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대행사 공모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최대 7.8%에 달하는 민간 배달앱 회사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인해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공모에는 배달 중개수수료 2% 이하(부가가치세 별도)를 적용하는 배달 플랫폼 운영자나 운영 예정자가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 동안 배달 플랫폼 운영과 가맹점 관리 등 공공배달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공모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12일과 13일, 19일에 이뤄진다. 시는 운영대행사의 역량과 공공배달앱 운영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경기 둔화와 고물가 및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삭옹인과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산 38억 원을 투입해 각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소공인 혁신성장, 금융취약계층 회복 등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선 시는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인천 골목창업 첫걸음 지원사업과 지역 특색 등을 반영한 특색간판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점포 환경 및 위생과 안전 개선 등을 지원하는 경영환경개선 사업, 지역방송 등과 연계한 판로개척 사업 등도 시행한다.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도 마련한다. 폐업 및 새출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 점포 철거와 원상복구 비용 등을 지원하고 기술훈련과 건강검진 바우처도 제공한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권 브랜딩 지원도 추진한다.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상권 진단 및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북 제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제조업 기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강소 소공인 및 로컬브랜드
인천도서관이 장애인의 도서관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서가 대출·반납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자동화 장비 설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른 공공기관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의 접근성 기준 준수를 위해 이뤄졌다. 인천도서관은 관련 기준을 반영해 장애인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모든 이용자가 불편 없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실 환경을 개선했다. 인천도서관과 분관 자료실에는 스마트 서가 대출·반납 시스템과 와이드형 도난 방지 시스템을 포함한 장애인 이용 편의 자동화 장비가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점자 자판, 이어폰 단자, 다국어 음성 안내, 화면 높낮이 조절 기능 등을 갖춰 휠체어 이용자와 시각·청각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스마트 서가 대출·반납 시스템은 책을 서가에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대출·반납이 이루어지는 간편한 방식으로, 자료 이용과정에서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미 인천시 인천도서관장은 “이번 자동화 장비 설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없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식정보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도서관
연수구가 작년 12월 설치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설 시스템이 출근길 교통대란을 막았다. 구는 지난 2일 새벽 내린 눈에 대응해, 지난해 12월 구축을 완료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염수분사장치’와 ‘도로 열선’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제설 대응은 2월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인천 지역에 내린 눈과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을 방지하고, 월요일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구는 지난 12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습 결빙 구간 청학동 456번지 일원에 염수분사장치, 급경사지 6개소에 도로 열선을 각각 설치하고 즉각적인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구가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설 시스템은 ▲센서 감지 및 자동제어를 통한 ‘염수분사장치’의 즉각적인 염수 살포, ▲도로 표면 센서 감지를 통한 ‘도로 열선’의 자동 제설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인력과 장비 투입이 어려운 심야 시간대에도 빈틈없는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실제로 이날 새벽 기습적인 강설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스템이 가동된 구간에서는 ▲염수 사전 살포 및 열선 가동으로 적설량 ‘제로(0)’ 유지, ▲도로 살얼음(
인하대학교는 최근 글로벌 인재양성·국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세계에 알리면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교육외교 성과를 통해 민간 외교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BEU)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교육협력사업이 교육외교 분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인하대는 BEU와 함께 설계한 ‘3+1 국가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학생들은 3년 동안 BEU에서 교육을 받은 뒤 1년을 한국에서 공부하고 복수 학위를 받는다. 