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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에서 대규모 응원전

2002년 월드컵의 신화를 재현하기 위한 대규모 응원전이 오는 1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서울경마공원을 온통 붉은 물결로 뒤덮을 12번째 태극전사들은 이날 토고전과의 승리를 기원하며 과천벌 밤하늘을 함성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KRA는 싸이월드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2006 독일 월드컵 공동응원’ 행사 조인식을 갖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다.
서울경마공원은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와 사각이 없는 7만여개의 관람석, 국내 최대 규모의 고화질 전광판을 갖춰 4강 신화를 일군 4년 전에도 11만명이 몰리는 등 월드컵 응원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파이팅 코리아! 싸이 응원전’이란 타이틀로 열릴 응원전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KRA는 태극기와 붉은 두건으로 장식한 16두 경주마의 ‘기마퍼레이드’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응원단에겐 붉은 악마 티셔츠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승리를 염원하는 다양한 무늬의 태극일촌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와 스피드건으로 슛 속도를 측정하는 최고의 슈터 일촌을 찾는 행사와 도토리를 가장 멀리 던지는 게임인 드로잉도토리 행사도 펼친다.
이밖에 아동용 말 장난감을 활용한 미니 경마 경주와 토고전 스코어를 맞추는 게임과 함께 푸짐한 상품을 준비했고 관람대 뒤 예시장 근처에 전통 먹거리 장터도 열어 월드컵 응원전을 축제의 장으로 이끌 참이다.
대회 시작 2시간 전엔 응원콘서트로 인기 가수 ‘싸이’가 출연, 월드컵 응원가인 ’We are the one'과 그의 히트곡을 들려줘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기 후 승패 여부에 따라 불꽃놀이 등 추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싸이월드는 가입자가 1천만명이 넘는 온라인 최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체로 이번 응원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하나 되어 펼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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