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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건전화 제도적 경영환경 토대마련"

 

KRA(한국마사회)는 최근 본부와 경마장 조직을 분리하는 조직을 개편하고 이에 따른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매출하락에 따른 침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변화하지 않으면 살수 없다'는 것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윤리, 고객만족, 혁신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우고 2006년 한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이우재 회장으로부터 올해 설계를 들어보았다.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먼저 혁신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경마혁신추진단을 신설, 한국마사회법 개정, 지방교육세 환원 추진, KRA 경영 및 경마혁신계획을 수립해 경마 건전화를 위한 제도적인 경영환경의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시조직이었던 경마혁신추진단은 올해 회장 직속의 상설 혁신전담조직인 경영혁신실로 확대.개편한 것도 그 일환이다.
-경마발전의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경마와 생산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우수 암말 경주마 발굴을 위해 상위군 경주 위주로 시행하는 등 암말 한정 일반경주의 시행체계를 개선할 참이다.
또 대상·특별경주의 경우 향후 연령별 경주체계 시행을 위해 3세마 중심의 대상경주 체계를 확립하고 GRADE 경주와 일반대상경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스텝경주 체계가 구축된다.
-경주마의 질 향상과 축산농가의 소득향상도 중요한 부분인데
▲국산마 개량을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의 지속 도입과 농가별 교배지원 대상을 우수씨암말 보유농가로 전환해 생산에도 경쟁체계가 도입된다.
말 생산농가의 마주참여 확대 및 조교사, 기수 면허 취득요건 완화 등 경마참여자의 문호 개방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농림부 및 관련업체의 마육 및 부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을 추진 지원은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고객서비스 향상은
▲과밀화와 시설 노후화로 고객들의 불만이 많았던 KRA Plaza(장외발매소)를 48개 내외까지 늘리고 기존 건물의 이전과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 휴게실 확충, 실버 프라자, 우먼 프라자의 시설 개선과 20~30대 청장년 고객들의 취향에 부응한 DVD 및 음악 감상실 등 특성화 공간 개설도 고객 서비스 차원의 시설투자일환이다.
-핵심 경영이념인 윤리경영 방안에 대해선
▲KRA와 경마산업 전체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서울마주협회 등 경마유관단체를 비롯한 용역업체와 공동선언문을 담은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경륜 등 경마유사업종과 투명사회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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