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도서관은 6월 독일월드컵을 맞아 한달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월드컵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1층 로비에서 '한국축구 월드컵 우승 기원'이라는 주제로 월드컵응원 사진전이 열리며, 14일 오전 10시30분 시청각실에서 그림책슬라이드 상영을, 20일 오후 3시 어린이자료실에서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시청각실에서는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를 소개하는 ‘축구영화 특별상영회’에서는 '슈팅라이크 베컴', '베른의 기적', 'THE CUP' 등을 상영한다.
또한 자료실에서는 ‘월드컵도 대～한민국, 책 읽기도 대～한민국’ 코너를 마련해 '속을 알면 더 재미있는 축구이야기',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월드컵 상식', '축구바보 탈출기' 등 축구관련 신간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특히 한국 대 토고전이 열리는 13일에는 어린이자료실을 찾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축구 페이스페인팅 등 월드컵 응원을 준비하는 한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 월드컵참가국과 축구경기 규칙, 국제규격 태극전사 및 나만의 축구응원구호 만들기 등 축구상식을 넓히기 위한 '어린이 축구사전 만들기'가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행사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 증대와 새로운 도서관 문화의 창출을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389-3379)

/안양=정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