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8.1%, 영업이익은 무려 755% 급증한 수치다. 분기 매출 133조 원과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은 모두 삼성전자 역사상 최고 기록으로, 지난해 4분기에 세웠던 기존 최대 실적(매출 93조 8374억 원, 영업이익 20조 737억 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특히 분기 기준으로 매출 100조 원과 영업이익 50조 원을 동시에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만으로도 지난해 삼성전자 연간 전체 영업이익(43조 6011억 원)을 이미 초과했다. 한 분기 실적이 연간 총이익을 넘어선 것은 2018년 반도체 슈퍼호황기(58조 9000억 원)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단연 반도체 사업이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D램과 낸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약 90% 급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16조 4000억 원에서 3배 이상 급증해 50조 원을 크게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정책대출 공급이 축소되면서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 실적이 크게 줄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 실행 건수는 45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만844건) 대비 57.9% 감소한 수치다. 대출 총액 역시 같은 기간 2조212억 원에서 6518억 원으로 67.8% 줄었다. 이 같은 감소는 정부가 지난해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생애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 80%에서 70%로 강화하고, 이를 정책대출에도 적용한 데 따른 결과다. 또한 디딤돌·버팀목 대출의 최대 한도를 대상별로 줄이면서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 한도는 3억 원에서 2억4000만 원으로 축소됐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집값 급등으로 디딤돌 대출 대상인 5억 원 이하 주택 물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대출 규모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정책대출은 줄었지만 생애최초 주택 매수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법원 등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4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고금리와 탄소중립 규제라는 이중 부담을 겪는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7일 ‘2026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에너지 효율화 기업, 일회용품 대체재 생산 기업, 기후테크 기업, 경기 RE100 참여 기업 등 기후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 기업은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도는 협약은행 대출 금리에서 2.0%포인트를 직접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을 적용해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낮춘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간 균등 분할 상환으로, 총 5년의 기간이 주어진다. 올해는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모든 신청 기업에 ‘탄소회계리포트’ 제출을 의무화하고, ‘중소기업 기후경영서비스’를 통해 탄소 배출 현황을 진단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도내 중소기업의 기후 대응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절차 간소화도 병행된다. 2000만 원 이하 소액 보증 신
BMW 코리아는 올해 1분기 총 291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BMW 코리아의 1분기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순수전기차(BEV)는 1732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은 1181대를 각각 판매했다. 순수전기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1157대와 비교해 49.7%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이중 순수전기 비즈니스 세단인 BMW i5의 성적이 두드러졌다. BMW i5은 828대가 판매되며 BMW 코리아의 수입 프리미엄 전동화 모델 판매 1위를 견인했다. BMW 코리아는 다른 전동화 모델 판매 2, 3위 브랜드와 비교해도 실적이 각각 1600여 대, 2000여 대를 앞서고 있다. BMW 코리아는 올해 3분기 BMW의 기술적 혁신과 시대의 전환을 상징하는 순수전기 SAV인 더 뉴 BMW iX3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BMW iX3는 새로운 BMW 디자인 언어와 진화한 디지털 경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SAV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지난달 19일 국내 사전 예약 개시 이후 불과 사흘 만에 2000대 예약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더 뉴 BMW iX3의
한국농어촌공사가 대규모 수상태양광 시설 사업을 추진하자 평택시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평택시는 “평택호 일대를 관광단지로 조성해 수상레저와 관광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태양광 시설은 이 계획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월 평택호 수면에 5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아산호 햇살나눔 주민참여형 농어촌 재생에너지 제안사업’ 시행자 모집 공고를 냈다. 사업비는 약 9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발전설비가 들어설 면적은 평택호 전체 만수면적 2429ha의 20%인 485ha(485만㎡)로 축구장(7140㎡) 약 680개에 달하는 규모다. 공사는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발전 개시는 2030년 말 또는 2031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65만 7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 가정 약 18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광명시는 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직매립 금지 시대 대응을 위한 광명시 폐기물 처리 대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단기적으로는 인근 지방정부와의 협력으로 처리 공백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원회수시설 규모를 확충해 자원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환승 친환경사업본부장은 “광명시는 직매립 금지 시대를 맞아 폐기물 정책을 ‘상생’과 ‘순환경제’ 중심으로 전면 전환하고 있다”며 “폐기물을 자원으로 바꾸고, 환경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3월 군포시와 ‘생활폐기물 안정적 처리를 위한 상호 상생 소각 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정부 간 공공 소각시설 공동 이용이라는 혁신적 해법이다. 