인하대에서 1년 동안 교육을 받는 만큼 한국어 최소 등급도 설정해 한국어 확산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사회인프라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정보통신(IT) 등 4개 전공으로 운영하면서 202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와 아제르바이잔 고등교육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현지 대학과 함께하는 공동·복수학위 프로그램과 세종학당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최초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3월 14일(토)과 15일(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 매진을 시작으로 2016년 초연 이후 매 시즌 평균 관객 평점 9.8점, 유료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년 서울 공연에서는 평균 객석 점유율 100%, 유료 점유율 97%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기술의 발전 속에서 낡아 버린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레코드판 플레이어, 종이컵 전화기, 반딧불이 등 아날로그적 소품을 활용해 서정적인 정서를 더하며, 윌 애런슨(Will Aronson)과 박천휴 작가 콤비 특유의 어쿠스틱 음악과 섬세한 노랫말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출연진으로는 클레어 역 전미도, 방민아, 올리버 역 전성우, 정휘, 제임스 역 이시안, 고훈정이 무대에 올라 각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낸다. 초연과 재연을 거치며 작품과 함께해 온 배우들과 새로운 출연진이 어우
수원특례시에서 주민자치의 방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단발성 사업 중심의 마을 활동이 아닌, 동(洞) 단위의 중장기 발전 구상을 담은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이 지난해 총 44개 동에서 마련됐다. 주민과 도시·마을 분야 전문가가 함께 구상한 계획으로, 마을을 중심으로 한 주민자치의 미래상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44개 동이 수립한 자치계획을 살펴보면 주민들이 바라는 마을의 모습은 크게 네 가지 흐름으로 나뉜다. 주민 간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은 마을, 노후화된 지역을 지속가능하게 재생하려는 마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을 모색하는 마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수원시는 주민 소통을 마을 발전의 출발점으로 제시한 11개 동의 구상에 주목하고 있다. ■ 기억과 공존을 축으로 한 중장기 자치 구상 지난해 수립된 우리동네 자치계획에는 ‘함께 사는 방법’을 찾으려는 주민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역사성이 깊거나 주거 밀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주민 간 소통을 핵심 의제로 설정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공동체 회복이 곧 마을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인식이 계획 곳곳에 반영된 셈이다. 권선구 평동은 이러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남수단 국가대표 공격수 마촙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등번호는 9번"이라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안산은 2026시즌 외인 구성을 완료했다. 미국과 남수단 이중국적자인 마촙은 키 190㎝, 몸무게 82㎏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해 뒷공간 침투와 공중볼 경합 모두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시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우승 멤버인 티아고 알마다와 함께 26경기를 소화하며 수준 높은 공격 전술을 몸소 익혔다. 세계적인 재능과 함께 호흡하며 증명한 그의 연계 플레이와 결정력은 안산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마촙은 아프리카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남수단 국가대표다.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예선 등 거칠기로 정평이 난 아프리카 대륙의 강력한 수비수들을 상대로 쌓아온 투지와 경험은 K리그2 무대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어 기쁘다. 한국 무대는 처음이지만, 빠른 템포와 경쟁적인 리그라는 점에서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쌓아온 경험
“경기도무용단은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할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관객이 먼저 찾아오는 단체로 도약하고 싶습니다.” 지난 30일 경기도무용단 연습실에서 만난 김경숙 예술감독과 김용범 수석단원, 정준용 상임단원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경기도무용단은 법고창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춤의 발전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목표로 1993년 창단된 도내 대표 예술단체다. 정재와 전통무용, 창작무용 등 연간 수십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도민들과 호흡해 왔으며 중동과 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세계 속의 경기도’를 실천해 왔다. 경기다움을 지닌 무용단의 정체성 구축에 힘써온 김경숙 예술감독은 도내 31개 시·군과의 공동 성장을 강조해 온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김경숙 감독은 문화유산과 전통 요소에서 소재를 발굴해 춤으로 풀어내며 단원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고 우리 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 역시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도민들과 만남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숙 감독은 “공교육
수원시립미술관은 근현대 수원미술사 정립을 위한 '수원미술연구' 제9집을 발간했다. '수원미술연구'는 근현대 수원미술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 의연 확장을 목표로 2017년부터 정례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9집에서는 수원미술연구, 수원미술연구 특집, 미술관연구 총 3개의 파트로 총 10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첫 번째 수원미술연구는 동초(東初) 이현옥(李賢玉, 1909-2000)(이하 동초)을 조명한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변화와 전개 과정을 가로지르며 활동했지만, 내향적인 삶 속에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작가의 삶과 작업 세계를 다각도로 소개한다. 동초의 인터뷰와 주요 작품, 자료 속 개인사와 인간적 면모, 작품세계 등을 살펴본다. 2부 수원미술연구 특집은 미술관의 소장품 나혜석 사진첩을 매개로 한 연구 성과 4편을 수록했다. 3부 미술관연구에는 백기영 광주비엔날레 전시 1부장과 황성림 수원시립미술관 학예팀장이 각자의 주제를 기반으로 미술관에서 요구되는 공공성과 포용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번 9집은 수원시립미술관 라이브러리에서 열람 가능하며 수원 내 도서관과 대학, 국내 주요 미술관, 지역 거점 도서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