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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의식 전환, 절실하다

기자수첩-정치부 김재경기자

-5.31지방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정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적국 16개 시?도중 한나라당이 1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중심인 경기, 인천, 서울의 경우 한나라당이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유권자들이 갖고 있는 투표에 대한 의식이 출마한 후보자의 인물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소속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경기도지사 후보와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후보자의 지지율보다 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당 지지율은 45%인 반면 후보자의 지지율은 27.6%, 열린우리당은 4.4%의 당 지지율에 후보자는 17.6%지지율을 보였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는 달리 지역의 현안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참된 일꾼을 유권자가 직접 뽑는 선거다.
이렇게 중요한 선거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인물과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검증하는 절차는 무시하고 어느 당에 소속돼 있는지 만을 보고 지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진정한 지역의 일꾼을 뽑기 위해서 유권자는 후보자가 소속된 당도 봐야 하지만 더 깊이 보아야 할 것은 후보자의 자질이다.
특히 도지사에 출마한 각 후보들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교육, 교통 등‘삶의 질’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여 판단해야 할 것이다.
현재 여당은 이번선거를 ‘부패한 지방정부 심판’, 야당은‘정권 재 창출’을 외치며‘당 대 당’ 구도의 선거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요, 서울의 수부도시, 아시아의 중심이다.?
각 후보들의 삶의 가치관과 정책을 검증한 후 선택한 유권자의 한 표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수 있고, 또한 경기도의‘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치러지는 4대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만큼은‘당 대 당’이 아닌‘인물 대 인물’구도로바라보고 진정한 일꾼을 뽑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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