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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사업 급물살

10여년을 끌어오며 최근 의정부시청 홈페이지에서 가장 큰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의정부시 경전철 사업이 사업 당사자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15일 의정부시 경전철건설사업단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약 1년2개월동안 우선 협상대상자인 GS건설컨소시업과 협상을 추진한 결과 운임수입 보장은 향후 운행시작부터 10년간이며 총 사업비 4천750억원 중 정부재정지원비율 48%, 민자유치가 52%이며, 경전철 운임은 990원으로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고시사업으로 추진되는 김해 및 용인 경전철 사업보다는 시에 좋은 조건으로 타결된 결과라고 시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말 의정부시 경전철테스크포스팀과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결과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되는 광명경전철사업(요금 880원, 운임수입보장 5년간, 정부재정지원비율 32%)과 같은 수준으로 재협상 하라는 의견에 따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협조 속에 GS컨소시업측과 재협의 하고 있다.
이와 관련, GS컨소시엄측은 광명경전철은 역당 교통수요가 의정부시의 2배 규모이며 투입 사업비와 차량시스템 등이 의정부시와 달라 이같은 시의 요구는 재정지원금을 올려줄 때만 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사업의 추진을 위해 금년 1월중 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전철 자문단 및 테스크포스팀에 최종 보고를 마친 후 자문을 받아 2월 중에는 GS컨소시엄 측과의 사업 계획 협상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같은 시의 방침대로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금년도 실시설계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의정부시 경전철 건설 사업은 급물살을 탈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변수가 발생되지 않는 한 당초 계획대로 2011년초 시운전 및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의정부/허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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