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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작전高, 학교인근 노인초청 효도잔치

가정의 달 5월 효도주간을 맞아 어버이의 은혜를 기리는 행사가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효행봉사단이 주축이 돼 학교 인근지역의 노인분들을 초청, 효도잔치를 가져 지역주민의 칭송이 자자하다.
인천시 계양구 작전고등학교(교장 조성부)는 지난 13일 지역 노인 80여분을 초청, 어머니 자원봉사단 '까치회'가 준비한 식사를 제공하고 마술피리, 음악반 등 학교 동아리들의 장기와 음악연주 등을 들려주는 등 효도잔치를 열었다.
'효행봉사단'이 지역노인을 초청해 효도잔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 교내에 전해지자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 등 전체가 모금에 동참하고 물심양면으로 조력해 학교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잔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특히 '효행봉사단'은 평소 학업성취도 뿐만 아니라 학교 앞 교통정리와 학교 주변의 휴지줍기 등 선행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들은 행사에 앞서 미리 파악해둔 독거노인과 인근 노인정들을 방문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초청, 일일이 부축하고 모셔오는 정성을 보였다.
이날 잔치에 참석한 백구현(71) 할아버지는 "학생들이 노인들을 위해 이런 잔치를 벌여주니 고맙고, 매우 기특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주축이 된 '효행봉사단' 학생들은 "이같은 봉사가 곧 자신의 즐거움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체득하게 됐다"며 "노인 공경은 물론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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