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일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이 국회 비준 동의 요구를 사실상 철회하면서 법안 처리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의 관세합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지난해 11월 제출된 법안으로, 투자기금 설치 등에 관한 규정 등을 담았다. 송 원내대표는 비준 동의 입장을 선회한 것에 대해 “입장을 갑자기 선회한 것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비준이 필요하다는 기본 입장은 동일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세율 인상이라는 문제가 있다”며 “일단 현안 과제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국익 차원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의결해 1개월 간 운영될 계획이다. 정당별로 민주당 8명·국민의힘 7명·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각 1인 이상을 포함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시민의 불편과 고민이 행정의 언어와 정책으로 바뀌는 과정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던 순간들이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결과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일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9대 의정활동을 통해 얻게 된 가장 큰 보람이자 가치입니다.” 정미영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먼저 제9대 의정부시의원 생활에 대한 보람과 의미에 대해 밝히고 다음 시민들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시의원으로서의 직책에 대한 책임은 물론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들 한 분 한 분 각각의 삶에 대한 무게와 이에 대한 책임감을 절실히 느꼈다”며 “저 역시 한 개인으로 시민들 삶의 무게 앞에서 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기 중 어려웠던 일에 대해 정 위원장은 “시민의 절박한 요구와 행정의 한계에서 균형을 잡아야 했던 순간들”이라며 “당장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응급하고 타당성이 있어도 예산과 제도, 절차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충분히 응답하지 못할 때 의원으로서 느끼는 무력감도 컸다”고 돌아봤다. 의정활동 목표가 ‘시민의 일상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되도록 힘을 쏟는 것’이라는 정 위원장은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도심 주택공급 방안을 놓고 경기도 내부에서 불편한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9·7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과천시 경마공원·국군방첩사 부지에 대한 주택 9800호 공급 계획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 과천 지역사회와 지방의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제38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뤄진 대집행부 질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해당 계획과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김현석(국힘·과천) 도의원은 이날 김 지사에게 “과천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도로 교통이 사실상 포화 상태”라며 “지난 2022년 기준 당시 과천대로의 평균 주행 속도가 18.9km다. 이는 서울의 정체 상위구간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곳에 경마공원 이전을 전제로 9800세대의 주택이 추가 공급될 시 과천 교통 인프라가 이를 감당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김 지사는 “먼저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에 있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부동산 시장 안정 문제”라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있어 도 또한 입장은 물론 요구사항까지 전하며 협의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과천시민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출마설이 나돌던 염태영(수원무) 의원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물밑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당내 경기도지사에 도전한 후보들은 저마다 '염 의원 표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염 의원의 지지 세력이 어느 후보로 몰릴지, 아니면 염 의원이 특정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지금의 경쟁 구도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염 의원은 3선 연임 수원시장 출신으로 지방자치단체 경력이 두터워 정치권에서 자천타천으로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시됐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염 의원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염 의원 지지표가 어느 후보에게 가느냐에 따라 이번 경선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한준호(고양을) 의원과 김병주(남양주을) 의원 중 염 의원 지지표를 끌어들이는 인물이 상위 3위권 후보로 안착할 수 있는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위 3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헌 당규상 시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 120일 전까지 지역위원장을 사퇴해야
대진대학교 입학팀 이병성 입학사정관이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대학을 대표하는 제13대 수도권대학 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4일 대진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성 입학사정관은 지난달 20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그간의 입학 경험과 전문성 입증 등 협의회 기여도를 인정받아 차기 회장으로 당선되어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년동안 회장직을 역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도권대학 입학사정관협의회는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산하 분과로서, 수도권 내 60여 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모여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협의체다. 이번에 회장으로 당선된 대진대학교 이병성 입학사정관 회장 선출은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대진대학교가 수도권 대학 입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그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병성 입학사정관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책 전문가로서, 지난 2012년부터 서울과기대와 국민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근무를 거치면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 대학 입학 전형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홍보위
