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는 현역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이탈로 ‘무주공산’이라 불린다. 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탈당 후 구속된 상황이 총선의 변수로 떠올랐다. 남동구을 선거구는 원도심과 신도시가 합쳐진 인천의 대표적인 접전지로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대립양상이 뚜렷한 곳이다. 지난 1996년 제15대 총선 때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 보수와 진보 후보들이 번갈아 당선되다가 지난 제19대 총선부터 윤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며 진보진영 깃발이 꽂힌 상황이다. 이 같은 형국은 서창지구의 3040세대 유입에 따른 진보세 확대 영향으로 분석되지만 현역 3선 의원의 탈당 및 구속에 따른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깨끗한 정치를 약속하며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후보로 내세웠다. 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실 인턴 비서와 보좌관을 두루 거치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 운영실 부실장과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윤석열 정부 원년 멤버다. 그는 3연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된 남동구을이 침체에 빠지면서 ‘잃어버린 남동의 12년’을 되찾고, 현역 의원이 구속되는 커다란 상처를 입은 주
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의 바이럴 영상 ‘가장, 보통의 트럭’ 편이 제31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은 1993년부터 개최돼 31회를 맞은 권위있는 광고제로, 1000명 이상의 광고학자와 실무 전문가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광고 관련 학회인 한국광고학회에서 주관한다. 출품된 광고 작품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우수성, 크리에이티브의 창의성과 독창성, 캠페인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심사위원 예선과, 광고학회 회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본선, 그리고 최종 심사의 총 3단계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록스 바이럴 영상은, 화물 기사의 딸이 화물차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아버지를 걱정하는 댓글을 광고에 남긴 것이 유록스 담당자의 눈에 띄어 영상으로 탄생하게 됐다. 30여 년간 화물 기사로 일해온 아버지의 트럭 내부를 리뉴얼 해준 서프라이즈 영상은 화물 기사로 일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받았다. 해당 바이럴 영상은 롯데정밀화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바이럴 영상을 공개하며, 영상 내용처럼 트럭 내부를
안양소방서는 19일 3층 대회의실에서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해 장재성 서장과 소방관, 의용소방대원과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제3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조선호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생일과도 같은 기쁜 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와 함께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수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과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향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지원과 화재 안전정책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전 아내를 살해하고 경비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를 시도한 70대 남성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포경찰서는 19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처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아파트 경비원 C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며 “경비원에게는 평소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그는 아내와 다툰 이유는 진술하면서도 경비원에게 불만이 있었던 이유는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A씨와 함께 차를 마시며 별다른 언쟁 없이 10∼20분가량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며 “평소 A씨는 몇 번 봤지만, 그의 아내인 B씨는 전혀 모른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저지른 범행 2건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추가로 수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7시 20분쯤 A씨는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 1층 경비실 인근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턱 주변과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 도곡중이 제34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에서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곡중은 19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중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금 1개, 동메달 3개 등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59.5점으로 대구 경구중(18점)과 대구 왕선중(10.5점)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앞서 끝난 중등부 자유형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 등으로 종합점수 43.5점으로 인천 동산중과 왕선중(이상 27.