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피난약자시설 '경기 시니어 재활 요양원'에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16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자체 대피가 어려운 피난약자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관내 요양원 74개소의 피난약자시설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화재 시 재실자 수평피난 방안 지도, 주요 소방시설 관리 요령 지도, 화재 위험요소 사전제거, 관계자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피난약자시설은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다수의 노인이나 환자가 상주하는 곳인 만큼 일반 시설보다 훨씬 더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정기적인 피난약자 대피 훈련으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양평군 노조와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고인 유족 및 양평 지역사회의 슬픔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양평군 공직자의 권리보호 방안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50년간 지속된 상수원 규제로 인해 양평주민들이 보상없는 희생을 감내해 왔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중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좌절과 분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참을 수 없는 상황을 이르렀다며 더 이상 정치적 상황과 외부 요인으로 인해 우리 양평군민이 추가적인 피해나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발생한 공무원 사망 사고 직후 전 군수가 신속히 특검 측과 접촉해 이루어졌으며 특검 측은 양평군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향후 특검 수사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안성시가 추진 중인 ‘안성산업진흥원 설립계획’과 관련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산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실질적 실행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성시는 최근 '안성산업진흥원 설립계획(경기도 협의자료)'을 통해 총 164억 원(5년간)을 투입하는 출연기관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이 거대한 조직이 과연 전문가 중심의 진흥원으로 운영될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보고서상 진흥원 인력 구성은 행정직 중심(6급~9급)으로, 산업기술·R&D·투자 분야 전문 인력이 배제된 구조”라며, “이대로라면 ‘산업진흥원’이 아니라 단순한 ‘행정 하청기관’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진흥원 사업 28개 중 24개(약 86%)가 신규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존 사업과 중복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외부 위탁과 용역에 예산이 흘러가고, 내부 전문성은 남지 않는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공무원 2.5명 감축으로 인건비 효율을 확보했다는 주장은 허수에 불과하다”며, “실제 인건비만 5년간 56억 원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은 14일 오후 4시 광명시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광명시 법인택시 대표들과 함께 ‘광명시 법인택시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지역 택시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주최한 안성환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택시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재개발에 따른 인구 감소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늘은 현실적인 문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해결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한 광명시 법인택시연합회 회장은 “현재 법인택시의 주요 현안은 감차 문제, 사업구역 조정, 준공영제 도입, 공영차고지 운영 등 다양하다”며 “특히 오늘은 시급한 ‘택시 감차 문제’에 집중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여러 법인택시 대표들은 “광명시는 경기도 택시 총량 고시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05대의 감차가 필요하지만, 논의를 위한 감차위원회조차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며 “법적 근거가 명확한 사안인 만큼 조속히 위원회를 구성해 감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안성환 의원은 “상위법에서 규정된 감차 절차를 이제껏 시작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행정 공백”이라며
짧은 가을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돌아왔다. ‘1년에 한 번 떠오르는 재즈의 섬’ 제22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과 읍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전 세계 17개국 41팀의 재즈 거장들이 참여해 가을을 수놓는 악흥의 향연을 펼친다. 자라섬재즈는 올해도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강력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미국 기타의 거장 빌 프리셀, 그래미 어워드 4관왕 스탠리 클락 N4EVER, 트럼페터 이브라힘 말루프가 무대에 오르며,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무트슈필 트리오는 서정적인 재즈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애니 & 더 칼드웰스,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마리옹 람팔 등 각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자라섬을 찾아 재즈의 본고장을 방불케 할 무대를 펼친다. 아울러 올해 ‘Focus 국가’로 선정된 헝가리의 드레쉬 퀄텟, 미클로스 루카치, 발린트 지에먼트 트리오, 스카이락 메트로폴리탄이 동유럽 재즈의 진수를 전하며 싱가포르 국립극장 에스플라네이드와 협업한 싱가포르 재즈 협회 오케스트라, 알러메이 페르난데즈, 앤드류 림 트리오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 재즈의 저력도 빛난다. 루시드폴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미군공여구역을 경기북부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동두천시를 찾아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북부대개조 사업의 적극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게임을 하는 데 불리한 상황이 계속될 때 단번에 게임을 바꾸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이 게임체인저”라며 “경기북부는 70년 이상 중복규제와 미군공여구역 등 여러 불이익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사로 취임하고 이런 경기북부에 대한 게임체인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반환공여지에 대한 개발이야말로 게임체인저 중에서도 핵심 중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침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반환공여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게임체인저를 만들겠다”며 “중앙정부가 나서기 전에 선제적, 주도적, 전향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것이 도의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3000억 개발기금과 규제개혁, 교통인프라 등과 함께 장기 미반환공여구역 문제를 해
수원시의회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16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시의회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의회 청사 개청과 함께 의정 활동 지원 체계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했다.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청사는 단순한 청사가 아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의정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편안히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의회로서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952년 개원 이래 오직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온 수원시의회는 신청사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의정의 새 장을 열어가도록 하겠다"며 "9일간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감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현안부터 꼼꼼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396회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62건의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안건심사,
파주시의회는 16일,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2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윤희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파주시의 차별화된 공연․전시 콘텐츠 혁신 및 다목적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으며, 최창호 의원은 교하 3․1 만세운동 유적지인 교하헌병주재소 터를 보존하고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6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안 5건, 철회 동의안 1건이 접수되어 총 4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건들에 대해 타당성을 면밀히 살피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 및 관계 공무원 모두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리며, 회기 중 논의되는 건설적 대안들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반영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기관 공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경기관광공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SNS를 통한 시민·국민과의 소통, 정책 참여 유도 등 공공기관의 신뢰도 및 홍보 효과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올해 15회째로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소통 역량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을 선정·시상하는 국내 SNS 소통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다. 평가 기준은 콘텐츠 퀄리티, 매체 간 연계 통합성, 활동성, 의사소통성 등 다양한 지표로 1차(정량) 및 2차(전문가·사용자 평가) 심사를 실시한다. 특히, 국민의 직접 평가가 반영되는 점이 특징이며, 수상 기관의 SNS 홍보 전략과 시민 소통 노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 경기관광공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도내 수많은 관광자원을 다양한 포맷의 시리즈로 재미있게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여행정보를 제공해 왔다. 유튜브는 지난해에 이어 유명 유튜버, 연예인 먹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국정감사를 진행하면서 잇달아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질의 과정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기 힘든 주요 현안을 정책자료집을 통해 설명해 정책 국감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16일 김 의원에 따르면 상임위 국감 첫날인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국감을 맞아 ‘친환경·유기농업을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농정의 중심으로 전환’과 ‘북극항로 개발 현안 분석 및 대응 전략’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김 의원은 정책자료집에서 우리 농업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상실이라는 전 지구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생태학적 관점에서의 생산체계 전환 및 유기농업의 비중 확대 ▲유기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 강화 ▲국민 인식 제고 등을 통한 유기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북극항로 개발은 단순한 해상운송 경로의 확대가 아니라 한국 조선·해운·항만·ICT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과제임을 밝히고, 주요 과제로 ▲기후 및 환경적 제약 ▲기술 및 인프라 한계 ▲경제성 및 시장성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