오산대학교 교무처가 교수재임용 평가과정에서 학사에 개입하는 월권행위가 있다는 주장이다. 경기신문 2026년 1월 28일자 7면보도와 관련, 4일 대학교무처가 겸임교수임용 평가를 합리화하기 위해 뒤늦게 평가위원 교체 등 협조문을 통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겸임교수 2명의 재임용 과정에서 시작됐다. 당시 교무처가 변경위촉한 학과 평가위원들로 재임용 평가를 실시하라는 협조문이 결국 직권남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겸임교수인 Y교수와 H교수는 지난 2025년 12월 26일 2026년도 1학기 겸임교원 및 강사 재임용평가를 실시했다. Y교수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당시 학과장이 지명한 평가자를 교무처가 일방적으로 학과장을 배제시킨 후 평가자를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담당 학과장이 제출한 평가위원 명단을 무시하고 교무처가 기존 평가위원 한명을 제외한 두명을 새롭게 영입시키면서 단독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겸임교수들은 평가점수에서 강의평가는 50점(41.59)으로 높았으나 학과평가에서 50(22.67)을 받으면서 결국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결국재임용에 탈락했다. 두 교수는 그 점수는 교무처 조작개입이며 독단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도가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문제의 실마리를 풀었기에 (이전론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38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집행부 질문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도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전력·용수 문제를 해결했다”며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음을 전했다. 먼저 전자영(민주·용인4) 도의원은 대집행부 질문에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고 봐도 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지금까지 추진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원점에서 논의한다는 건 (반도체) 국제 경쟁력 차원에서도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며 이전론에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은 절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생산뿐 아니라 팹리스, 인력, 수요처, 물류, 수송 등 반도체에 적합한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이동·남사면의 반
유정복 인천시장이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연두방문 일정으로 중구를 방문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유 시장은 기관 현안 및 건의사항 등을 듣고 올해 시정에 대한 주요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제물포구와 영종구 등 오는 7월 행정체제개편으로 신설되는 자치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시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제물포구와 영종구의 성공적 안착 여부는 남은 4개월 간의 준비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개항장 일대 문화재 규제 완화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개발 및 투자 여건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영종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신청사 건립 사업 지원 확대와 임시청사 임차 비용 지속 지원, 대중교통 체계 개선, 영종구 문화회관 건립지원 등을 주요 현안으로 건의했다.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유 시장과 김 구청장은 기자들과 차담회를 가졌으며, 이종호 구의회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도 신년 인사를 나눴다. 유 시장은 “제물포구와 영종구 신설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 해
안산시가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와 관광지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안산호’의 선박 규모를 확대하고 운항 체계를 개편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시화호 뱃길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되살리기 위해 반달섬과 대부도를 잇는 ‘안산호’가 취항했다. 앞서 시는 민간 도선을 이용한 안산 대부도 뱃길 도선사업 운영 방안 검토를 마친 이후, 안산시의회로부터 민간 위탁 동의를 받았으며, 공식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안산해운과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평택해양경찰서로부터 도선 면허를 취득하고, 운항의 안전성 및 편의성 검증을 위한 시범 운항을 진행했다. ‘안산호’는 너비 3.54m, 길이 11.43m, 깊이, 0.75m, 11t 규모의 선박으로 반달섬 선착장에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편도 약 13km를 평일(월, 수, 금) 왕복 2회, 주말(토, 일)과 공휴일 왕복 3회 운항한다. 디젤 방식으로 운항 속도는 약 12∼14노트이며, 승선 인원은 승객 29명, 선원 3명을 포함해 총 3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취항 이후 11월 말까지 승선 인원은 199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운항시간 준수(97%
“우상의 대상보다는 아들 같기도 하고, 손주 같기도 하고, 삼촌 같기도 한 친근한 가수로 대중 곁에 서고 싶습니다.” 4일 경기신문 사옥에서 만난 가수 오강혁은 신곡 ‘신나라 신’으로 대중 곁에 돌아온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오강혁은 발라드·댄스·트로트를 넘나드는 멀티 장르 가수로, 최근 미스터트롯3 출연을 계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모든 무대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다. “경연은 끝났지만 가수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2008년 데뷔 이후 솔로, 밴드, 아이돌 활동을 거쳐 현재는 트로트를 중심으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 공백과 자영업 도전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왔지만 전국 노래교실과 공연 무대를 돌며 다시 관객과 만나는 길을 택했다. 최근에는 레트로 감성의 댄스 트로트 ‘신나라 신’을 발표하며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트로트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장르”라며 “요즘 음악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레트로적인 요소를 더해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나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