, 샘플 수출이 마케팅에 잘 접목되면 연내 약 35만 달러의 수출이 진행될 전망이다. 할랄인증 과자를 준비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과 체험, 전시, 투어로 구성된 축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가 개최된다. 23일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를 연다고 밝혔다. 우선 예술나무숲 야외무대(구 사색의 동산)에선 오리지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전통줄타기 보존회의 ‘판줄’공연이 진행된다. 5월 4일, 11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예술무대 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6월 1일, 8일에는 흥겨운 난타와 함께 한 여름밤의 숲에서 진행되는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이 진행된다. 공연 이외에도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진행된다.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캐릭터 상상메이트와 함께 경기 상상캠퍼스를 거대한 게임판으로 활용해 공간 곳곳을 탐하면서 체험과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 및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접수를 진행한다. 청년동1981 앞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상실험실의 ‘도자물레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지난 2월 수신과 여신이 일제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금리 고점 인식에 저축성예금이 크게 늘었고, 신용대출이 줄면서 가계대출은 감소했지만 기업대출의 증가 폭이 커졌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4조 8251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 증가하다 지난 1월 감소했던 수신은 2월 들어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잔액은 638조 4950억 원으로 전국의 12.4%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3조 9487억 원 늘며 증가로 전환했다. 전월 감소했던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증가로 전환한 영향이다. 요구불예금은 지자체 자금유입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7000억 원 늘었다. 예금금리 고점 인식 및 은행들의 자금 유치 노력으로 정기예금과 저축예금 등을 중심으로 저축성 예금도 2조 7000억 원 증가했다. 시장성수신(6000억 원)의 증가세도 지속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8674억 원 늘면서 전월(3조 7814억 원)보다 증가규모가 줄었다. 자산운용사(3000억 원)와 신탁사(116억 원)의 수신
국세청이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대상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하도록 안내했다. 대상은 지난해 부동산, 주식 등을 팔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2회 이상 양도하고 예정신고는 했으나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은 납세자다. 예정신고 의무가 없는 국외주식과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들도 신고 대상이다. 신고 기한은 5월 31일까지며, 신고 대상자는 홈택스·손택스를 통한 전자신고 또는 서면 신고가 가능하다. 국세청은 60세 이상 납세자를 위해 우편 안내문도 함께 발송해 안내를 강화했다. 자진 납부할 세금은 홈택스 또는 모바일을 통한 전자납부가 가능하며, 양도소득세 납부액이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5월 31일과 7월 31일까지 2회로 나눠 분납이 가능하다. 다만, 확정신고 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국외주식 등을 양도해 신고 대상 양도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신고해야 한다. 확정신고 대상자가 5월 31일까지 신고하지 않을 경우 무신고납부세액에 20%의 무신고 가산세, 미납할 경우 미납세액에 0.022%(1일)의 납부지연 가산세가 부과된다. 거짓계약서를 작성해 신고한 경우에는 비과세·감면 대상이라 할지라도 비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분양정보를 지도 화면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GH분양지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기존 GH토지분양시스템 공고문 형식의 분양 정보를 지도화면에 직관적으로 담아 이용자에게 분양 예정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분양 공고문의 가지번(임시로 부여한 지번) 또는 블록번호 등 해상도가 낮은 공고문의 지도를 보고 위치를 추측할 필요 없이 분양 중 또는 분양 예정인 물건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변여건, 로드뷰, 거리측정, 연속지적도, 공시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 담아 편리성도 추구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해 표시되는 목록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위치로 지도이동을 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PC 등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GH 누리집 또는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GH분양지도 도메인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분양일정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업지구·물건이 추가되며, 특히 3기 신도시의 경우 이용자가 미리 계획 세울 수 있도록 LH와 협업해 오는 9월부터 분양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