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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자금난 해소위해 6조3천억 지원"

 

16일 반월, 시화공단 중소기업CEO와 간담회를 갖기 위해 안산을 방문한 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지역은 IT산업 등 혁신기업의 비중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지역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올해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전체 보증공급의 21.7%인 6조 3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특히 "경기지역 경제의 조기 활성화와 미래 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총 보증공급액의 55%와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60%를 상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반월.시화공단 중소기업 CEO와의 간담회 배경은
▲최근 중소기업 정책환경 변화 및 신용보증제도 개편에 따른 설명과 이해를 구하고, 경영현장에서 느끼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여 신용보증제도 개선에 반영키 위해서다.
특히 중소기업과 신보가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이해의 場을 마련한다는 점과 우리나라 성장동력 확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반월.시화공단의 중소기업과 갖는 새해첫 번째 행사라는 의미가 있다.
- 전문 심사조직 Hi-Plus팀 설치 기대효과는
▲업무집중화를 통해 우량.성장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강화하고, 사고율을 획기적으로 감축, 기금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당 보증금액 10억원 초과 업체를 전담하는 ‘Hi-Plus팀’을 수원에 6개, 안산에 3개를 설치했다.
영업본부장, Hi-Plus팀장들로 구성된 ‘Hi-Plus심사위원회’에서 보증승인 여부를 결정함으로써 보증운영 투명성 제고하고, 기업의 규모와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형 보증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경영컨설팅과 더불어 상담→약정→발급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One-stop시스템을 통한 보증기업의 편의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2006년부터 달라지는 신용보증제도 변경내용은
▲ 지난해‘중소기업 신용보증제도 개편방안’을 근간으로 신용보증제도에 시장원리를 도입하고 보증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해 지난달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혁신형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키로 하고 앞으로 고액.장기.우량기업의 보증을 줄여 나갈 것이다. 그렇다고 보증축소가 단기적으로 급격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부분보증비율 및 보증료와 연계해 연도별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 정책환경이 보호와 육성 중심에서 자생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중소기업 정책으로 변화하고 있어 신용보증제도 역시 더 이상 과거의 운용방식을 고수할 수 없는 상황으로 불가피한 선택이다.
또 최근들어 금융기관이 발표하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방안도 선택적으로 우량기업 등에게 지원이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 우리 중소기업인에게 필요한 것은 정책흐름을 미리 알고 사전에 대비하는 자세전환이다.
표명구기자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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