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화성과 수원을 잇달아 방문하며 ‘개혁’과 ‘민생’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수원과 화성은 각각 100만 인구를 넘긴 특례시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의 향방을 좌우하는 승부처로 꼽힌다. 추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화성 용주사를 방문해 주지 성효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찰로, 추 후보에게는 법무부 장관 시절 등 정치적 고비마다 찾았던 ‘정신적 지주’와 같은 곳이다. 추 후보는 “(주지 효성스님에게) 정조대왕의 유지가 담긴 이곳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정을 잘 이끌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들었다”며 “화답으로 이곳은 제가 어떤 개혁 정신을 되새기고자 할 때 찾았던 곳이자 법무부 장관 시절 많은 힘을 얻었던 곳으로서 마음을 서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브랜드 디자인을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이때 이곳에서 혁신가로서의 담대함과 에너지를 얻고 싶다”며 “대웅전에서 간절한 기도를 통해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후 수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성폭력과 학대 사건으로 제2의 도가니로 불리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입소자들의 자립 지원 예산이 국회에서 전면 삭감됐다. 이에 장애인 단체 등은 장애인을 외면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색동원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14일 인천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색동원 성폭력·학대 피해자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예산 8억 60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고통을 딛고 사회로 나오려는 피해자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색동원 사건은 거주시설 정책이라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주거지원 시스템 안에서 벌어진 인권 참사”라며 “색동원 피해자에게 거주시설 정책인 이미 실패한 모델이고 그 책임은 국가와 지자체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인천시는 여절히 자립 능력이 없고 자립 희망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을 다른 시설로 보내는 ‘선별적 자립 전환’을 주장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은 장애 유형과 정도에 상관없이 보장돼야 할 보편적 권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평택을 출마선언으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다자 구도 속 변수 중심의 선거로 재편되고 있다. 이번 재보선 지역이 전국적으로 많은 가운데 경기도의 경우, 평택을을 중심으로 안산갑, 하남갑 등 주요 지역까지 맞물리며 판세가 출렁이는 양상이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을 출마를 공식화 하며 “저 조국만이 유일하게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모두 격퇴하고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보수 강세로 평가돼 온 평택을 지역에 조 대표가 직접 뛰어들며 정치적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평택을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조 대표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 각 정당 대표까지 가세하는 다자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선거 초반부터 유력 정치인들이 쏠리면서 상징성이 커진 동시에, 진보와 보수 각각 표 분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복합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시작으로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평택을에서 3선(19~21대)을 한 유의동 전 의원과 19대 의원 출신 이재영 전 의원 등이 도전장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지난 13일 화성시 송산면 일원에서 ‘2026년 화성시 범농협 영농 지원 발대식 및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동탄·마도·발안·서신·서화성·송산·정남·조암·태안·팔탄농협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준법지원부 임직원, 화성시농가주부모임 회원, 지역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포도밭 바닥 비닐 제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상중 발안농협 조합장은 “화성시 농협 봉사단은 지역농협별로 구성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화성시 관내 모든 농협 임직원이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지부장은 “미·이란 전쟁 등으로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농가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까지 겹치며 농업 현장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하는 자세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와부읍 소재 묘적사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 돌봄으로 지친 치매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묘적사와 연계하여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조용한 산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예불 관람 ▲염주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및 다과 시간 ▲묘적사 전경 둘러보기 ▲비밀계곡 자연 명상 ▲고양이와 함께하는 힐링 ▲공양간 식사 등을 통해 속세를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자연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며 “서로 공감하고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보건소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14일부터 보건소 방문 시 예약 없이 당일 접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접종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왔으나, 예약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더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당일 방문 접종 방식으로 전환했다. 접종 대상은 구리시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어르신(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보건소 또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중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별도 예약 없이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방문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소 접종은 하루 최대 100명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며,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소정의 본인부담금 1만 9610원을 내야한다. 신분증과 함께 1주일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예약 없이도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한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들께서는 편리하게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
남양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대표 축제 홍보에 나선다. 지역 대표 축제인 ‘다산정약용문화제’와 ‘광릉숲축제’를 알려 방문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다산정약용문화제’를 본격 홍보하고자 ▲SNS 이벤트 ▲유생복 체험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B2B바이어 상담회를 병행해 기업 및 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교류가 이어질 계획이다. ‘광릉숲축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자연 친화형 축제로, 환경과 공존하는 축제의 방향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시의 대표 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정약용 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제21회 광릉숲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광릉숲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인동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4일 ‘빈틈없이 든든한 남동구’를 기치로 내걸고 복지 및 교육 분야에 특화된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과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맞벌이 가구와 야간 근로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보육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공공 어린이집 확대’를 약속했다. 이는 단순한 운영 시간 연장을 넘어 TF팀 구성을 통한 단계적 확대를 통해 보육 공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노인들의 노후를 위한 ‘남동형 스마트경로당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기존의 경로당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여가와 건강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15개소에 머무르고 있는 스마트경로당을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국비와 시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여성과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포함됐다. 위험 지역에 대한 정밀 분석을 바탕으로 CCTV와 스마트 가로등을 대폭 확충해 ‘안심 귀갓길’을 조성, 구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도를 향상시키겠다고 강조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전국청소년연기경연대회가 15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해 내달 2일까지 전국적으로 예선대회를 실시한다. 전국청소년연기경연대회는 올해로 24회를 맞는 대회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백·연기 경연대회 가운데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젊은연극제가 주관한다. 그만큼 이 대회 본선 수상자는 연극·연기 전공 대학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어 지원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00여 명이 예선전에 지원해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의 ‘왕 중 왕’을 가렸다. 예선은 충청(세명대학교), 전라(전주대학교), 경기남부(안양대학교), 경기북부(경민대학교), 서울(동국대학교) 등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본선은 내달 30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지정작품 중에서 연기 전공 재학생 2인과 함께 장면 실연을 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집행위원장인 대경대 연기예술과 김정근 교수는 “강원·제주 지역은 예선 권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청소년다운 연기의 독창성과 개성, 자유로운 표현력이 점수로 이어질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앞두고 임태희 교육감과 직원들이 안산에 있는 4·16생명안전교육원 내 단원고 기억교실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은 이날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묵념한 뒤 기억교실에 놓인 책상에 261송이의 국화를 헌화했다. 기억교실은 당시 참사로 학생과 교사 261명이 숨진 단원고 2학년 교실을 보존한 추모 공간이다. 임 교육감은 헌화 이후 전자 방명록에 "사랑하는 단원의 별, 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4·16생명안전교육원은 우리 학생들의 내일을 지키는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4·16민주시민교육원에서 명칭을 변경한 4·16생명안전교육원은 안전사고 예방, 생명존중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추모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