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도시철도의 고질적 교통난 앞에서 더는 완곡한 표현도, 기다림도 의미를 잃었다. 오죽 급했으면 ‘인당수 몸을 던졌던 심청’의 얘기까지 언급했을까(?) 지난 2일 오후 2시 김병수 시장과 국민의 힘 소속 선출직들이 긴급 기자회견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정부를 향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이들은 그동안 김포는 ‘교통 소외’라는 표현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극심한 이동 불편을 겪어온 것을 더 부고 볼 수 없어서 일 것이다. 실제 그렇다 김포는 출퇴근 시간마다 반복되는 혼잡, 대체 노선 없는 단일 도시철도 구조는 이미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5호선 연장은 수년째 예타 문턱에서 발이 묶여 있다. 김 시장과 선출직들의 이번 대응이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김포시가 더 ‘요청’이나 ‘건의’에 머물지 않겠다는 분명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공공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필요하다면 막대한 사업비 일부 5500억 원을 부담까지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자체로서는 절대 가볍지 않은 선택이다. 국민의 힘 김포지역 선출직들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회와 중앙정부, 기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2023년 7월 취임 후 2년 6개월이 지나고 있다. 이 사장은 취임 당시 “높아진 시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맞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전환기” 라며 “공사를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고, 경영 혁신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디지털 혁신…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이 사장 취임 후 눈에 띄는 변화를 살펴봤다. 우선 현장 중심의 시민 소통 행보가 눈에 띈다.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으로 곧장 향했던 이 사장은 ▲주민협의회 간담회 ▲시설개선 사전예고제 ▲센터장 호출벨 및 스피드백 시스템 도입 등으로 민원 해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과 협력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기관장과 노조위원장들이 함께 참여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주차장 환경정비 등으로 공사가 지역에서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했다. 직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FUN(펀) 경영’▲칭찬 문화인 엄지척 캠페인 ▲부서장과 현장 직원이 소통하는 스FUN지 라운지 ▲건강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직원 만족도를
백현종(구리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3일 “국민의힘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견인하는 동시에 걸림돌이 되는 사항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제388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정책 마련에 누구보다 앞장서 진정한 협치의 본보기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표는 “용인시에는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우리는 여야정 정쟁 없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 사업은)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좌우하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중앙정부와 도, 용인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함께 책임지고 추진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뜬금없는 이전론에 휩싸였다”며 “정부의 무책임한 발언과 일부 지역 정치권의 무리한 욕심이 국익을 해치고 도민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냈다”고 우려했다. 백 대표는 또 “이미 최적의 입지로 선정돼 막대한 예산과 민간 투자가 집행된 상황에서 느닷없는 지방 이전은 K·반도체 클러스터의 근간을 뒤흔들 뿐 아니라 막대한 매몰 비용과 반도체 산업 파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3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최 대표는 이날 제388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 하이닉스 일반산단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함께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산업단지”라며 “사업이 성공해야 반도체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해 대한민국이 반도체 패권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또한 도가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하지만 산업단지가 초대형으로 건설되는 만큼 전력과 용수 공급에 보다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에 불거진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에 대해 “다행히 청와대가 이전 논란에 대해 쐐기를 박았지만 전력과 용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또다시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의 성
국민의힘이 지역구 조직관리를 소홀히 해온 ‘부실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 위한 당무감사를 실시해놓고 발표를 미뤄 의문을 낳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설 연휴까지 겹쳐 다음 초를 넘기면 컷오프되는 원외 당협위원장 없이 일부 지역은 부실 당협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현역 의원 지역과 사고 당협, 지난해 11월 새로 조직위원장이 임명된 지역 등을 제외하고 전국 원외 당협에 대해 당무감사를 실시했다. 