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던 도곡중은 양형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도곡중은 이날 열린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92㎏급 결승에서 나종연이 김정환(경남 양산중앙중)을 상대로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데 이어 그레코로만형 71㎏급 김강현과 51㎏급 양희국, 48㎏급 경규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5㎏급 결승에서는 오준호(파주 봉일천중)가 박희찬(양산중앙중)에게 2-4로 뒤지다가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김우현(경기체고)이 이유신(인천체고)에게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신용융자 7일물 이자율을 0%로 하는 ‘신용융자 1~7일물 이자율 ZERO%’ 이벤트를 실시한다. 1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증시 밸류업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신용융자 기간 7일 이내는 신용 매매가 가장 많은 구간으로, 해당 대상 고객이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융자 1~7일물 이자율 ZERO%’ 이벤트는 신용융자 신규 고객 및 1년간(2023년 3월 18일~2024년 3월 15일) 신용 무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신청 후 신용융자 7일 내 상환 시 이자율을 0%로 적용한다. 단, 7일 내 미상환시 전체 기간에 대한 이자율을 산정해 이자가 부과된다. 신용융자 가능 종목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와 기업금융심사부의 합의를 거쳐 1287개로 자체 선정했다. 해당 종목은 저PBR주 중심의 우량 종목으로 증권사 자체 종목 리스크관리를 강화했다. 임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영업그룹장은 “우량종목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 국내 증시 밸류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 정
효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우태희 사내이사(62세)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1984년)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1989년)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2000년)를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2011년)를 수여했다. 신임 우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7회(1983년) 수석합격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2006~2007년)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2007~2009년)을 거쳐 ▲산업통상부자원부에서 통상협력국장,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2013~2017년)을 역임했다. 이후 연세대 특임교수(2017~2020년)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효성중공업은 우 대표이사가 산업 통상 및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대한상의 등 재계 활동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이 진행된 지 1년이 넘었으나 다시 공판준비기일을 거치게 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는 19일 두산건설‧네이버 전직 임원, 전 성남시 공무원, 전 성남FC 대표 등 7명의 뇌물공여·뇌물 등 혐의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재판 시작 1년이 넘었는데 피고인 측은 아직 증거 인부 의견을 정리해 제출하지 않았고, 검찰이 증인 신청 명단과 신문 예상 시간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원만한 재판 진행을 위해 다음 재판기일을 2차례 준비기일로 지정해 공판준비절차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최근 법원 인사이동으로 재판장을 포함한 판사 3명이 모두 변경되면서 새롭게 구성된 재판부가 심리 진행 방향을 재정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들과 검찰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해 혐의 입증 또는 변론 방향을 계획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3주간 시간을 주겠다. 다음 재판 기일인 내달 15일 전까지 검찰은 증인 신청 명단과 심문 예상 시간 등을 적은 입증계획서를 표와 함께 제출하고, 피고인 변호인 측은 증인 신청 명단과 반대신문 예상 시간 등을 담은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은 오데트필라테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발레단 출신 서혜진 원장의 오데트필라테스는 발레를 기반으로 한 재활 및 신체교정을 전문으로 한 특화된 필라테스 스튜디오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학생들과 졸업생들, 그리고 보건의료특성화대학에 맞게 의료와 재활치료 등 다양한 복지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증진과 선진국으로 가면서 전 국민이 운동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체력 단련 관련 사업 활성화 지원과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시대에 맞는 운동패턴 연구를 추진한다. 서혜진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재학생들의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발레+필라테스를 통해 일반인을 지도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개발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김준수 을지대 교수는 “이번 MOU로 스포츠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며 “을지대와 지식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학부생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여당의 경기남부 후보들이 19일 4·10 총선 공약연대인 ‘더불어민주당 넥스트레벨팀’을 구성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고 교통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홍기원(평택갑)·차지호(오산)·이상식(용인갑)·손명수(용인을)·공영운(화성을)·권칠승(화성병) 등 8명의 민주당 경기남부 후보들은 이날 첫 번째 공약으로 ‘초연결 경기도-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를 제시했다. ‘초연결·하이퍼 커넥티드 시티’란 도시 안에 반도체·모빌리티·인공지능·바이오헬스·지능형 교통체계 등 첨단 산업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도시 모델을 말한다. 이날 넥스트레벨팀 소속 후보들은 미래형 도시 조성을 위한 5대 핵심 과제로 ‘RE 100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법률·의료 인공지능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 ‘바이오·헬스 앵커기업 유치·육성’, ‘철도망 확충·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으로 교통혁신’ 등을 내세웠다. 이들 후보는 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 등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교통과 관련된 지역 역점사업 추진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후보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적 지원을 하겠다.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