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 8일 서구 마전동 마전주공아파트에서 독거노인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 및 119 사랑의 봉사대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공무원, 관내 의용소방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지사, 온누리병원, 다산직업전문학교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평소 병원을 찾기 힘든 독거노인과 장애인, 노약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맥박, 당뇨 등 기초 건강체크에서부터 X-ray 촬영, 물리치료, 내과 및 정형외과 검진 등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다산직업전문학교 자원봉사자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머리 손질을, 서부소방서 직원들은 아파트 소방시설점검 및 소화기 기증과 사용법 교육·영정사진 무료촬영 등을 각각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용태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번 더 돌아보는 계기를 부여코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봉사소방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kgnews.co.kr