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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배가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연초 프랑스와 대만에, 연말에는 경기도를 대표해 벨기에로 수출한데 이어 금년에도 대만에 명절 선물용으로 수출되었다.
15일 양주군은 지역적으로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하여 배 재배에 적합할 뿐 아니라 그동안 농가, 양주군, 농업기술센터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고품질 양주배 생산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가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주배영농조합법인(대표 권혁봉·회원수 40농가)에서 생산한 신고배를 공동선별 포장하여 지난해 42t 5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이날 14t 등 올해에도 벌써 28t 4만5천달러어치의 양주배를 수출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개화기 서리 피해를 입은 데다 수확을 앞두고 태풍피해까지 입어 평년보다 수확량이 50%이상 줄어들고 상품화율도 낮아져 당초 계획 60t 수출물량을 확보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에서는 농가들의 이러한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배수출물류시설 지원사업으로 3억1천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집하 및 선별장 135평, 저온저장고 40평, 과일선별라인 시설을 완료하였다.
특히 선별시설의 최첨단 장비인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사업비 9천만원의 군비사업으로 추진하여 고품질 양주배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주배영농조합법인은 아직은 초기단계에 있어 농가들의 수출에 대한 노력에 비해 적정 소득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수출용 포장재 지원사업과 물류비 지원사업을 군비사업으로 추진하여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양주배의 지속적인 수출기반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양주배 영농조합법인과 군에서는 이후에도 유럽 등에 수출대상 국가별로 차별화된 양주배를 생산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주/허경태기자hg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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