당초 당무감사 결과 조직관리 부실로 컷오프되는 지역은 늦어도 지난달 말까지 발표하고, 컷오프 지역에 대한 새 조직책 선정은 이달, 지방선거 공천은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로드맵이었으나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과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로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이 발표되고 새 조직위원장 공모를 통해 조직책을 선정하고 지방선거를 준비하려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당 일각에선 친한(친한동훈)계 원외 당협위원장이 주로 교체될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당무감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실 당협뿐만 아니라 당협위원장이 장기간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3일 교육부와 함께 포천시 소흘읍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자기주도학습센터 현장 간담회’를 열어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를 부각하며, 교육 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에서 포천에 전국 최대 5개소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간담회에서는 포천과 가평 등 경기북부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자기주도학습센터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백영현 포천시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정임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이사 등이 참석해 교육 복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이미 개소해서 운영 중인 자기주도학습센터는 EBS와 학습 코디네이터를 연계해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학습 습관을 만들어가면서 성취도 향상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학부모의 만족감 또한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교육부도 자기주도학습센터 현황 및 수요를 검토해 올해에도 지속 확대를 검토중이다. 김 의원은 “포천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되면서 지자체-교육청-학교-지역사회 등 민관이 협력해 주도적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한 결과 자기주도학습센터
경기도의 산업구조가 전통제조업에서 자동차·반도체 중심으로 변하면서 지역별 고용인구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3일 경기연구원 ‘산업구조 전환기 경기도 제조업 고용변화와 정책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전통 제조업의 고용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장기 산업구조 혁신과 경기변동 대응력 강화, 지속가능한 제조인력 생태계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 도내 시도별 제조업 일자리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화성(12,291명)과 평택(4,566명) 등 자동차·반도체 수출 주력산업 지역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반면 전통 제조업 관련 일자리가 많은 안산·부천·양주는 지난해까지 일자리 감소가 지속됐다. 제조업 업종별 종사자 수 기준 산업 비중 변화 추이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 비중이 축소된 주요업종은 섬유제품 제조(3.2%→2.4%), 가구 제조업(2.8%→2.6%), 가죽・가방 및 신발 제조업(0.6%→0.4%)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도내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전통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산업체계 구축과 구조 혁신 ▲경기변동 대응력 제고 ▲제조업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6·3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을 일제히 시작했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도의원, 시장, 시의원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가능하고, 군 단위 지역 의원과 군수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22일부터 시작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을 받는 이는 선거일 전 90일이 되는 3월 5일까지 해당 직에서 사직해야 하며 현직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교육감은 직을 유지한 채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시도지사·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후보자등록 시작일(5월 14일) 전날까지 할 수 있다. 이날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시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차기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 도전하는 예비 주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거나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현역 국회의원들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 진보 진영 인사들 줄이어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현역 의원 파격행보는 ‘無’ 이날 기준 양기대 전
“노인은 보호의 대상이지, 수익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최근 불법개설의료기관, 이른바 ‘사무장 병원’이 확산되며 평생 사회를 지탱해 온 노인들이 가장 먼저, 가장 집요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 노인단체의 대표로서 이 현실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들 불법 의료기관은 요양병원이나 의원으로 위장해 정상 병원처럼 운영되지만, 실제로는 비의료인이 이윤만을 목적으로 개설·운영한다. 특히 의료 이용 빈도가 높은 노인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장기 입원이나 반복 진료를 유도하며 부당한 수익을 챙긴다. 문제는 노인들이 이러한 불법개설기관을 스스로 식별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점이다. 병원의 합법 여부나 진료의 적정성을 판단할 정보와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진의 설명을 신뢰할 수밖에 없는 노인들은 과잉 진료와 불필요한 시술에 쉽게 노출된다. 이는 노인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에도 심각한 부담을 준다. 더 큰 문제는 현행 수사 체계로는 이들 사무장 병원을 신속히 적발하기 어렵고, 그 사이 병원은 사라지고 피해만 국민과 노인에게 남는다는 점이다. 이제 국회와 정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 앞에 서 있다. 불법개설의료기관을 방치하는 것은 노인의
평택시는 지난 2일 소상공인 경영 안정 도모와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고물가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2026년도 주요 지원사업을 상세히 안내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정장선 시장, 김재균 도의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평택시소상공인연합회장, 골목상권 상인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특례보증 지원사업, 지역화폐 발행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등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경영환경개선사업, 소상공인 자금지원, 채무자 재기 지원사업 등을 발표했다. 정장선 시장은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소상공인들의 짐을 덜어드리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