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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이천시 백사면 한 농가에서 이상 징후를 보이던 돼지가 콜레라에 감염된 것이 최종 판명되자 구제역의 충격에서 한시름을 놓았던 지역 축산 농가에는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이에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에서는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 영세한 축산 농가가 대부분인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민지원에 앞장서고 있어 국민을 위한 참 군대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 돼지 콜레라로 판명된 이후 부대는 지난해 구제역 방제 때와 마찬가지로 가용한 제독 장비를 투입하여 발생지역은 물론 아직 돼지 콜레라가 번지지 않은 소규모 영세 축산 농가에 우선적인 방역지원과 함께 주변 지역에 대한 예방 방역에 주력했다.
특히 돼지 콜레라 발생지역 반경 3Km에 달하는 지역은 발생일로부터 40일 동안 가축의 이동이 금지되어야 한다는 특성을 축산 당국으로부터 확인하고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지금까지 가축 이동 통제초소를 운영,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처음 콜레라 소식을 들을 때는 작년 구제역때가 생각이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며 "언제나 힘든 일이 찾아 올 때마다 제일 먼저 달려와 이렇게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니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관계자는 "작년 구제역의 파문을 겨우 딛고 일어선 축산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콜레라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대민지원을 계속해서 펼칠 예정"이라며 콜레라 확산 방지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천/신용백기자s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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