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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복지 인프라 확충사업 본격 추진

경기북부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사업이 오는 2005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 제2청은 장애인 복지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005년까지 291억1천300만원을 들여 북부지역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들의 각종 상담 및 교육.취업.의료재활 등 종합 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251억원을 들여 고양.의정부.남양주.동두천시와 포천군 등 5곳에 장애인복지관(지하 1층. 지상 3층)을 2005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한 고양시와 의정부 장애인복지관은 올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어서 북부지역의 장애인복지관은 모두 7곳이 된다.
▲주간 및 단기 보호시설- 장애인에게 필요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 및 단기 보호시설을 의정부.동두천.고양.포천.파주 등 5개 시군에 12억5천만원을 들여 신설한다.
단기보호시설에는 10∼30일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각 지역마다 15∼23명의 장애인을 수용할 계획이다.
▲자폐아 치료센터- 의정부.구리.고양시에 8억원을 들여 오는 2004년까지 자폐아동의 교육과 재활치료를 담당할 자폐아 치료센터를 세운다.
1차로 이달말 의정부 자폐아 치료센터가 개소하는데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운영을 맡아 북부지역 18세 미만의 자폐아들에게 놀이.미술.인지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수화통역센터- 의사소통에 곤란을 겪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및 경제적 도움을 위해 동두천 권역에 올 연말까지 수화통역센터가 신설된다.
수화통역센터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 상담지도와 관공서.취업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해결을 위해 출장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반인을 위한 수화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회적응 훈련센터 2곳(고양.파주권역,남양주.구리권역)과 의정부.연천 등 8개 시.군에 '장애인 그룹홈'을 신설하는 한편 장애인 상담센터도 고양.의정부.구리시에 신설하기로 했다.
경기북부 지역에는 5만7천407명(2002년 6월말 기준)의 장애인이 살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의 절대수가 부족한데다 일부 시.군에 편중돼 있어 시설이 없는 동두천.가평.포천.양주.연천 지역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의정부/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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