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뜸한 새벽시간대 편의점을 돌며 인근 상인이라 말한 뒤 마감 후 수표로 결제하겠다고 속여 현금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동경찰서는 27일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일대 편의점에서 직원 14명을 속인 뒤 현금 1200여만 원과 담배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 직원에게 "인근 노래방에서 왔다"며 “거스름돈을 먼저 주면 노래방 마감 후 수표로 결제하겠다”고 속인 뒤 담배와 거스름돈을 미리 받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이 부족하다거나 수표를 받지 않는다는 직원에게는 “사장과 잘 알고 있다”고 속여 물건과 현금을 받아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손님 방문이 적고 사장 등에게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늦은 새벽시간을 범행 시간으로 정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으로 추적한 끝에 부평구의 한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기 등 여러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경계심을 허물기 위해 인근 업체 직원으로 행세하는 등 계획하에 이뤄진 범죄”라며 “미리 거스름돈이나 물건을 요구
안양시는 지역 평생학습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평생학습기관 보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평생학습기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 3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기관(비영리법인·단체·학교)에는 사업별로 34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모집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수행역량 등을 검토해 오는 3월 중 최종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7일 수원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관내 지역을 순회하며 보훈 정책에 대한 소통·공감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2026년 주요 보훈 정책 추진 방향과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를 설명하고, 보훈 가족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질의와 건의를 자유롭게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질의나 건의 사항 가운데 즉답이 가능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관계자가 직접 설명하고, 법률 제·개정이나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국가보훈부 해당 정책부서의 검토를 거쳐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수원지역 보훈 가족 간담회에서는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부양가족수당 대상 확대’, ‘위탁병원 확대 운영’ 등 제도 전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생계지원금의 자격 요건 중 ‘80세 이상’이라는 연령 제한에 대해, 연령 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해 보다 폭넓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건의가 나왔다. 이향숙 지청장은 “현장에서 들려주는 보훈 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하나하나 새겨듣겠다”며 “보훈 가족을 정책의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은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181차 정례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경기도 시군 정례회의는 도내 시군 의회 간 협력 방안 모색과 지방의회 공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주관 의회인 용인특례시의회를 비롯해 각 시군 의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천시의회 임 의장은 이날 핵심 안건으로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 설명하면서, 현행 제도의 구조적 한계 지적과 개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제안 설명에 나선 임 의장은 지난 2022년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가 도입됐으나, 현행법은 지원 인력의 정수를 의원 정수의 2/1 범위로 제한하고 있다 며, 전문 인력 1명이 복수의 의원을 지원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는 등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지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
경찰이 일선 경찰서 정보과 회귀를 앞두고 담당 경찰 호칭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은 "진정한 조직 쇄신을 위해선 정보과 회귀에 이어 단순 호칭 변경에서 그쳐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 인적·조직 쇄신책을 진행하면서, 20년이 넘게 정보과 담당 경찰을 지칭한 '정보관'에서 '경찰 협력관'으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명칭 변경과 함께 업무 범위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재난·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 집회·시위 관리 등 공공갈등 대응으로 역할을 한정한다. 또 지역 유착을 막기 위해 순환 인사를 엄격히 적용하고 정치인 동향 파악 등 정치 관련 정보 수집은 금지대상으로 확정지었다. 경찰은 이번 명칭 변경이 지역 주민,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현안 조정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역 집회·시위 관리, 첩보·제보 등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은 참여정부 이전까지 '정보형사'로 지칭되다, 2005년 '정보관'으로 명칭이 변경된바 있다. 경기남부지역 경찰 한 관계자는 “협력관은 지역사회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하고 갈등을
연천군이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를 찾아공설동물장묘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속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27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개정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공설동물장묘시설 주변지역 주민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주변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는 공설동물장묘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있어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사회적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에 공설동물장묘시설을 운영하는 곳은 단 1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주변지역 주민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공공이 주도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의 반대와 갈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일반 장사시설은 법령에 주민지원 근거가 있어 조례로 주민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선 시대에 동물 장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회 인프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
구리시는 2026년 병오년을 맞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7일부터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를 구리시장이 직접 찾아가는 '2026년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약 3주간 8개 동을 순차적으로 찾아가 진행된다. 첫 일정 수택3동이며, 마지막 일정은 다음 달 11일 수택2동 신청사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사전에 접수된 질문은 물론,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즉석에서 답변하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정 전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련 부서 국·과장이 함께 배석해 주민 의견을 현장에서 공유하고, 즉시 검토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설명을 덧붙이는 등 보다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성남시는 오는 2월 27일까지 성남 군용비행장 소음대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국방부가 지정·고시한 군용비행장 소음대책지역인 수정구 오야동, 심곡동, 시흥동, 사송동 일대 일부에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또한, 보상금 지급 관련 법률이 시행된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사이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이번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보상금은 소음 피해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종 지역 주민은 월 최대 3만 원, 2종 지역 주민은 월 최대 4만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거주 기간을 월 단위로 합산해 한꺼번에 지급하며, 전입 시기나 근무지 위치 등에 따라 일부 감액될 수 있다. 대상자는 국방부 군소음포털이나 QR코드를 통해 본인이 속한 지역이 소음대책지역에 해당하는지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보상금 지급 신청서(성남시청 홈페이지 → 시정소식 → 고시공고), 신청자 명의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을 준비해 성남시청 5층 환경정책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등기우편이나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오는 30일부터 총 700호 규모의 제9차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급 지역은 인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 도심 지역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을 아우른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주택을 직접 매입해 무주택세대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차인은 HUG가 임대인이기 때문에 전세금 미반환에 대한 우려가 없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으며, 주변 시세 대비 약 90% 수준의 할인된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HUG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8차례에 걸쳐 든든전세주택 2250호에 대해 모집공고를 진행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4087대 1, 평균 경쟁률 76대 1을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HUG는 작년 공급 규모인 1800가구보다 많은 3000가구 이상의 든든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 희망자들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4월3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안성시가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고물가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 회복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안성시는 지난 26일 관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사업장을 두고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총 5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했다. 여기에 더해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직접 보전한다. 이차보전율은 1년 차 3%, 2년 차 1.5%로, 초기 자금 부담이 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혁 일자리경제과장은 “민생 경제의 실질적인 주체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며 “이번 금융 지원이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성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