협약 핵심은 양 도시의 자원회수시설이 정기 점검이나 현대화 사업, 비상 상황 등으로 가동을 중단하면, 서로 가용 용량 범위 내에서 폐기물을 교차 처리하는 것이다. 특히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정기보수 기간을 상호 엇갈리게 편성해, 가동 중단 시 발생하는 연간 총 1천 t의 폐기물을 1대1로 무상 위탁 처리한다. 또한 기존 원거리 민간 위탁에 의존하며 발생했던 연간 약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의정부시가 민선 8기 들어 운영해 온 청사 내 ‘시민갤러리’가 시민과 단체들의 적극적 참여로 각종 전시회를 이어가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 시민갤러리는 2022년 본관 1층 로비에서 시작해 2023년 1.5층 대강당 앞 공간 그리고 2025년 본관과 제1 별관을 잇는 연결 통로 등으로 전시 공간을 계속 확장해 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7기에 설치됐던 청사 출입통제시스템을 2022년 폐지했고 이어 ‘시청사 본관 로비 시민갤러리’를 개설해 지금까지 약 110여 건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시민갤러리는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됐으며 아울러 시정혁신의 공간이자 시민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긍정적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 공간에서는 이달 3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작가 그림동호회인 ‘들꽃향기’가 제24회 그룹전 ‘화, 담전’과 ‘들꽃향기전,’ ‘열린서랍전’을 구성해 각각 3개의 전시 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의정부시민갤러리의 들꽃향기 그룹전은 의정부와 안양, 남양주, 서울 등 다양한 지역 작가들이 합류해 작품 및 소재의 다양성과 각각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화풍을 시민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이 오는13일까지 '2026년 전통가마 소성(燒成)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가마 사용과 소성목 지원을 통해 도예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무형문화유산인 전통가마 소성 기법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79회의 전통가마 소성을 지원해 왔다. 전통가마 소성은 전통가마에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도자기를 구워내는 방식으로, 이 과정을 거쳐 제작된 도자 작품은 높은 가치와 희소성을 지녀 지역 명장과 도예 작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가마의 축조와 유지·관리, 소성에 필요한 소나무 장작 구매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 개인이 가마를 보유하고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전통 소성이 점차 축소되는 상황에서 기술 보존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은 ▲한국도자재단 도예가등록제에 등록된 도예인 ▲도예 단체 및 동호회 등이며, 총 11회 내외의 소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5인 이상이 참여하는 합동 소성 및 단체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재단의 이천·여주 행사장 내 전통가마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새로운 '스포츠 부문 노동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 선수협은 국제 사회의 스포츠 노동 기준 강화 움직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선수협은 7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등 전 세계 주요 선수 단체들이 국제노동기구(ILO) 회의에서 ‘스포츠 부문 노동 가이드라인’ 도입에 최종 합의한 데 대해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으며, 세계선수협회(WPA), UNI 글로벌 유니온, 각국 정부와 노사 대표들이 참여해 전문 운동선수의 권리 보호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 기준 마련에 뜻을 모았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2026년 11월 ILO 이사회에 제출돼 최종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운동선수를 단순한 스포츠 종사자가 아닌 ‘근로자’로 명확히 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수 역시 계약과 임금, 일정과 규율 속에서 활동하는 직업인으로서 노동권과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국제적으로 재확인된 것이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근로자성 인정과 결사의 자유 ▲단체교섭권 보장이 핵심 의제로 담겼다. 또한 ▲과도한 경기 일정과 기후 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
”아무리 못해도 일주일 전에는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7일 오전 9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문예회관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계산하는 무인결제기나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어디에서도 승용차 5부제에 대한 안내는 없다. 차량을 통해 주차장 안으로 들어서는 진입로에도 승용차 5부제에 대한 안내는 돼 있지 않았다. 장미란(32·여)씨는 ”시흥에서 이곳으로 출퇴근하는데 차 없이 오기는 거의 불가능“이라며 ”며칠 전에만 알았어도 사설 주차장 등 대비책을 마련했을텐데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비슷한 시각 중구 동인천역 인근 공영주차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승용차 5부제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단골 이용객들은 앞으로의 주차를 걱정했다. 정의준(41)씨는 ”5부제 도입을 갑작스레 계획한 게 아닐텐데 하루 전에 알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주차단속을 통해 서민의 돈을 뜯겠다는 목적과 다를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시가 공영주차장의 차량 이용을 제한하는 승용차 5부제를 도입하기 하루 전에 발표해 이용객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